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지난 11월 27일 청담동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100년 전알파인 트라이얼 우승 기념 모델 실버 고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이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알파인 센테너리 컬렉션을 국내에 공개했다. 알파인 센테너리 컬렉션은 전 세계에 35대만 제작됐고, 국내에는 단 1대만 판매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이 차량의 외관은 경기 출전 당시 래들 리가 탑승했던 실버 고스트의 오마주로 래들리의 경주차에 적용했던 검정색 그릴과 휠이 똑같이 적용됐다. 현대식 롤스로이스 차량에 은색이 아닌 다른 색의 그릴이 적용된 것 역시 최초다. 국내에 공개된 알파인 센테너리 컬렉션에도 동일한 색상의 그릴과 휠이 적용됐다. 아울러 외관에 블랙과 실버 투 톤 컬러가 칠해졌다.

 

인테리어 역시 특별한 요소가 들어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아날로그 시계는 랠리 무대와 기록시간을 보여주고, 뒷좌석의 피크닉 테이블과 프론트 페시아에 새겨진 무늬는 알파인 코스의 지형과 거리를 표현한다. 이 부분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알파인 트라이얼 센테너리 컬렉션은 100년 전 '오스트리아 알파인 트라이얼'이라는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 4대의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 중 우승을 거머쥔 제임스 래들리의 차량에서 염감을 얻어 제작한 모델이다.

 

국내에 선보인 알파인 컬렉션 고스트는 고스트 스탠다드 휠 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스트 스탠다드 휠 베이스는 4억 1만원부터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포함하면 4억 9천 2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