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S 쿠페

세단에서 쿠페로 진화

--GM코리아(대표 장재준)는 지난 11월 18일 캐딜락 CTS 쿠페를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이 차종은 지난 2008년 북미오토쇼에서 콘셉트카로 첫 선을 보인 후 양산된 차종이다.

캐딜락 CTS 쿠페는 도어 손잡이와 같은 외형적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도어 터치 패드를 적용했으며 요트 돛을 연상시키는 C필러를 통해 대담한 쿠페 디자인을 선보였다.

탑재된 엔진은 V6 3.6ℓ급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304마력/6400rpm, 최대토크 37.8kg·m/5200rpm을 낸다.

회사 측은 CTS 쿠페의 최종감속비(기어비)를 기존 CTS 세단의 3.42:1에서 3.73:1로 변경해 보다 빠른 가속력은 물론 CTS 세단보다 넓어진 뒷바퀴 접지면적으로 안정된 코너링과 함게 운동성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탑승자에 따라 팽창 부피가 달라지는 에어백 시스템을 장착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

GM코리아 장재준 대표는 “마침내 오늘 캐딜락 CTS 쿠페를 국내 고객들께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CTS 쿠페는 여느 스포츠 쿠페 모델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특히 도어 터치 패드 및 역동적으로 디자인된 윈드실드 등의 공격적인 스타일링은 캐딜락의 기술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브랜드의 앞선 혁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캐딜락 CTS 쿠페 가격은 638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