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뉴아웃랜더 출시

--미쓰비시가 경량 알루미늄 루프를 적용한 뉴아웃랜더를 선보였다.

미쓰비시모터스 국내 공식수입사 MMSK(대표 최종열)가 7일 강남전시장에서 뉴아웃랜더 론칭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뉴아웃랜더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라디에이터 그릴, 턴 시그널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 실버 루프레일, 크롬몰딩 등을 새롭게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또 일반 루프보다 5kg 경량화된 알루미늄 루프를 적용해 루프 강성을 높이면서 무게중심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뉴아웃랜더는 기존 3.0ℓ 모델과 함께 2.4ℓ 모델이 추가됐다. 3.0ℓ 모델은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29.7kg·m, 9.5km/ℓ의 연비를 내며 2.4ℓ 모델은 직렬 4기통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적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3.0kg·m, 10.7km/ℓ의 연비를 낸다.

특히 뉴아웃랜더는 속도에 관계없이 2륜구동과 4륜구동 전환이 가능한 전자제어 4륜구동 시스템과 플랩 폴딩 테일 게이트가 적용됐으며 스마트키, 가죽시트, 전동식선루프, 락포드 오디오 시스템 등 풍부한 편의사양을 갖춰 편의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MMSK 최종열 대표이사는 “2010년 1월부터 시행한 랜서, 파제로, 랜서 에볼루션의 판매가격 인하에 이어서 뉴아웃랜더의 가격 포지셔닝을 새롭게해 미쓰비시모터스의 재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고장 없이 잘 달리고, 잘 멈추고, 잘 컨트롤되는 기본기가 탄탄한 미쓰비시모터스 상품의 리뉴얼과 더불어 세일즈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올해 톱10 수입차 브랜드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아웃랜더 판매가격은 3.0ℓ 모델이 4090만 원(기존 모델 대비 8.9% 인하), 2.4ℓ 모델은 3690만 원(기존 3.0 ℓ 모델 대비 17.8% 인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