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0 FIA GT1 대회 참가 발표

--닛산 자동차와 닛산 모터 스포츠 인터내셔널 니스모(NISMO)는 2010시즌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 개요를 닛산 본사에서 발표했다.

닛산은 닛산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NDDP)을 이수한 6명의 젊은 드라이버와 함께 2010시즌을 운영하며 GT-R 경주차로 일본 슈퍼GT(SUPER GT)에 참가함과 동시에 해외 경기의 경우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과 올해부터 열리는 FIA GT1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FIA GT1은 올해 유럽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총 10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FIA GT1에 참가하는 GT-R 경주차는 V6 5552cc VK56DE 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1.1kg·m를 내며 포드 GT,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R-SV, 애스턴마틴 DBR9, 시보레 콜벳 ZR06, 마세라티 MC12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드라이버 마이클 크룸(Michael Krumm)은 “FIA GT1은 난이도가 높은 클래스지만 GT-R로 참가한다면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0 FIA GT1 개막전은 오는 5월 2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