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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A SHOW 2009 16
등록자 이승배 기자 작성일자 2009-11-25 오전 11:53:23


레이싱 모델 없이 성공한 전시회

KOAA Show 2009

 (Korea Autoparts & Auto-related Industries Show)




자동차 생산 세계 5위 국가인 한국은 뛰어난 잠재성장 가능성을 가졌다. 이를 증명하듯 해외 선진 자동차 메이커의 자동차에 한국산 부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코아쇼(KOAA Show)는 지속 성장 중인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평가할 수 있는 자리로 많은 해외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2, 3홀에서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연관산업국제화재단(이하, 아인글로벌), 코트라,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공동 주관하는 2009 코아쇼(KOAA, Show Korea Autoparts & Auto-related Industries Show)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309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27개 해외 업체가 참가했으며 15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국내·외 자동차산업 관계자가 참가한 자동차 부품전시회다.

국내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의 기술발전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개막식 직후부터 행사 개최 목적에 맞게 47개국 200여 개사 해외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업체 700여 개사와 부품구매를 놓고 1:1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84개 해외 업체가 참가해 5억51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만큼 올해는 그 이상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는 수출 상담액 기준으로 5억7000만 달러”라고 말했다.

◆ 해외 바이어가 한국을 찾은 까닭은?

코아쇼는 자동차 관련 전시회로 모터쇼와는 성격이 다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주요 업체가 완성차 메이커나 애프터마켓 업체가 아닌 자동차 부품업체인 점이다. 따라서 전시장은 화려한 자동차와 튜닝카, 자동차 용품보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기, 정비기기 등이 주를 이뤘다.
코아쇼에 참가한 업체는 각각의 분야에서 독자적 기술을 갖추거나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업체로 전시 목적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아닌 국내 신규 거래선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이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관람객의 대부분은 포드, BMW 등 해외 유명 자동차 메이커부터 개발도상국가 등의 자동차 관련 업체까지 총출동해 한국의 자동차 관련 산업규모를 파악하고 신규 거래처 및 우수 거래처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행사 당일 11시 개막식 이후 전시장에는 내국인 관람객보다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성황을 이뤘다. 이들은 저마다 각 부스의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작은 홍보물 하나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 기술발전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과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아인글로벌과 미국 자동차공학회 SAE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주최한 기술연수 프로그램이 대회기간 중 국내 업계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국내 자동차 전문가와 학계 교수 7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전기자동차의 기술 수준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도 함께 열려 세계 자동차 시장 동향을 가늠케 했다. 이밖에도 코아쇼는 일반인들을 위한 ‘베스트 드레스업카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행사는  개성 넘치는 차량 튜닝카 약 60여 대가 참가해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 한국을 넘어 세계로

참가업체 입장에서 봤을 때 이번 코아쇼의 반응은 성공적으로 볼 수 있다. 타 자동차관련 전시회와 코아쇼에 부스를 운영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코아쇼의 경우 실질적 홍보효과도 높고 행사 당일 오전부터 해외 바이어의 상담이 폭주했다”며 “이 중 일부는 실제 계약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관람객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전시장을 찾은 한 자동차 마니아는 “수출과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회도 중요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물론 하나의 행사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우리나라의 모터쇼나 자동차 관련 전시회가 본격적으로 열린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며 점차 발전해 나가는 과정으로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랄 수 없다.

코아쇼와 같은 자동차 관련 산업과 애프터마켓 전시회가 미국의 세마쇼와 같이 성장하려면 무엇보다도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기본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또 정부가 바라보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미온적 태도도 변해야 한다. 자동차 생산 5위 국가의 명예를 지키고 순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자동차 관련 수출업체의 행정적 지원을 늘리고 이에 맞는 자동차 문화 보급에 걸림돌이 되는 법규나 규제를 개정해야 할 것이다. 또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자동차가 단순한 탈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영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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