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슈마허 F1 복귀 선언 철회

--최근 F1 GP의 복귀를 선언했던 미하엘 슈마허(이하 슈마허)가 오는 23일 스페인 발렌시아 GP 복귀를 철회했다.

슈마허는 F1 GP에서 7번의 시리즈 챔피언을 획득한 F1의 전설로 불리는 선수로 지난 2006년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은퇴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복귀는 최근 일어난 페라리 F1 팀에서 사고로 자리를 비운 펠리페 마사의 자리를 대신하기 위함이었다.

슈마허는 얼마 전까지 복귀를 위해 F2007 머신으로 연습하며 서킷 복귀를 준비했지만 지난 2월 모터사이클 사고로 목 부위의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복귀를 미루게 되었다.

이 사실은 지난 11일 슈마허의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되며 공식화 되었다. 슈마허는 웹사이트에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목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복귀가 불가능하다”며 “페라리 관계자와 복귀를 기대했던 팬 모두에게 매우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 11일 슈마허 대신 테스트 드라이버 루카 바도엘(Luca Badoer )이 출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