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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Test / Chevrolet Tahoe 1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6-29 오후 5:21:24


레저 끝판왕

CHEVROLET TAHOE




캠핑·차박 등 레저 활동이 늘어나면서 대형 SUV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 GM에서 쉐보레에서 가장 큰 SUV 모델인 타호를 출시했다.

F-150에서 험로 주파 능력과 트레일링 능력을 이어받은 초대현 SUV 타호는 과연 국내 초대형 SUV 시장에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까.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SUV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자동차 제조사 및 수입사들이 현대 펠리세이드보다 거대한 초대형 SUV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쉐보레 타호는 국내에 처음 출시됐지만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 등에 단골로 출연해서인지 거대한 크기가 주는 위압감을 빼면 낯설지 않은 인상을 지녔다.

전면부 인상은 전면부의 대부분을 뒤덮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로형 헤드램프가 차폭이 넓어보이는 인상을 준다.



공간이 좁은 아파트 주차장의 선이 좁을 듯 거대하다. 측면부는 5,350mm에 달하는 전장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 SUV 중 가장 큰 차의 위용을 보여준다.

측면 후드에는 크롬 몰딩으로 최상위 트림인 하이 컨트리 레터링이 새겨져 이 차가 최고급 모델임을 증명한다.

후면부는 현대적으로 변경된 전면부와 달리 세로형 테일램프와 디자인이 한 세대 전의 미국차를 연상케 한다.



테일 게이트는 포드 익스페디션 등 타사의 초대형 SUV들과 마찬가지로 상단의 창을 버튼을 눌러 따로 여닫을 수 있다.

22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크롬 실버 프리미엄 페인티드 휠은 분명히 크기가 작은 편이 아님에도 워낙 거대한 차체 때문에 무난한 크기로 느껴진다.

차체가 높아 승하차가 힘들 줄 알았던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전동식 사이드 스텝이 계단 역할을 해 불편함 없이 차량에 오르내릴 수 있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비싼 소재가 쓰이진 않았지만, 아날로그의 대명사였던 쉐보레가 디지털화에 힘쓴 부분이 눈에 띈다.

운전석 대시보드에는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됐고, 10.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도 시인성이 좋은 편이다.

전면 유리에 반사하는 형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다채로운 컬러로 차량의 각종 정보들을 송출한다.



차량에 지원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센터페시아에는 대부분 컬럼 형태의 기어 노브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타호에는 센터 디스플레이 좌측에 특이한 형태의 변속 버튼을 배치했다.

화면 오른쪽에는 트래버스 모델처럼 작은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그 아래에는 비상등 버튼이 배치됐는데, 운전석보다 오히려 조수석에서 누르기 편하게 설계돼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아래에 자리 잡은 센터 콘솔은 커다란 수납공간을 제공해 실용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은 워낙 거대한 차체 덕분인지 넓고 편안하다. 대시보드가 필요없는 후석 공간은 광활하다는 표현이 적합하겠다.

5,350mm에 달하는 거대한 전장과 2m에 가까운 높이 덕분에 2열의 무릎 및 헤드 룸은 굉장히 여유롭다.



자세 조정은 물론 3열 가까이 시트를 밀 수도 있어 반쯤 눕는 자세로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3열 좌석 또한 미국차답게 실제로 탑승이 가능하도록 넓은 공간을 부여했다.

2열 만큼은 아니지만 3열에서도 170cm 키의 어른이 타기에 불편함이 없다.



3열까지 구성했음에도 트렁크 공간은 기본 722ℓ를 제공한다.

3열은 물론 2열까지 접으면 최대 3,480ℓ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지프의 첫 번째 3열 시트 적용 모델임에도 공간을 잘 활용한 부분이 만족스럽다. 
        
운전석은 시야가 탁 트여있어 개방감과 시인성이 좋다.



캐딜락에 적용됐던 비전 백미러가 후방은 물론 좌우를 확인할 때의 불편함도 없다.
 
주행성능도 거침없다.

6.2ℓ 대배기량 8기통 엔진의 주행질감이 터보렉의 불편함 없이 차량을 넉넉한 출력으로 밀고 나아간다.

엔진과 조합되는 10단 자동변속기는 체결감이 조금 무른 편이다.



426마력에 달하는 최고 출력으로 저속은 물론 고속 주행까지 출력이 부족한 부분 없이 가속한다.

100㎞/h 이상의 고속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유지했다.

이는 하부에 탑재된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차체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이 에어 서스펜션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기능도 지원해 노면을 1/1,000초 단위로 감지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해준다.

오프로드에서는 에어 서스펜션이 차체를 최대 50mm까지 높이며 언덕부터 진흙탕까지 다양한 험로를 편안하게 주파한다.

온 로드에서도 안락하지만, 오프로드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는 느낌이다.



경사로를 내려올 때는 힐 디센트 컨트롤 기능을 통해 잦은 브레이킹 없이 일정한 속도로 내려갈 수 있다.

트레일링 능력도 탁월하다.

최대 견인력 3,402kg에 달하는 견인력을 갖췄음은 물론 타호는 드라이브 모드에서 견인 모드를 따로 설정할 수 있도록 마련해 더 안전한 레저를 돕는다.

최근 코로나19 안정세로 제한들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레저 활동에 적합한 계절이 오며 타호가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과연 2022년 초대형 SUV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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