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로그인회원가입장바구니
 
'
현장정비
꾸루룩
에어컨 회로도
닛산
인피니티
얼라이먼트
페라리
에어컨 회로도
'
 
 
 
HOME > 뉴스 > 시승기
Standard Test / AUDI RS6 1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4-29 오후 4:42:32


수퍼 왜건

AUDI RS6 AVANT




내연기관 시대의 끝이 다가오면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 기술력의 정수를 집약한 모델들을 내놓고 있다.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는 마지막 내연기관을 간직하고자하는 열풍에 아우디 RS6 아반트를 비롯한 마지막 고성능 모델들이 품귀현상을 이루는 중이다.

과연 RS6는 어떤 매력으로 컬렉션으로의 가치를 증명했을까.



지금부터 함께 느껴보자.

아우디의 내연기관 기술의 정수를 담은 RS6가 국내에 출시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된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잠시 맛봤던 RS6는 액셀 페달을 밟았을 때의 짜릿한 거동과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강렬한 엔진 소리로 필자의 남심을 자극했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긴 시간동안 RS6의 매력을 체험해볼 수 있게 된 필자는 운전석에 앉자마자 시동을 걸고 대전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약 120km를 주행하며 느껴본 RS6는 알칸타라 소재 마감의 스티어링 휠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전해왔다.

먼저 드라이브 모드를 컴포트로 설정하자 일반 왜건을 운전하듯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마치 얌전한 고양이를 쓰다듬듯 편안한 움직임이었다.

작은 요철과 노면 소음을 걸러주며 정숙한 실내를 유지해 차량 세팅이 굉장히 잘돼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금 속도를 올리며 드라이브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자 고양이가 털을 세우며 곧바로 으르렁대기 시작한다.



차체가 고속 주행을 위해 낮아지고 스티어링 휠이 곧 묵직해지며 핸들링하는 노면의 느낌이 손으로 전해져 온다.



액셀 페달도 그만큼 묵직하게 느껴진다.

페달을 밟으니 언제든 달릴 준비가 됐다는 듯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81.6kg·m에 달하는 강력한 토크를 뿜어내며 묵직한 엔진 소리와 함께 앞으로 튀어 나아간다.



속도가 급격히 상승하자 편안한 주행을 보조하던 시트의 럼버 서포트가 허리 부분을 조이며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줬다.

5m에 가까운 긴 차체는 직선 주로는 물론 코너에서도 자세를 잃지 않고 아우디의 콰트로 사륜구동에서 오는 안정감으로 도로를 질주해 나아간다.

한동안 스포츠 모드로 운전재미를 맛보고 나니, RS 모드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속도를 잠시 줄이고 RS 모드를 켰다.

그러자 스포츠 모드를 사용했을 때보다 더 크고 카랑카랑한 엔진음이 들려오며 액셀 페달을 밟으라 손짓한다.

깊게 페달링하며 부름에 답하자 목이 뒤로 튕겨나가듯 강렬한 출력이 몸으로 전해져 올라온다.

스포츠 모드에서 느꼈던 스포티한 주행성능은 애들 장난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발사 중인 우주선에 앉은 듯한 느낌이 이어지며 3.5초 만에 속도계가 100km/h를 넘어선다.

이후에도 속도계는 한계를 모르듯 속도가 강렬하게 치솟아 오른다.



하지만 속도가 높아질수록 강렬한 느낌보다 편안한 운전질감이 더 크게 와 닿았다.
 
실제로 주변 피사체가 빠르게 지나가고 있음에도 차체는 흔들림없이 안정된 거동을 이어나갔다.



이는 분명 콰트로와 조합된 아우디의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덕분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운전을 즐기며 목적지에 도착하니 무거운 가격의 자동차에 무거운 책임이 따르듯 7km/ℓ의 연비가 계기판에 송출된다.



어찌보면 무자비해 보이는 연비지만, 전장이 5m에 가까운 실용성 높은 왜건이 같은 출력을 내는 스포츠카들과 비교해 연비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은 오히려 컴포트 모드로 정속 주행을 하면 10km/ℓ를 유지할 수 있으니 이 녀석의 연비는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연비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스포티한 인상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여기에 실용적인 왜건 스타일까지.

1억 5,000만 원대의 가격 자체는 낮은 것이 아니지만, 갖출 것을 다 갖췄음에도 비슷한 출력을 내는 경쟁 모델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가성비는 높은 모델임이 틀림없다.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