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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Kia K3 1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1-11-17 오후 4:56:56


KIA THE NEW K3

아반떼의 대항마



기아 K3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2018년 2월 변경 후 3년 만에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다.

현대 아반떼의 무서운 독주 아래 르노삼성 SM3와 쉐보레 크루즈가 단종 수순을 밟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진 가운데, 이번 K3는 아반떼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최근 기아가 엠블럼 교체 후 판매량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기아 더 뉴 K3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아반떼 CN7의 판매량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형 K3의 외관은 측면의 큰 변화 없이 전면부와 후면부를 중심으로 다듬었다.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포르쉐를 닮았던 DRL이 더 날카롭게 변모해 인상이 크게 변하며, 완전변경 모델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느낌을 선사한다.

양옆 헤드램프와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가 줄어든 대신 가로로 길이가 늘어나 날카로운 인상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허전하지 않도록 크롬 가니쉬를 사용해 입체감을 줬다. 새롭게 바뀐 기아 엠블럼과 잘 어울린다.



범퍼 디자인도 조금 더 스포티해보이게 변모했다.

기존의 둥근 디자인의 안개등은 기울어진 사다리꼴 모양으로 날카롭게 바뀌었다.

양쪽 하단 끝부분에 별도로 마련된 공기 통로는 디자인적 요소가 실제로 구멍이 뚫려있어 타이어와 브레이크 열을 식혀준다.



후면부는 가로 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따로 떨어져있던 기존 테일램프와 달리 새롭게 디자인된 가로형 테일램프 사이로 LED 램프가 연결된 부분은 카니발, 쏘렌토 등 기아의 전형적인 패밀리 룩을 따른 느낌을 준다.

범퍼에 배치된 방향지시등은 유광 블랙 포인트를 가미해 다른 인상으로 보이도록 유도했다.



실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넓어졌지만 구형 모델과 나란히 놓고 보지 않는 이상 차이를 크게 느끼기는 힘들다.

하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돼 시인성이 더 좋아졌고, 하단에 배치된 조작버튼도 터치 방식으로 바뀌었다.



디스플레이에서 송출하는 UVO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간단한 조작만으로 주유, 주차 요금 등을 지불할 수 있는 기아 카페이 등은 첨단 장치에 민감한 젊은 층에게 매력적인 어필 요소로 다가온다.

풀 디지털 계기판은 기아의 전형적인 그래픽을 사용해 직관적이고 익숙하다.

차량 및 주행에 관련된 정보를 가독성 좋게 표시했으며, 햇빛이 비춰도 계기판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다.



차량의 주행모드를 설정하는 드라이브 모드 버튼은 에코와 노멀, 스포츠 모드로 바뀔 때 계기판의 속도계 디자인도 변화해 운전하는 맛을 배가시킨다.

편의·안전사양으로는 1열 시트에 열선 및 통풍시트 기능이 제공된다.

중형급 이상에 탑재되는 메모리 기능도 탑재돼 여러 사람이 운전해도 자신에게 맞는 시트 포지션을 버튼 하나로 되돌릴 수 있다.



준중형 모델임에도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오토홀드, 원격시동 스마트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 승객 알림(ROA) 기능도 탑재돼 경쟁력 있는 구성을 갖췄다.

또한, 센터페시아에 배치된 오토 에어컨은 좌우 독립식 공조 기능을 제공하고, 휴대폰 무선 충전패드도 설치됐다.

센터콘솔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버튼이 자리 잡았으며, 8개의 스피커에서 양질의 음을 송출하는 크렐 사운드 시스템은 선택사양이다.



2열 좌석은 전용 팔걸이와 컵홀더, 2단계로 조절 가능한 열선시트, 송풍구, USB 충전 포트 등의 편의기능이 제공되며, 디자인적인 요소는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다.

트렁크는 기본 502ℓ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스마트키를 지니고 후방에 접근하면 일정 시간 후 트렁크가 자동으로 부분 개방되는 스마트 트렁크 기능은 양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서 적잖은 도움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1.6ℓ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과 IVT 무단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m를 발휘한다.

동력계 구성은 현대 아반떼와 동일하다.



승차감 역시 부드러운 세팅으로 이뤄져 있으며, 자연흡기 엔진임에도 앞 차량 추월 등 속도를 내는 데 굼뜨거나 답답하지 않다.

반자율주행 기능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첨단 장치가 개입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효율도 디젤이나 하이브리드 못지않다.



공도와 고속도로를 구분하지 않고 다소 거칠게 운전해도 ℓ당 18km 정도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처럼 새로운 모습으로 야심차게 등장한 K3는 가성비 넘치는 구성을 통해 준중형 시장에서 꽤나 매력적인 고려 대상으로 손꼽히게 될 것이다.

이 차의 유일한 단점은 비교 모델이 현대 아반떼라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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