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이 만든 놀라운 건강세상으로의 여행

노벨사이언스 체험전

노벨상 수상자들이 이루어 놓은 과학적 업적이 어떻게 우리생활의 구석구석까지 스며 들어있는지를 보여 주고 과학에 대한 매력과 애착을 느낄 수 있는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이 열린다. 2007년도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은 노벨상이 생명, 건강 및 의료전반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택하였으며, 전시는 5개년 계획으로서 산업, 신소재와 국방, 환경 그리고 문화예술을 기획하고 있다.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은 말 그대로 기기를 통한 체험으로 만져보고 작동시켜봄으로서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여러 전시물들이 선을 보인다

*노벨상이란

노벨상은 지적 업적에 수여되는 상들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노벨상은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그 이름이 알려진 몇 안 되는 상들 중 하나이기도 한데, 상이 차지하는 중요성 면에서 노벨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제적인 상으로는 올림픽 대회에서 수여되는 상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노벨상은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실업가인 알프레드 노벨이 증여한 기금에서 출발했다. 그는 1895년 자신이 헌납하는 재산으로 5개 부문의 상을 정해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매년 수여하라는 내용을 유언장에 명기했다. 이런 그의 유언에 따라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학·의학상, 문학상, 평화상이 제정되었다. 또한, 최초의 노벨상 수상식은 노벨이 사망한 지 5년째인 1901년 12월 10일에 행해졌다.
노벨 재단은 1896년 12월 10일 노벨이 사망한 후 그의 유언 내용을 집행하는 한편 그가 남긴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유언장에서 노벨은 상을 수여하는 기관으로 4개의 기관(3개는 스웨덴에, 나머지 하나는 노르웨이에 있음)을 지목했다. 그 가운데 스톡홀름의 스웨덴 왕립 과학 아카데미는 물리학상, 화학상, 경제학상을 수여한다. 그 외 생리학·의학상은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에서, 문학상은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평화상은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에서 수여한다.

*노벨사이언스체험전 10월4일부터 내년 3월2일까지 진행



과학문화진흥회는 정부(과학기술부, 기획예산처)와 협의하여 노벨과학문화전시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2007년부터 실행하고, 5개년 계획이 완료된 후에는 완성된 전시물을 과천에 설립중인 과천 국립과학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1차년도 사업으로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노벨과학문화전시를 한다.
10월 4일부터 2008년 3월2일까지 혜화동 소재 국립서울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노벨사이언스체험전’ 이 개최한다. 미래의 세계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의 창의적 과학정신을 확산시키고자 개최되는 이 행사의 개막식은 10월5일로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노벨과학문화전시사업 5개년 계획의 첫번째 행사인 이번 전시의 주제는 노벨상과 의료, 건강으로 모두 16개의 테마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DNA 이중나선구조터널을 통하여 전시관에 입장하면 1층에서 노벨과 노벨상 탄생이야기, 뿌연 안개가 덮힌 창세기의 방을 만난다. DNA터널, 대형세포구조모형으로 만들어진 세포방을 지나 호르몬 열차를 타고 백혈구 사이를 누빈다. 특수제작으로 만들어진 움직이는 로봇-박테리오 파지를 통하여 미생물의 세계를 접하고, DNA 미끄럼틀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뷰흐너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주는 발효이야기와 MRI시연장치, X-ray, Laser를 통해 사람을 구하는 의학 장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세균잡기 VR시스템, 일본 아이치 박람회 한국출품작으로 선정된 ‘TREE ROBO’를 관람하는 3D입체영화관, 과학공연극 "노벨의 3가지 수수께끼" 공연하고 노벨 메달과 메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하여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생리의학분야를 재미있게 구성했다.

정부 및 과학 관련 단체, 국내 유수 대학의 현직 교수들이 참여한 ‘노벨사이언스체험전’은 노벨이라는 친숙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분야에 대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제시해주는 전도사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내용이 충실하면서도 독창적인 기획과 차별화로 최대한의 교육 효과를 주기 위하여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학생 7,000원, 유아 6,0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장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nobe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시장 옆에는 창경궁이 있어서 같이 둘러볼 기회가 될 수 있다. 바쁜 일상은 잠시 접어두고 아이들과 함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소풍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 : (주)온앤프로 www.onnpr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