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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Test / Man Truck TGM 1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1-07-30 오후 12:28:09


MAN NEW TGM

상용차에 반자율주행 장치가 기본 사양이라고?




그동안 한국 상용차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자랑했던 현대 메가트럭이 올여름 국내 시장에서 단종된다.

이에 많은 상용차 제조사들이 빈 자리를 차지하고자 국내 시장에 신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선수를 친 만트럭은 유로 6D 규제를 충족하는 새로운 심장과 반자율주행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NEW MAN TGM 중형트럭을 통해 메가트럭의 빈 자리를 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드러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이 첨단화 되면서 안전장치에 대한 많은 부분이 발전을 이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후측방 경고 장치 등 승용차에 기본 적용되기도 하는 이런 첨단사양들은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는 그동안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서 군집주행 등 상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하며 상용차에도 첨단사양들이 대거 탑재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국내 상용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현대 메가트럭이 올해 여름 단종이 결정되면서 중형 트럭 시장에 파란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만트럭이 유로 6D 규정을 충족하는 새로운 심장을 탑재한 새로운 뉴 만트럭 TG 라인업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대 교체를 통해 한국에 상륙하게 되는 모델은 주력 차종인 TGX 트랙터뿐만 아니라 중형트럭 만 TGM 모델도 포함됐다.

대형 트랙터 시장뿐만 아니라 중형 트럭 시장도 주시한 것이다.




새롭게 탄생한 TGM의 외관은 트랙터만큼 웅장하고 화려하진 않지만, 전형적인 만트럭 특유의 생김새를 지녔다.

넓게 펼쳐진 전면 유리 아래의 디자인은 상단부에 엠블럼이 자리 잡은 크롬 몰딩 장식 아래로 좁아지는 사다리꼴 모양의 만트럭 특유의 캐스케이딩 그릴이 자리 잡았다.
 
그릴 중앙에는 브랜드 네이밍인 ‘MAN’ 레터링이 큼지막하게 새겨졌다.



하단부의 헤드램프는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어두운 장소에서도 밝은 빛을 내뿜는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LED 방식이 아닌 전구로 앞을 밝힌다는 것이다.

유지비 측면에서는 전구 타입이 유리할 수 있지만, 정비소에 한 번 입고할 때마다 일을 할 수 없는 트러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가격이 높더라도 성능과 효율, 내구성 모두 유리한 LED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측면은 전형적인 트럭의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자 A필러를 조금 눕혔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수납 공간을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차량 탑승이 조금이라도 용이하도록 탑승을 위한 발판은 국내 모델보다 조금 낮게 배치된 점이 인상적이다.



뒤쪽의 짐칸을 쭉 따라가 후면부를 보면 후방 카메라가 설치된 부분과 가로형으로 제작된 테일램프가 하단부에 자리 잡았다.

적재함 고정 방식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고 모델과 조금 다르다.



경첩과 같은 쇠붙이를 끼워 고정하는 국내 모델과 달리 만트럭의 카고 모델은 적재함 가장자리의 연결부를 피스톤처럼 위아래로 이동시키는 형태다.

실내 캐빈은 현대 메가트럭이나 타타대우 프리마 등 국내 상용차보다 광활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운전석 조수석, 뒤쪽 침상 공간도 더 넓지만, 특히 천장 부분이 높게 느껴졌다.



천장 부분에 배치된 수납공간도 넓은 공간만큼이나 짐을 넉넉하게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가트럭과 프리마가 서류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조금은 좁은 공간을 제공했다면 만트럭 중형카고의 수납공간은 신발장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넓다.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는 다이얼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해 편리했다.

스티어링 휠의 조향감은 가벼운 편이며, 운전석 시야 각도는 메가트럭과 프리마보다는 조금 높다.



시동을 걸고 차량이 앞으로 나가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가볍게 차량이 앞으로 움직인다.

공차 상태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신형 카고의 출력이 320마력까지 올라갔기 때문인 듯하다.



승차감 자체는 메가트럭과 프리마보다 월등히 좋진 않고, 약간 낫거나 비슷하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도 존재한다.



트러커들의 경우 장시간 운전이 기본이기 때문에 오디오를 들을 일이 많은데, 음질이 만족스럽지 않다.

수입차이기 때문에 좋을 것이란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소재 마감도 대부분이 플라스틱 소재로 이뤄져 스크래치에 취약해보였다.



물론 이 차량은 운전을 즐기기 위한 용도가 아닌 영업, 운송 등 삶의 터전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앞서 말한 부분이 차량 선택에 큰 지장을 줄만한 불편사항은 아니다.

오히려 반자율주해 기능과 A/S 기간을 5년/75만km까지 늘려주는 케어프리 패키지가 이 차를 구매할 때 매력적인 조건이 많다.



기자가 보기에도 주행 거리가 긴 운전자들에게 꽤나 쓸모 있는 옵션으로 보인다.

과연 호기롭게 국내 시장에 진출한 만트럭 TGM은 메가트럭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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