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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오토쇼 2022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7-22 오후 12:38:35


3년 만의 귀환 NEW YORK AUTO SHOW






뉴욕 국제오토쇼가 현지시각 4월 13일 2019년 이후 3년 만에 미국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개최됐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로도 알려진 뉴욕 국제 오토쇼는 코로나19로 쉬었던 기간 동안 소개하지 못했던 급속도로 진화한 자동차 시장과 제조사들의 다양한 시도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치러진 후 긴 휴식의 시간을 가졌던 뉴욕 모터쇼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올해로 120회째를 맞은 뉴욕 국제 오토쇼는 현지시각으로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뉴욕 오토쇼는 그동안 뉴욕이라는 도시가 주는 화려한 이미지에 걸맞은 럭셔리 브랜드가 많이 참석했는데, 올해 전시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라 불리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참가 없이 행사가 진행됐다.

뉴욕 맨해튼 소재의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콘셉트 모델뿐만 아니라 출시됐거나 곧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신차 공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SUV, RV 모델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포드, 토요타, 닛산 등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총 33여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이뤄지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간단히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입장권을 제시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오토쇼가 개막한 13일에는 2022 월드카 어워즈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현대 아이오닉 5가 2022 세계 올해의 차와 2022 세계 올해의 전기차,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부문에 선정되며 총 6개 부문 중 3개를 차지했다.

퍼포먼스 카 부문에는 아우디 e-tron gt 모델이 선정됐으며, 럭셔리카 부문에서는 벤츠 EQS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현대차·기아, 자동차 산업 후발주자에서 인정받는 제조사로 우뚝

행사장 내부는 어느덧 급성장한 현대차·기아의 부스가 가장 크게 자리 잡았다.

현대차는 한국 기준으로는 1,170여 평에 달하는 3,860m2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부스에 현대 벨로스터 N TCR 쇼카와 양산 모델,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지차인 넥쏘, 픽업트럭 모델인 싼타크루즈,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코나 N , 아반떼 N(미국 현지 기준 엘란트라 N) 등 총 17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모델은 현대 팰리세이드의 첫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펠리세이드’였다.

현지시각 13일 공개된 더 뉴 펠리세이드는 더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실내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음은 물론 디지털 키 2 터치, 공조 기능 터치 조작 등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상품기획담당은 “더 뉴 팰리세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SUV다운 매력을 갖췄다”며,

“더 뉴 팰리세이드는 삶의 필요한 모든 순간마다 편안한 가치를 제공하는 궁극의 플래그십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부스에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HEV),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니로 전기차(EV) 등 신차 4대, 더 기아 콘셉트 EV9 1대, EV6를 비롯한 친환경차 모델 등 7대, 스포티지, 카니발 등 양산 모델 10대 및 E-GMP 전시 차대 1개를 포함해 총 23대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2023년형 펠리세이드가 공개된 같은 날 ‘더 뉴 텔루라이드’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에 출시됐던 텔루라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더 뉴 텔루라이드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텔루라이드는 전면부에 견고한 디자인의 블랙 컬러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됐고, 세로 방향의 디자인이 계승된 헤드램프에 프로젝션 LED 램프와 주간주행등을 수직으로 배치했다.

측면부는 클래딩 라인을 전면에서 후면까지 연결시켰고, 기하학적인 조형의 20인치 블랙 알로이휠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를 유지하며, 세로 방향의 램프를 범퍼까지 연장시켰다.

더 뉴 텔루라이드 내장 디자인은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슬림한 형태의 송풍구와 세턴 크롬 가니쉬를 크래시패드 좌우로 가로지르게 배치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91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낸다.



제네시스는 뉴욕오토쇼 행사장에 직접 부스를 차리진 않았지만, 뉴욕 맨해튼의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하우스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Genesis House Design Night)를 개최하고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콘셉트를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X)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욱 극명하게 표현했다.

차명인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꼈던 한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는 영속적으로 추구돼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됐다.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의 화합을 이룬 포드

포드는 간판 픽업 F-150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했다.

새 차는 기존 F-150의 특징을 계승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요소를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는 15인치가 넘는 대형 모니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풀 디지털 계기판과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 외에 전동화 장점을 살려 앞쪽 프렁크를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동력계는 고출력 420㎾ 듀얼모터를 장착해 최고 560마력이 넘는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4초이며 6.0ℓ가 넘는 대배기량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배터리는 98㎾h급이 탑재되고 롱레인지의 경우 131㎾h까지 늘어난다.



그 결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장 480㎞에 이른다.

소형 픽업 매버릭도 전시한다. 각진 디자인을 바탕으로 윗 급인 F-150과 패밀리룩을 맞췄다.

실내는 디지털 요소를 강화하고 편의 품목을 늘려 SUV 수준의 상품성을 자랑한다.

대표적으로 최신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8인치 와이드스크린과 지능화된 싱크 시스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히든 공간을 비롯해 곳곳에는 활용도가 높은 수납을 만들어 실용성을 강조했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다. 최고 250마력을 내며 선택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린다.

정통 SUV 브롱코의 최상위 트림 랩터도 대중 앞에 선보인다.

기존 브롱코를 바탕으로 파워트레인 성능을 키우고 오프로드 주행 실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 아직까진 전동화 비전의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는 각 산하 브랜드의 콘셉트카와 출시 예정 차량을 공개 및 전시했다.

크라이슬러는 크로스오버 BEV인 에어플로우 컨셉트를 출품했다.

에어플로우 컨셉트는 지난 1월 CES 2022에서 공개된 동명의 컨셉트카를 개선한 버전이다.

스텔란티스의 BEV 전용 플랫폼은 STLA를 채택했으며 1회 충전 시 최장 640㎞ 주행을 목표로 한다.

구동계는 최고 204마력의 전기 모터를 각 바퀴 축에 탑재한 구조다.



차의 주요 기능은 스텔란티스 자체 OS인 STLA 브레인을 통해 제어하며 STLA 스마트 콕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행보조시스템인 STLA오토드라이브도 지원한다.

스텔란티스의 오프로더 브랜드를 맡고 있는 지프는 그랜드 왜고니어 L을 선보인다.
 
그랜드 왜고니어 L은 기존 왜고니어를 기반으로 휠베이스 7인치, 리어 오버행 5인치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2·3열 공간과 적재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동력계는 최고 420마력의 새 직렬 6기통 3.0ℓ 트윈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한다.



고성능 버전은 51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을 조합하며 쿼드라-트랙1·2, 쿼드라 드라이브2 등 4WD 및 전지형 대응 시스템을 장착했다.

◆ 아직 내연기관은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준 토요타

토요타는 GR 코롤라를 선보이며 고성능 해치백 시장에 도전장을 내걸었다.

새 차의 핵심은 엔진이다.

3기통 1.6ℓ 터보엔진을 넣어 최고 300마력, 최대토크 37.7㎏·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 가속시간은 5.5초 미만이며 최고속도는 약 230㎞/h다.
 
GA-C 플랫폼을 사용해 앞, 뒤 너비를 각각 20㎜, 30㎜ 넓혔다.

이를 바탕으로 크기를 키우고 구조용 접착제와 용접 범위를 확대해 강성을 높였다.
 
도어를 비롯해 각종 부품은 경량 소재를 적용했고 천장에는 탄소섬유를 씌워 무게도 1,474㎏까지 낮췄다.

변속기는 자동과 듀얼 클러치 대신 6단 수동 변속기만 제공한다.

구동 방식은 랠리 무대에서 검증받은 'GR-포' 네바퀴 굴림 시스템으로 온·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가능케 한다.



6:4 구동배분을 시작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3:7, 5:5 등 구동력을 다양하게 나눠 쓸 수 있다.

서스펜션은 앞뒤 각각 맥퍼슨 스트럿, 더블 위시본 조합이다.

여기에 스프링과 댐퍼, 볼 베어링, 부싱류 등을 전부 새로 만들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어는 235㎜ 사이즈의 18인치 전용 휠이 맞물린다.

외관은 넓은 범퍼와 날카로운 헤드램프, 블랙 포인트를 추가해 역동적인 느낌을 낸다.

뒤는 날카로운 디퓨저와 듀얼 배기구가 시선을 사로잡은 두툼한 리어 스포일러까지 장착했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가죽 조합이며 크기가 작은 스티어링 휠, 전용 스포츠 디스플레이가 멋을 더한다.



GM은 쉐보레의 전기 픽업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 2023년 출시 예정인 실버라도 EV는 포드 F-150라이트닝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 픽업트럭 전기차다.

포드 F-150 라이트닝과 마찬가지로 현재 예약 주문만 10만 건을 넘어선 상태다.

이와 함께 쉐보레는 전시장에 자사의 스포츠 카 콜벳과, 국내에도 출시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볼트 EV를 전시했다.

이외에 일본 완성차 제조사인 닛산은 준중형 전기 SUV 아리야를 내놓았다.

전기차 시장 전환을 위해 협력 관계를 맺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는 5년간 200억 유로 규모의 대대적인 전기차 투자를 예고한 상태다.

스바루 부스에는 콤팩트 전기 SUV 솔테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다양한 전기차 스타트업도 참가해 제 2의 테슬라 가능성 선보여

역사 깊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 외에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앞다퉈 모여들었다.

내연기관 제조업은 워낙 진입장벽이 높아 제조업 진출이 어려웠던 반면,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전 세계에서 신생 업체들이 자사의 모델을 공개하며 제 2의 테슬라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소개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베트남의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VINFAST)다.

전시장에는 빈패스트의 전기차 모델인 VF7, VF8, VF9 등이 전시됐다.

빈패스트는 최근 미국에 4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 설립에 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베트남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오토쇼에서 작년 쌍용차 인수를 검토했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인 인디EV도 참가했다.

오토쇼에서 인디EV는 자동차에 실제로 쓰이는 개인용 컴퓨터를 탑재해 차량 내부에서 영화는 물론 게임, 내외부 카메라를 이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편집에서 정보 공유까지 가능하다.

오스트리아 전기차 스타트업 디오스(DEUS)도 부스를 차리고, 전기차 하이퍼카를 전시했다.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디오스 바이얀은 예상 출력 2,200마력, 최대토크는 203.9㎏·m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디오스 측은 2025년 첫 양산 하이퍼카를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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