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로그인회원가입장바구니
 
'
현장정비
꾸루룩
에어컨 회로도
닛산
인피니티
얼라이먼트
페라리
에어컨 회로도
'
 
 
 
HOME > 뉴스 > 시승기
standard Test / NEW PEUGEOT 408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3-08-17 오전 11:00:05


예술의 나라 프랑스, 그 감성으로 다가왔다

NEW PEUGEOT 408




자동차 영화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 작품이 떠오르겠지만 하나의 영화에 하나의 브랜드만 각인 시킨 작품은 영화 ‘택시’가 유일하다.

그 영화 속 주인공과도 같은 ‘푸조’를 만났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 푸조는 프랑스의 국민 자동차 브랜드다. 디자인이 예술인 그 차가 내 앞에서 사자의 위용을 드러내며 다가왔다.

뉴 푸조408을 기점으로는 푸조는 새로운 엠블럼 아래 패밀리룩과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면을 보면 바뀐 엠블럼을 중심으로 사자의 이빨처럼 드러나 있는 주간주행등이 보인다.



측면으로 봤을 때 여러 가지 선과 면이 조화를 이루며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 오버스타일이 정확하게 전달 된다.

전장에 비해 휠베이스도 넉넉한 편이고 앞뒤 오버행이 그다지 긴 편이 아니라 자칫하면 둔해 보일 수 있는 크로스 오버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휠은 19인치 205/55/19 앞뒤 휠 스포크에 클래딩이 되어 있어 SUV의 느낌은 강하다.
 
하지만 같은 푸조 브랜드 세단인 508(1,420mm) 보다는 높이가 59mm 높고, SUV 5008(1,650mm)보다는 171mm 낮다,

그 중간 어딘가의 애매한 느낌이 아닌 이것이 바로 크로스오버라는 포지션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편으론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패스트백 세단으로 느껴진다.

아웃사이드 미러는 심플하면서 깔끔한 느낌이다.

유리주변부 몰딩도 하이그로시로 후측면까지 유려하게 뻗어있다.



후측면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전면부가 사자를 형상화 시켜 날카로운 세단 느낌을 주었다면 후면부 디자인은 SUV느낌이 제대로 전해진다.

트렁크 리드부분도 엣지 있게 날이 서 있으며 개폐 시 개방감이 상당하다.

공간의 활용성은 크로스 오버이기 때문에 확실히 좋다.

트렁크 용량은 536ℓ, 2열 등받이를 접으면 1,100ℓ의 공간을 확보하며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차박이나 캠핑에도 부족함이 없다.

내부를 보면 마감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쓴 부분이 느껴진다.

나파가죽으로 제작된 시트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앉았을 때 어딘가 걸리는 느낌 없이 편안했다.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타고 내릴 때 레그룸 공간이 넓은 편이다.

바닥이 굉장히 평탄하고 가운데 턱도 낮다.



아쉽지만 2열의 헤드레스트나 에어벤트는 작은 편이다. 

요즘 일자형 계기판을 보고 있자면 기술의 발달이 감성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뉴 푸조408은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아 주며 설명하지 않아도 항공기 조종석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아이콕핏 계기판은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시인성이 매우 좋다. HUD 3D계기판이 주는 입체적 정보들은 굉장히 선명했다.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인포테인먼트의 그래픽은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다.

아랫 쪽 시야각에 맞춰 접혀있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있는데, 전체적으로 15인치에 육박한다.

인포테인먼트의 반응감도 좋고 네이게이션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어라운드뷰는 없다.

주로 사용하는 버튼들 공조장치나 비상등도 토글버튼으로 직관적이다. 

 

시트의 마사지 기능이 기대 이상이라 놀랐다.

다른 차량에 장착된 마사지 기능이 ‘고양이 발’ 수준이라면 뉴 푸조408은 ‘아기 맹수’의 느낌이다. 

본격 주행에 앞서 모든 창문을 열었다. 필자만의 의식이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유리 면적이 매우 크고 아웃슬라이딩 방식이라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스티어링 휠이 위아래로 컷팅 되어 있는데 그립감이 상당하고 조향성이 좋다.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도 않은 뛰어난 밸런스를 보여준다.

패들시프트의 조작감과 변속시 반응속도 또한 훌륭했다.

기어노브는 토글 타입으로 조작감이 좋고 버튼식에 비해 직관적이여서 P나 R을 오작동할 염려는 없다. 



주행을 하는 도중 잠깐 잊었다.

1,199cc엔진의 선입견을 없애줄 정도로 역동적인 우아함이 느껴졌으며 외형에서 전해지는 날카로운 맹수의 느낌보다는 조금 더 마일드한 주행감이였다.

저배기량 엔진 치고는 부족하지 않는 힘을 보여줬고 제법 각도가 있는 언덕을 등판할 때도 발끝부터 느껴지는 토크감은 무겁지 않고 밟는 만큼 나가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엄청난 마력은 아니지만 강인함을 강조했다.



엔진의 힘이 좋아서 치고 나간다는 느낌 보다는 물 흘러가듯이 유려하게 나아간다는 표현이 좋을 같다.

물론 승차감이 좋다고 해서 코너링 성능이나 주행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엔진의 사운드는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웠으며 시내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주행까지 완벽하게 커버했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지 않으면서 프랑스 감성을 녹여낸 뉴408은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할 듯싶다.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