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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The new AVANTE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3-08-17 오전 10:52:39


언제나 기분 좋은 만남

The new AVANTE




대한민국 C세그먼트의 역사 아반떼가 전작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거기에 세심하게 셋팅된 엔진과 바디는 같은 브랜드의 최고 모델과 어깨를 견주며 드라이빙의 재미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1990년에 첫 판매를 시작으로 33년간 7세대까지 거듭나는 동안 ‘국산차 최다 판매(2022년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 1,400만 대 이상)’를 기록한 현대차의 주요모델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인 아반떼를 만났다.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보행자 보호법’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되기 때문에 스타일링 자체에도 보이지 않는 제약이 있다.

사실 조형적 관점이나, 심미적 요소 이외에도 공기역학이나 자동차 내부의 기계공학적 부분들 때문에 최종 디자인이 변경되기도 한다. 그 결과 자동차의 프론트 부분이 점점 뭉뚝해져가는 경향이 발생했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된 더 뉴 아반떼를 만난 첫인상은 정말 오랜만에 접하는 쐐기형 디자인 차량이다.

체감상 차체는 더욱 낮아졌고 프랑스어로 ‘질주’라는 단어 그대로 날카로운 그 느낌은 과거 포스터 속에서 튀어나온 미래형 디자인이나 다름없었다.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함으로써 전작 보다 더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했다.

더 뉴 아반떼의 전폭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시각적으로는 더 낮고 더 넓어 보인다.

그릴 디자인이 차지하는 면적이 줄고 방향지시등 일체형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다.

좌우램프가 연결된 느낌을 주기 위해 금속장식이 들어가서 안정감 있고 깔끔한 모양을 보여준다.



측면과 후면부는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전장이 올뉴아반떼 4,650mm, 더뉴아반떼 4,710mm로 조금 더 늘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리어램프 디자인은 같으나 디퓨저 디자인에 힘을 주어 전작과는 다른 느낌을 줬다.

실내변화는 거의 없을 정도로 동일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유롭고 아늑한 운전자 중심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시승차량은 이번에 추가된 내장컬러 세이지 그린인데 녹색느낌은 거의 없었다.

내장 마감에 사용된 플라스틱과 직물 등이 바이오 친환경 소재라는 것을 강조했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조기의 버튼도 같고 다만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가 더 사용되어 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주었다.

기어는 전통적인 레버타입이며 빌트인 캠이 같은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1.6ℓ 자연흡기엔진에 123마력 역시 탁월한 주행감을 선사했다.

해당 세그먼트의 차량을 좋아하는 이유는 탑재된 엔진과 밸런스가 맞으면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되기 때문이다.

주행 중 셋팅과 123마력의 파워는 국내도로 주행 시 부족함이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CVT(Continuously Variable Transmission) 무단변속기는 효율은 좋지만 가속 시 이질감으로 인해 논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차의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 무단변속기는 주행 중에도 변속충격 없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저속에서 차제 소음이나 풍절음은 느껴지지 않았으나 고속으로 주행 시 노면을 타고 약간의 소음이 느껴졌다.

공차중량은 전작보다 40kg 늘었지만 가속 시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다.

속도감응형 핸들은 저속이나 주차 시 매우 가벼운 느낌을 주지만, 고속주행 시 보다 묵직한 느낌으로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사한다.

전륜은 맥퍼슨스트럿, 후륜은 토션빔으로 전작과 같은 시스템으로 제작되었다.



패밀리카 보다는 영카에 가까운 아반떼는 단단한 느낌을 주는 토션빔이 더 잘 어울렸으며 현대차도 공식자료에 승차감 개선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시승 중에 가벼운 비포장이나 과속방지턱에서도 토션빔 특유의 까끌한 인상보다 탄탄한 느낌이다. 

이번 아반떼는 브랜드 내 최상급 그랜저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높은 완성도가 느껴졌으며, 효율성과 일상주행에서 유용한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상위기종이 부럽지 않은 각종 편의 장비와 세심한 셋팅으로 역대 최고수준의 정숙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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