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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Jeep Grand Cherokee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3-05-22 오후 5:55:49


대세는 하이브리드

JEEP GRAND CHEROKEE 4XE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나날이 솟구치고 있다.

뛰어난 효율성과 모터로 보조되는 출력, 정숙성 등 가격만 제외하면 전부 장점이다.
 
또, 친환경차가 대세인 시대 흐름에 맞게 여러 브랜드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중 ‘오프로드의 강자’ 지프에서 만든 PHEV모델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 그랜드 체로키 4xe를 만나봤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1세대 모델을 공개한 이후 오랜 기간 인기를 이어온 지프의 플래그십 SUV다.

현재 판매중인 그랜드 체로키는 5세대에 해당하는 모델로, 먼저 출시됐던 브랜드 최초로 3열을 탑재한 그랜드 체로키 L에 이어 5인승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와 PHEV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그랜드 체로키 4xe를 함께 출시했다.

먼저 전면은 지프 모델의 특징인 세븐 슬롯 그릴과 가로로 마련된 헤드램프로 넓은 차체를 더욱 와이드하고 웅장하게 만든다.

범퍼 하단은 기본 모델의 디자인 틀과 비슷하나 세세한 디테일에서 차이점을 뒀다.


 
하단 그릴 형태와 장식에서 차이가 있고, 안개등의 디자인도 다르다.

지프 로고에는 블루 컬러를 더해 이 차가 친환경적인 PHEV임을 나타낸다.

측면도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휠의 크기가 다르고, 프론트 도어에 부착되는 그랜드 체로키 레터링에도 역시 블루 컬러가 더해져 있다.

운전석 쪽 프론트 펜더에는 충전을 위한 충전구가 위치하고 있다.

후면 역시 가로로 이어진 리어 램프와 하단 크롬 장식, 좌우 끝단에 위치한 머플러 팁 디자인이 차체를 더욱 넓어보이게 만든다.

트렁크 좌측에는 4xe 엠블럼이 부착돼 있다.



실내는 지프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급스럽다.

화사한 톤의 색상이 적용된 것도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도 부분 부분의 요소나 디테일들이 굉장히 훌륭하다.

도어 트림과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좌우에 적용된 우드는 시각적인 만족도는 물론이고 손이 닿았을 때의 느낌도 꽤 좋다. 대시보드 상단이나 스티어링 휠의 가죽도 촉감이 훌륭하다.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는 티맵이 기본 적용되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실시간 길안내 확인이 가능하며, 10.25인치 클러스터와 연동이 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변속기는 다이얼 타입의 전자식 변속기가 적용됐다.



그 양옆으로 지프의 강점인 오프로드에서 빛을 발하는 주행 모드 선택 레버와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차고 조절 레버가 마련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 좌측에는 PHEV관련 모드 선택 메뉴가 보인다.

각각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SAVE 3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하이브리드에서는 엔진과 모터의 전환을 차가 스스로 조절하고, 일렉트릭에서는 순수 전기모드로만 주행한다.

마지막 e-SAVE는 배터리 잔량을 최대로 보존하면서 주행하는 모드로, 충전을 최우선적으로 두는 메뉴다.

2열 시트에도 열선, 통풍 기능이 존재하며 별도로 공조장치 조절이 가능하다.



루프에는 큰 차체만큼 넓은 면적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어 개방감이 확실하다.

트렁크도 차체 크기만큼이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2열 시트 폴딩 시 트렁크 바닥과의 낙차도 크지 않아 차박도 편하게 가능할 것 같다.

그랜드 체로키 4xe의 파워트레인은 2.0ℓ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 2개와 400V 배터리팩으로 이루어져 있다.

2.5톤에 육박하는 무게를 생각하면 엔진이 다소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면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우선 엔진의 소음은 조금 큰 편이다.



가솔린 엔진이지만 디젤이 생각날 정도로 소음이 꽤 크다. 하지만 실내 방음이 굉장히 잘 돼 있어 유입되는 엔진음은 적으며, 이와 함께 외부 소음도 잘 차단해 준다.
 
실제로 주행을 하며 윈도우를 열고 닫았을 때의 소음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다.

시승차를 처음 받았을 당시 배터리 잔량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라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는 동안 e-SAVE 모드를 사용했다.

엔진으로만 주행을 하며 회생제동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다보니 30km를 주행하는 동안 배터리 잔량이 40%이상 충전됐다.

별도의 충전을 하지 않고 주행을 통한 충전만을 놓고 봤을 때 충전효율이 꽤 좋았다.


이후 배터리가 대략 50%정도 충전됐을 무렵 일렉트릭 모드로 변경했다. 이내 엔진이 꺼지고 전기차 특유의 소음만 들려왔다.

처음에는 모터로만 주행을 하면 이 차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기우였다.

물론 경쾌하게 가속이 될 만큼은 아니지만 일상 주행에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매끄러웠다.

또한 시승 모델엔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있어 주행 환경에 따라 차량 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만큼 승차감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데, 정말 말 그대로 편안함을 줬다.

과속 방지턱을 지날 때, 노면이 좋지 않은 곳을 지날 때 모두,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깔끔하게 걸러주는 등 굉장히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시승한 그랜드 체로키 4xe는 써밋 리저브 트림으로 가격이 1억 2,000만 원에 육박한다.

차만 놓고 보면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 차의 브랜드가 지프라는 점, 그리고 또 비슷한 금액대의 다양한 경쟁 차종을 만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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