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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Renault Xm3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3-03-10 오후 5:03:37


잘생긴 얼굴에 효율까지 갖췄다

RENAULT XM3 E-TECH




지난 2020년 XM3가 등장했을 때의 승부수는 디자인이었다.

국내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쿠페형 SUV의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게 3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 르노코리아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효율성을 크게 높인 XM3 E-TECH를 출시하며 전동화 되는 자동차 시장에 참전을 알렸다.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쿠페형 SUV 타입의 외관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르노 XM3가 약 3년 만에 하이브리드 모델인 E-TECH를 출시하며 친환경 시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XM3 E-TECH는 유럽 시장에 수출되고 있는 르노 아르카나 E-TECH의 한국형 모델로, 아르카나 E-TECH가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냄에 따라 국내 출시를 바라는 고객의 요청이 많았던 모델이다.



새롭게 출시를 알린 XM3 E-TECH는 전체적인 디자인의 결은 기존 XM3와 같으나, 전면부 그릴의 형상과 하단 범퍼 디테일과 디퓨저 색상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차별화하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모델답게 외장 색상도 추가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시그니처 색상인 웨이브 블루 색상은 펄이 추가돼 에메랄드 빛 바다를 연상시킨다.

실내의 전체적인 구성은 기존 XM3와 거의 같다.

대시보드에는 기존 모델과 같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3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다.

그 아래에는 물리버튼이 배치돼 열선 및 통풍시트부터 비상등까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 모델에 탑재되는 전자식 기어노브는 변속을 통해 회생제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D/B 모드가 마련됐다.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여주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어두운 실내를 은은하게 비춰주며, 쿠페형 디자인임에도 2열 공간의 헤드룸과 레그룸은 부족함이 없다.



다만 트렁크 하단에 자리 잡은 배터리 때문에 트렁크 용량은 기존 가솔린 모델의 트렁크 용량은 513ℓ, 하이브리드 모델은 487ℓ로 소폭 줄어들었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1.6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엔진 4단과 전기모터 2단 도합 6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두 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다.

엔진룸에 자리 잡은 주모터와 보조모터는 각각 구동과 발전기 역할을 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엔진과 전기모터 사이를 조율해주며, 효율적인 성능을 이끌어낸다.

실주행 시 더 높은 효율 주행을 원한다면 EV 모드를 통해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75% 정도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정확히 측정할 방법은 없지만 EV 모드가 아닌 일반 모드에서도 전기모터의 개입 빈도가 높은 편이다.

저속구간에서 전기모터가 적극 개입한 덕분에 승차감 및 주행감각도 크게 향상된 것이 느껴진다.



기존 모델의 경우 낮은 배기량 엔진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진동과 소음이 적지 않았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마치 전기차를 탄 듯 승차감이 조용하면서도 부드럽다.

F1 경주차에서 가져왔다는 도그 클러치 기술이 들어간 변속기는 기어가 빠르게 체결되는 느낌 대신 ‘우우웅’ 소리와 함께 RPM이 오른 뒤 부드럽게 변속된다.

이는 탑승객의 승차감을 우선시 한 세팅으로 보인다.

1.6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기 때문에 고속 주행에서의 한계는 여전하지만, 일상주행에서는 출력의 부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중요한 덕목인 실주행 연료 효율도 상상이상이다.

이 차량의 정부 공인 복합연비는 17.0km/ℓ인데 고속주행과 시내주행을 신경쓰지 않고 500여 km를 주행했음에도 20km/ℓ의 연비가 나왔다.

EV모드를 활용하고 시내주행의 비중이 높아진다면 25km/ℓ의 연비도 우습게 나올듯하다.



파워트레인의 변경 비중이 높지만, 연비뿐만 아니라 승차감도 함께 개선돼 차량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다.

격렬한 주행을 선호한다면 크게 추천하지 않지만, 일상주행을 주로 할 생각이라면 크게 나무랄 곳 없이 균형 잡힌 모델이란 생각이 든다.

원자재 가격 상승 분위기를 생각하면 3,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 싸보이기까지 하다. 오랜만에 르노코리아에서 매력적인 물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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