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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Volks Wagen Passat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3-02-21 오후 2:18:22


디젤에 진심인 폭스바겐 답게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연비 깡패




반도체 및 원자재가격 상승과 함께 고유가시대가 들어서면서 차량의 경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폭스바겐이 차세대 엔진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더욱 높인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고 높은 효율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매력을 어필한다.

2022년형 파사트 GT는 연식변경 모델인 만큼 내외관은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됐던 8세대 부분변경 모델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다.

물론 수년 전에도 디자인의 결은 현재 모습과 거의 다르지 않았고, 큰 변화 없이 패밀리룩을 이어가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특성상 앞으로도 수년간은 큰 변화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변화가 없다고 해서 디자인이 구식이거나 못생긴 것은 아니다.



물론 개성있는 모습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보기에는 약간 심심해보일 수 있지만, 수평적인 구조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상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함께 9.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 것인데, 기존 모델과 함께 놓고 보지 않는 이상 얼마나 달라졌는지 체감하기는 어렵다.

디스플레이 위치는 여전히 송풍구보다 아래쪽에 배치돼 내비게이션을 확인하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때 시선을 아래쪽으로 내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터치 반응속도나 UI의 직관성은 좋은 편이다.

아래의 공조 버튼은 터치식이 적용돼 손가락을 슬라이드해 온도와 풍량을 조절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전면 유리에 직접 쏘는 것이 아닌 HUD 전용 유리에 비추는 방식으로, 차량 속도나 간단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간략하게 제공한다.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는 실내 구성 하나하나가 어느 하나 튀는 부분 없이 조화를 이루는 전형적인 비즈니스 세단의 느낌을 자아낸다.

1열과 2열 모두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나파가죽 시트는 고급스러움을 뽐낼 만도 한데 오히려 무난한 직선적인 디자인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돼 평범한 인상을 준다.
 
트렁크 용량은 586ℓ로 세단임에도 꽤나 적재공간이 넓은 편이다. 2열시트를 접으면 1,152ℓ까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디자인적 요소들은 큰 변화가 없지만 대신 파워트레인을 새로운 2.0 EA 288 evo 엔진으로 교체했다.

덕분에 기존 모델보다 최고출력도 10마력 증가해 20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15.7km/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올해 초 출시된 아테온과 같은 트윈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질소산화물도 80% 저감해 환경적인 요소까지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이 변경됐음에도 승차감은 여전히 편안했다.

디젤 세단임에도 초반 가속이 굼뜨지 않았고, 터보렉 없이 여유롭게 고속구간까지 차를 경쾌하게 밀고 나아간다.



새로운 엔진과 조합되는 7단 DSG 변속기는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함에 중점을 둔 세팅으로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는 점점 발전하는 느낌이다. 차선 유지 기능의 완성도도 높아졌지만, 과거 차간 거리를 유지할 때 일어나던 급가속 및 감속이 꽤 많이 부드러워졌다.

내비게이션은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미러링 기능을 통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에는 못 미친다.

주행을 하면 할수록 늘어나는 연비도 강점이다.

연비에 신경 쓰지 않고 주행해도 연비가 점점 좋아진다. 출력도 적당하고 토크도 높아 가속 및 추월도 용이하다.

주행 가능거리도 처음 주유했을 때도 900km대로 짧은 편이 아니었지만, 주행을 할수록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나 1,050km까지 늘어났다.



연비에 신경을 써서 주행하면 20km/ℓ의 연비는 우습게 찍는다. 서스펜션 세팅은 전체적으로는 단단한 편이나, 방지턱 등을 넘을 때 일어나는 충격을 잘 흘려낸다.

이처럼 독일차 특유의 거동을 제공함에도 가격은 그랜저 급으로 착한 편이다.

앞서 강조하진 않았지만 4,000만 원대 독일차임에도 통풍시트를 지원한다.



국내에 판매되는 유럽차의 상당수가 통풍시트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꽤 매력적인 부분이다.

국내에서 배척받는 디젤 모델이란 점만 빼면 구성이 꽤 괜찮아 보인다. 물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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