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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Jeep Compass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3-02-21 오후 2:10:11


크기가 작아도 오프로드는 역시 지프




컴패스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체급을 대폭 올렸다.

현대적인 실내·외 디자인을 적용하고, 사륜구동 시스템 및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한 컴패스는 가성비에 초점을 둔 콤팩트 SUV 시장에서 과연 자신 만의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까.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주목받음에 따라 지프의 가치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한 세대 전 모델에 어울렸던 내·외관 디자인을 트렌드에 맞게 변경하기 시작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이 지프를 찾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변경을 통해 콤팩트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지프의 고유한 디자인과 오프로드 DNA를 그대로 담은 컴패스는 외관 디자인이 플래그십 모델인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꽤나 닮았다.

특히 전면부의 7-슬롯 그릴과 가로형의 듬직한 헤드램프, 사다리꼴의 휠 하우스 등을 살펴보면 미니 체로키라 이름지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측면부는 과거의 강인한 느낌이 조금 누그러진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전면과 후면부 오버행이 짧은 모습을 통해 컴패스가 오프로드의 DNA를 그대로 간직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과 대비해 크게 변경된 부분을 찾기 힘든 전형적인 미국차의 다부진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실내는 지프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훨씬 젊어졌다.

한 세대 전 모델처럼 느껴졌던 실내는 지프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소재와 대시보드 디자인의 변경을 통해 이제야 트렌드에 맞는 차를 탄다는 느낌을 준다.

계기판도 풀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됐고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시인성 개선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체가 발전한 느낌이다.

무선 미러링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T-맵 오토는 국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길안내를 도와준다.



또한, 알파인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오디오에 진심인 젊은 고객층의 니즈에 맞췄다.

아래 센터콘솔 버튼부와 변속 레버는 과거의 향수가 진하게 묻어 나오지만 상단부의 눈에 띄는 변화에 가려져 티가 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화사해진 느낌이다.

시트는 미국차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의 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전체적인 공간은 밖에서 봤을 때 보다는 약간 좁은 느낌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건장한 남성이 타면 가운데 콘솔 박스에 팔꿈치가 닿는 정도다.
 
하지만 전고가 높은 편이라 헤드룸 공간은 꽤 여유롭다.



트렁크 공간도 꽤 넓어 보이는데, 실제 제원 상으로도 770ℓ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열 시트를 접으면 1,693ℓ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차박, 캠핑 등 레저 활동에 제격이다.

파워트레인은 175마력의 최고출력과 23.4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2.4ℓ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는 이 동력계는 자연흡기 특유의 부드러운 회전질감과, 고 RPM 영역을 사용하지 않는, 지프의 날 것 이미지와 걸맞지 않은 부드러운 주행질감을 선사한다.



폭발적인 출력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배기량 자체가 높기 때문에 추월이나 가속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컴패스에 탑재된 액티브 드라이브 셀렉-터레인 AWD 시스템은 랭글러만큼은 아니지만 경쟁 SUV 모델은 진입이 불가능한 꽤 험난한 지형도 여유롭게 통과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콤팩트해도 역시 지프는 지프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하지만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크게 오른 가격은 약간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경쟁력이 올라간 것은 좋지만, 비슷한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경쟁 모델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차가 지닌 오프로드 실력을 감안하고 도로가 아닌 다양한 곳을 탐험하고 싶다면 선택지로 고민하기에 부족함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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