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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비지식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5-20 오후 12:40:02


보이는 것보다 중요한 타이어 정비

휠 얼라인먼트 제대로 정비하자




타이어를 교환하면 무료로 봐준다는 휠 얼라인먼트 작업. 실제로 5분에서 10분 만에 끝나는 작업일까?

제대로 된 휠 얼라인먼트 작업 방법을 확인해 올바르게 내 차를 관리하자.

도로를 지나다보면 심심찮게 타이어를 교체하면 얼라인먼트를 무료로 교환해준다는 문구를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타이어를 교환하고 얼라인먼트를 봐달라고 하면 리프트를 띄워 얼라인먼트 기계를 사용해 작업을 진행해 준다.

하지만 이와 같은 현수막을 걸어놓은 곳 중 다수의 업체가 얼라인먼트 작업을 5분에서 10분 안으로 끝낸다.

이처럼 빠르게 얼라인먼트 작업을 완료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작업에 1시간이 가까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정비소도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작업 비용까지 든다. 분명 같은 작업인데 센터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휠 얼라인먼트 작업이 어떤 부품을 어떻게, 왜 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먼저 휠 얼라인먼트에서 얼라인먼트는 가지런하게 한다는 정렬의 의미을 가지고 있다.

즉, 주행으로 발생하는 원심력, 마찰, 중력 등으로 틀어진 휠을 가지런히 정렬해주는 교정 작업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하지 않고 장기간 차량을 운행할 경우 타이어의 편마모 및 편마모로 인한 연비 저하, 안정적이지 못한 조향, 핸들 떨림 등의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타이어가 파손되거나 조향 문제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최근 레저·캠핑 등으로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통과하는 차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얼라인먼트 점검의 필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다.

이와 같은 이유로 휠 얼라인먼트 점검은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점검 주기는 6개월이지만, 운전습관이나 주행거리에 따라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점검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까지 휠 얼라인먼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봤다면, 그 다음에는 휠 얼라인먼트를 어떤 방식으로 점검하는 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휠은 기우는 각에 따라 크게 캠버, 캐스터, 토우로 나뉘는데. 먼저 캠버란 자동차를 정면에서 봤을 때 타이어가 기울어지는 정도를 뜻하며, 타이어 상단부가 차체 바깥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포지티브(+) 캠버, 하단부가 차체 바깥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네거티브(-) 캠버라고 표현한다.

캐스터는 차량을 측면에서 봤을 때 조향축이 휠 중앙을 기준으로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각도의 명칭이다.

캐스터도 기울기에 따라 조향축이 차량 중앙으로 기울어질수록 포지티브(+) 캐스터, 차량 바깥쪽으로 기울어질수록 네거티브(-) 캐스터로 값을 매긴다.



토우는 차량을 위에서 바라봤을 때 타이어가 벌어진 방향과 각도를 측정한 값을 뜻한다. 토우 값의 경우 앞서 두 명칭과 달리 타이어가 앞쪽으로 벌어져있으면 토우 아웃(-), 차체 안쪽으로 좁아지면 토우 인(-)으로 값을 매긴다.

이렇게 설명한 세 가지 각도를 각각 조정해 뒤틀리기 전의 정상적인 각도로 조정하는 것이 휠 얼라인먼트 작업의 핵심이다.

또한, 휠 얼라인먼트 작업은 자동차 휠의 각도를 맞추는 정밀한 작업이기 때문에, 작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차량 모델에 맞는 타이어 공기압을 맞춰줘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상태보다 많거나 적을 경우 휠 얼라인먼트 오차가 더 커짐은 물론, 작업 후 제대로 된 작업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압 점검이 끝났다고 바로 얼라인먼트 점검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적정 공기압을 맞췄듯 적정 얼라인먼트 각도를 맞추기 위해서는 차량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적정 휠 얼라인먼트 값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 얼라인먼트 장비 제조사 페이지를 통해 값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제조사 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는 경우 제조사 정비지침서 혹은 차량 제원표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원표를 확인했다면 휠 얼라인먼트 모니터 장비에 차량 모델, 연식, 적정 휠 얼라인먼트 값을 세팅해준다.

작업 준비가 끝났다면, 차량을 리프트에 올린 뒤 허리 높이까지 리프트를 띄우고 각 바퀴에 휠 얼라인먼트 장비를 장착한다.

장비의 장착이 끝나면 휠 얼라인먼트 장비가 휠의 뒤틀림 정도를 측정한다.



이때 점검 차량의 각도가 앞서 입력한 정상 휠 얼라인먼트 범위 내에 있으면 초록색으로 표시를, 각도가 틀어져 조정이 필요한 상태면 붉은색으로 표시해 송출한다.

표시된 얼라인먼트 각도가 붉은색일 경우 리프트를 올려 캠버, 캐스터, 토우 값을 정상 각도로 조정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차량을 띄우기 전 휠 얼라인먼트 각도 조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리프트 가장자리의 고정핀을 뽑아주는 것은 필수다.

이후 차량 하부로 들어가 전륜과 후륜 각 바퀴의 캠버, 캐스터, 토우 값을 조정해 준다. 사실 이 작업이 가장 고되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휠 얼라인먼트는 하부 현가장치 하단에 배치돼있는 조절부를 풀었다 조이는 방식으로 캠버와 토우값을 맞춘다.

서스펜션 방식에 따라 맥퍼슨 스트럿, 더블 위시본, 멀티링크 방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토우는 모두 조절이 가능하고, 더블 위시본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경우 캠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맥퍼슨 스트럿의 경우에는 댐퍼 하단의 너클을 연결하는 볼트를 잘 풀었다 다시 조여서 캠버를 조절할 수 있다.



대다수의 멀티링크 방식 차량은 댐퍼 하단과 너클의 결합이 볼트 2개로 이뤄져 이 볼트를 조이고 풀어주며 캠버와 토우값을 조정한다.

볼트의 위치는 보통 위쪽이 캠버, 아래쪽이 토우인 경우가 많으며, 작업 순서는 뒤축에서 앞축, 캠버를 먼저 조절한 뒤 토우 각을 조정해준다.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이 작업은 얼라인먼트 장비와 숙련된 정비사의 실력에 따라 정확도와 작업 시간이 좌우된다.

기사 작성을 위해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시연한 H 타이어 전문가 A씨는 “차량 브랜드, 모델마다 캠버, 토우 볼트의 위치, 조이는 방향이 다르고 옛날 차량의 경우 캠버와 토우가 휠 쪽 깁숙히 자리 잡고 있어 얼라인먼트 작업 숙련자와 초보자의 정확도 및 작업속도 차이가 크게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휠 얼라인먼트 작업 차량과 틀어짐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숙련된 정비사의 경우 빠르면 30분, 보통은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라고 평균 작업 소요 시간을 밝혔다.

볼트를 조이고 풀며 붉게 물들었던 캠버, 토우 각을 정상치로 조정한 뒤에는 약 10분 정도 시운전을 실시해 직선 주로에서 손을 놨을 때 차량이 한 쪽으로 쏠리진 않는지, 스티어링 휠이 떨리진 않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휠 얼라인먼트 작업은 제대로 진행한다면 캠버, 토우 각이 틀어지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5분에서 10분 안으로 작업을 끝내기가 힘든 작업이다.

제대로 조정했을 때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작업을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만약 차량 쏠림이나 조향 시 떨림 현상 등으로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받았는데, 5분 10분 만에 끝난다면 제대로 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휠 얼라인먼트 작업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또 있다.

앞서 설명했듯 얼라인먼트 작업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비소에서는 휠 얼라인먼트 조정 전후를 비교하는 점검표를 제공한다.

제대로 작업이 완료됐는지 의심된다면 점검표를 요청하자.



또한, 휠 얼라인먼트 작업은 엄연히 정비 자격증을 취득한 정비사가 해야 하는 작업이다.

휠 얼라인먼트 작업을 받으러 갔을 때 업소 휴게실이나 정비고에 정비 자격증이 걸려있는지도 확인해보자.

작은 디테일 하나로 내 차가 제대로된 정비를 받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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