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로그인회원가입장바구니
 
'
현장정비
꾸루룩
에어컨 회로도
닛산
인피니티
얼라이먼트
페라리
에어컨 회로도
'
 
 
 
HOME > 네트워크 > REPORT
Issue / 일본이 전기차 시장에 손을 뻗었다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3-14 오후 4:00:12


일본 자동차 업계가 움직인다

토요타,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 판매 예고





역사 깊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고집하며 전기차 시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토요타가 급작스럽게 전기차 시장에 참전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하반기까지 소극적이었던 일본 자동차 업계에 무슨 바람이 불었던 것일까.

어떻게 전기차 시장에 접근할 생각인 것일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보급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수많은 내연차 제조사들이 2030∼2040년까지 내연차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전동화 계획 발표와 함께 전동화 모델을 공격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막상 가장 먼저 양산 전기차를 만들었던 일본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큰 움직임이 없었다.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지 않다보니 어느덧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1위에 오른 상황이다.

이처럼 일본을 제외한 미국, 중국, 유럽, 한국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와 LA모터쇼에서 bZ4X를 선보였을 뿐이고, 일본 전기차 판매량의 대부분은 닛산 리프가 도맡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중 일본 제조사 모델의 비중은 5%가 채 되지 않고, 그나마도 닛산 리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본 내에서도 닛산 리프가 일본 전기차 판매 비중의 65%를 차지한다.

실제로 2020년 12월 토요타 아키오 의장이 일본 정부에서 하이브리드를 완전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구상했을 때, 전기차의 상업성과 환경성에 의문을 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 주장했었다.

이에 닛산 리프 개발 당시 선임 디자이너를 역임했던 이노우에 마사토는 “전기차는 시장성과 수익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같은 플랫폼에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전기차로 옮겨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지금 변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으나,



아키오 사장은 전기차로 시장을 옮길 경우 내연기관차 기반 산업이 붕괴돼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반문을 일축했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요하게 생각해, 화석연료 차량 판매를 완전 중단하기로 한 영국이나 캘리포니아의 뒤를 이을 의도가 없는 것처럼 보였던 일본이 갑작스럽게 전기차 시장에 돌연 참전을 선언했다.

지난 12월 14일 도쿄 메가웹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아키오 사장은 기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바탕으로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아키오 사장은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BEV) 모델을 도입하고, 연간 350만 대의 글로벌 BEV 판매를 목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을 추가하고, 2035년부터는 100%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이와 같은 변화의 이유를 고객의 니즈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세계 각국의 시장 상황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상품으로 친환경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 전지차(FCEV)가 그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키오 사장은 미국의 예를 들었다. 그는 "태양열과 풍력 등의 친환경 에너지 발전이 가능한 서부는 전기차가 친환경적일 수 있다.

하지만, 화력발전을 주로 하는 중부 및 동부는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친환경적이지 않으므로, 내연기관차와 큰 차이가 없다"라며, 친환경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하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함께 공존해야 함을 강조했다.

정리하면 각 지역 특성 및 에너지 수급 상황에 맞춘 친환경차 개발로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다.

아키오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렉서스 UX 전기차(BEV)와 신형 NX HEV & PHEV를 출시하고,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또한, 고객 한 분, 한 분의 행복을 최대화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를 포기하지 않은 것처럼 말했지만, 사실 토요타도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음을 부정하지 않았고, 뒤늦게나마 전기차 개발에 투자를 감행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토요타는 배터리 개발 투자액을 기존 1.5조 엔에서 2조 엔으로 늘렸다.

또한, 품질이 뛰어난 배터리를 싼 가격에 생산하겠다고 말하며,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토요타의 철학을 통해 과거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점했을 때와 같은 접근법을 제시했다.

잠자던 치타가 드디어 일어나 움직이기 위한 기지개를 편 것이다.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