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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rip / 도로이야기 3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0-12-11 오후 4:26:29


평택제천고속도로

현재진행형 성장하는 도로




평택과 음성을 잇기 위한 고속도로로 계획됐던 평택제천고속도로는, 2002년 서평택-서안성 구간을 시작으로 꾸준히 덩치를 늘려 왔다.

현재 충북 제천까지 이어진 이 고속도로는 올해 제천에서 영월까지 확장하는 공사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2015년 이후 6번의 도전 끝에 삽을 뜨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도로의 최종 목적지인 삼척까지 도달하는 것은 언제가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 도로의 역사

처음에는 경기도 평택과 충북 음성을 잇는 도로로 계획된 평택제천고속도로는, 2002년 서평택과 서안성을 잇는 도로가 개통되며 그 역사를 시작했다.

개통 이후 충북 충주까지 확장하는 것으로 결정된 뒤 2007년 남안성, 2008년 대소까지 이어지며 꾸준히 동쪽을 향해 나아갔다.

같은 해에 음성에서 제천까지 잇는 것이 결정되며 도로 이름이 바뀌어 현재의 평택제천고속도로가 됐다.



2013년 충주, 2014년 동충주까지 이어진 이 도로는 예산 문제로 약간의 부침을 겪으며 일정이 늦어지긴 했지만, 2015년 6월 제천까지 개통되며 현재의 모습이 완성됐다.

동충주까지 이어지던 2014년, 강원도 태백을 비롯한 7개 시군이 협력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삼척까지 연장하는 것을 건의했다.

일단 동쪽 끝 제천분기점은 영화의 열린 결말처럼 동쪽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만약 이 도로가 삼척까지 이어진다면 다시 이름이 바뀌어 평택삼척고속도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형적 특성상 고도가 높고 산이 많아 수많은 터널을 뚫어야 하는 관계로 제천-삼척 간 공사비가 약 4조 원으로 예상된다.

일단 지난 8월 제천과 영월을 잇는 제천영월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빠르면 2031년에 개통돼 영월까지 약 40km가 연장된다.

현재까지 개통된 제천까지를 감안했을 때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역할은 수도권에서 남부를 오갈 때의 추가 선택권이다.



서쪽에서 오갈 때 이용하는 서해안고속도로는 도심 인근의 정체가 항상 심한 편이고, 동쪽을 가로지를 때도 영동고속도로밖에 없던 때보다는 정체 해소가 수월한 편이다.
 
금요일부터 주말에는 서울방향의 정체가 심한 편인데, 특히 대소분기점부터 안성까지는 긴 오르막이 이어지며 상습 정체가 되는 구간이다.

그렇다고 근처 국도를 이용하자니 예전의 추풍령고개를 넘던 것이 생각날 만큼 산악 구조가 심해, 차라리 정체를 각오하고서라도 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낫다.



서부에서 영남권 앞당긴다… 언젠가는 삼척까지

오전에 평택분기점에서 시작해 제천까지 정오 안에 도착하는 것이 일정이었다.

요금소를 통과한 뒤부터 약 10km 구간이 상당한 정체를 보였는데, 다른 고속도로보다 유독 트럭 등 상용차가 많이 보였다.

인천에서 강원도까지 연결할 수 있는 도로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니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영동고속도로 외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있긴 하지만, 인천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한강 이남의 숨 막히는 정체를 각오할 필요는 없다.

인천에서 강원도와 충청도 쪽으로 가는 물류 차량이 이용하기에, 평택제천고속도로는 생각보다 사방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핵심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그래도 편도 2차로 구간을 달릴 때는 약간 불안했다. 기본적으로 고속도로의 1차로는 추월차로이고, 자동차가 달리는 모든 도로에서 앞 차를 추월하려면 좌측으로 가야 한다.

그런데 승용차보다 화물차가 더 많이 보이는 상황에서는 고속도로 주행 룰에만 따라 달리기 쉽지 않다.



화물차는 총중량 3.5t을 초과하면 90km/h 이상으로 달릴 수 없다. 그런데 차로가 적다보니 추월차로인 1차로에서도 정속으로 주행하는 화물차가 많다.

도로가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이 고속도로의 통행량과 정체를 감안하면 편도 2차로 구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이제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www.ev.or.kr)을 보면 휴게소 전기충전소 현황을 볼 수 있는데, 모든 충전소가 급속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10월 중순 현재 37개 충전기는 사용 불가 상태다.



또한,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인 충전시간 때문에 전기차로 장거리를 이동한다면 생각보다 여유시간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한 휴게소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를 봤는데, 휴게소를 이용하고 나가는 15분 동안 가만히 앉아 충전에 몰두하고 있었다.

길어도 5분이면 끝나는 주유 대비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점은 개선의 여지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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