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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 Special /‘전기차 정비’ 공생합시다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7-27 오후 4:02:23


동네카센터 어려움은 “나몰라라”...

그들만의 리그 만들겠다는 것

완성차, 전기차 정비서비스 역량 강화에 ‘올인’




현대차가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런칭했다.

기아차 포르쉐코리아 쉐보레 쌍용 등도 정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반면, 동네카센터를 포함한 전문정비 업계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정비교육에 시동을 걸었다.

강사진, 커리큘럼, 기자재 등 교육 인프라가 완성차 업계의 그것과 비교해 열악한 점을 고려하면,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교육의 내실화가 꼭 필요하다.

남은 2~4년차 전기차 교육이 동네카센터 부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 정비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4월 18일 배포하고 ‘현대 전동차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Electrified, 이하 HMCPe)’ 신규 런칭을 통한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육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런칭한 기술인증제(HMCP)를 통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에 관한 전문 진단기술 교육 및 평가를 바탕으로 전동차 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해왔으나, 전동차 정비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이고 고객 응대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전동차 기술인증제인 ‘HMCPe’까지 런칭하게 된 것이다.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은 역량수준에 따라 ‘전동차 기본, 전동차 고객응대 스킬업, 전기차 진단 소집 교육’의 전동차 기술교육 3 과목을 이수한 후, 현대차 주관의 객관적인 시험을 통해 전동차 기능 및 시스템에 관한 지식과 실무진단 능력을 평가받아 합격 시 ‘e-Technician’ 또는 ‘e-Master’의 두 가지 레벨을 부여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전동차 기본 과정은 안전기술 및 전동차 전반의 기능/시스템 이해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전동차 고객응대 스킬업 과정은 고전압 배터리, 모터 및 감속기, 충전 및 전력 변환 등 전기차 정비 시에 고객을 대상으로 원활한 설명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전기차 진단 소집 교육은 ‘E-GMP’ 기반의 전기차 주요 시스템 고장/진단, 신기술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벨의 경우 ‘e-Technician’은 전동차 기능 및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원활한 고객 응대가 가능한 수준이며, ‘e-Master’는 전동차 전 부분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독자적인 진단/수리가 가능하고 ▲고난도 수리 및 하이테크 작업을 실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e-Master’는 기존의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을 통해 ’Grand Master’ 또는 ‘Master’ 레벨을 획득한 엔지니어에 한해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서비스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200여개 블루핸즈 중 전기차 전담 블루핸즈 371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내 120여 개소가 추가로 구축되면 모두 500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전국의 모든 블루핸즈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복안이다.

수소차의 경우 전담 블루핸즈 66개소가 현재 운영 중이며, 올해 중 10개소 이상이 추가 구축되고, 2025년까지 수소차 전담 블루핸즈가 200개소까지 확대된다.



◆ 완성차 업계, 전기차 정비교육 잰걸음

기아차도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 ‘KEVT'를 도입하고 오토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교육과 함께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기술 수준에 따라 ’베이직‘과 ’프로‘ 등급의 인증이 부여되는데, 지난해 2월부터 베이직 평가가 시행돼 왔으며, 올해부터는 프로 등급 평가가 진행 중이다.

베이직 등급을 취득한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하거나, 베이직 등급 1명을 포함해 프로 등급을 취득한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한 오토큐에도 각각 베이직과 프로 인증 명패가 부여된다.

포르쉐코리아도 지난해 정비 인력의 대다수가 고전압 교육을 이수했으며, 현재는 전국 13곳의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 ‘타이칸’의 정비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원활한 전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사 교육과 트레이닝 센터 교육도 지속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의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도 2018년부터 전기차 전문 정비 기술력과 정비를 갖춘 '볼트EV' 전용 서비스센터를 도입한 이후 2019년까지 100여개로 확대했다.

쉐보레는 올 연말까지 25% 이상을 확대하는 등 전기차 정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서비스점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정비 서비스점을 확보하고 있는 르노삼성차도 최근에는 전기차 전용라인을 갖춘 대규모 정비센터를 잇따라 개점하고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전기차 고란드 이모션을 첫 출시한 쌍용차도 전기차 전문 인력 확대를 위한 교육과 함께, 10년 16km 보증기간 및 배터리 방전 시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 연 4회 제공,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 제공 등 사후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규정’도 무시하는 완성·수입차 정비업계

이렇듯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정비 플랫폼을 하나둘씩 마련해가고 있지만, 카포스 회원사를 포함한 동네카센터들에겐 그저 먼 나라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완성차 업계에선 정비기술 정보 공유는커녕 동네카센터 정비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비교육을 꺼리고 있어, 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관리감독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엔 상황이 더 어렵다.

국토부가 이런 문제점을 차단하기 위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49조의4제3항 및 제49조의5제4항’에 따라 자동차제작자 등이 자동차정비업자에 대한 기술지도·교육, 정비장비 및 관련 자료 제공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해놓고 있지만, 수입차 업계는 지금도 콧방귀를 터뜨리는 듯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수입차 업계에선 정비교육이나 정비장비를 제공할 경우 통상마찰의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논리로 맞서고 있어, 외부인들의 ‘정비접근’ 철옹성을 더 공고히 하고 있다.

한 마디로, 동네카센터의 어려움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문정비 업계는 “수입차 업계의 정비메뉴얼 비공개와 고장진단기 미지급으로 인해, 동네카센터는 수입차 정비에서 철저히 배제돼 왔다”라고 주장하면서, 수입차의 골목상권 진출을 차단하는 중소기업적합업종에 이어, 생계형적합업종 지정까지 신청해놓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전문정비 업계의 이런 어려움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권역별 4개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대림대, 동의과학대, 아주자동차대, 인하공업전문대가 참여하는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교육을 2025년까지 추진키로 결정하면서, 동네카센터의 재기에 힘을 실고 있다.

산업부는 동네카센터 정비인들이 참여하는 이 교육을 통해 약 2천명의 전기차 전문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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