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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5008 SUV 1
등록자 윤재원 작성일자 2018-02-21 오후 12:50:59


뉴 푸조 5008 SUV

MPV에서 SUV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다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소비자의 다양한 여가생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자동차들. 미국에서는 RV(Recreational Vehicle), 유럽은 MPV(Multi-Purpose Vehicle)라고 차종을 분류했으나, 현재는 그 영역을 뛰어넘은 SUV(Sport Utility Vehicle)로 전향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따른 푸조는 3008에 이어 5008까지 SUV라는 이름을 달아 재등장 시켰다. 국내에 7인승 SUV를 첫 출시한 푸조. 쟁쟁한 경쟁자들과 벌이는 싸움의 결과는 어떠할까?

3008에 이어 기존과는 달라진 이미지로 변신하기에 성공한 푸조. 5008 역시 변했다. 헤드램프 양쪽 끝을 A필러까지 길게 늘어뜨려 일체화 시킨 디자인에서부터, 메탈 소재를 가미해 세련미를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적으로 설계된 범퍼 라인까지 전체적으로 ‘엣지(Edge)’를 살렸다.



푸조를 상징하는 밀림의 왕 사자 엠블럼이 이제는 제 집을 찾은 듯 보인다. 뿐만 아니다. 겉모습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뒤태다.

사자의 공격적인 발톱을 표현한 디자인의 테일렘프는 굵은 3선에 LED를 적용해 뚜렷한 이미지로 그려냈다. 또한 양쪽 램프 사이를 이은 바(Bar) 형태의 디자인을 추가하고, 리어 범퍼와 배기구에 메탈 소재를 적절히 가미해 빈틈을 최소화 시켰다.

이러한 부분들은 국제적인 디자인 트렌드에 발을 맞춰 나가고 있는 푸조의  방향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당분간은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고 앞으로 출시될 새로운 모델들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역시 푸조의 차세대 아이-콕핏 시스템과 새로워진 인테리어로 꾸며냈다. 차 문을 열면 가장 먼저 항공기의 조종석을 카피한 각종 조작 버튼들과 대시보드 사이 공간을 서로 다른 소재를 사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더블 D컷 스티어링휠은 이제 푸조의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독특하다. 위아래로 폭은 좁고 양쪽으로 길게 빠진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을 보기 편리한 용도로 스티어링휠 윗부분을 깎아 놓았지만, 이제는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8인치 터치스크린, ㄱ자 기어노브 등 푸조만의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여기까지는 3008과 유사하다.



하지만 5008은 더 큰 7인승 SUV라는 확실한 차이를 두고 있다. 2열 뒤에 숨겨진 3열 시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해 필요에 따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보다 실용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만하면 과거의 푸조는 잊어도 좋다. 실내외 품질에 있어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니 말이다.

이제 MPV가 아닌 크로스 오버 SUV로 명명된 5008을 깨울 시간이다. 유감스럽게도 이 녀석은 시작부터 신경을 건들기 시작했다.



제동 페달을 밟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걸리는 시동 반응이 한 박자, 아니 두 박자 느리다. 지그시 깊게 누르고 있어야 반응한다.

‘3008에서도 발견된 부분이 5008까지 이어가야만 속이 후련했을까?’ 속히 개선 되어야할 부분이다.



엔진이 회전되고 있음을 감지하는 순간, 생각 보다 조용한 실내가 인상 깊었다. 1.6ℓ 4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된 5008은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실내 정숙성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

본격적으로 주행성능 테스트를 이어갔다. 높은 시트 포지션은 넓은 시각을 만들기에 충분하고, 적당한 무게감의 작은 스티어링휠은 제법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큰 차는 아니지만, 이 정도의 덩치를 쉽게 조련할 수 있도록 잘 세팅됐다. 특히, 시승 당일 서울의 날씨는 영하 12도로 노면이 잔뜩 얼어 있는 상태였다.

긴장의 끊을 놓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녀석은 사륜구동이 아니기 때문. 하지만, 크게 당황할 필요는 없다. 푸조가 내놓은 대안인 다양한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그립컨트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곧바로 스노우 모드로 두고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조향성능을 테스트했다. 물론 이차는 달리는 차가 아니니 어느 정도 유순하게 다뤘다.

비탈길은 물론, 각이 좁은 코너에서도 안정된 자세를 유지했다. 푸조는 4륜구동 모델이 없는 대신, 구동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접지력을 극대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를 배려하고 어느정도 안심시키고 있다.

뉴 푸조 5008 SUV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또 다른 나만의 공간’이다. 편안한 주행감과 1~3열까지 이어지는 넓은 공간이 주는 실용성이 그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가족의 공간으로, 또 어떤 이에게는 여가생활과 생업의 수단으로, 다양한 라이프 영역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7인승 SUV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뉴 푸조 5008 SUV를 직접 두 눈과 발끝으로 확인해 보길 권하고 싶다. 7인승 SUV에 더 바랄게 없는 이 녀석의 매력에 빠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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