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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New 3008 SUV 2
등록자 윤재원 작성일자 2017-06-23 오후 3:05:00

 

PEUGEOT New 3008 SUV

프랑스 사자, 기지개를 펴다



독일 ‘Big 3’가 판을 치고 있는 국내 무대에 이렇다 할 무기 없이 서로 아웅다웅하고 있는 비독일의 유럽차들. 그중 프랑스 혈통의 푸조가 소비자들의 반색을 이끌어 내기 위해 드디어 숨겨놨던 사자의 발톱을 드러냈다.

더 이상 실용성과 활용성이 전부가 아니다. CUV에서 SUV로 탈 이미지를 꿈꾸는 푸조 New 3008 SUV를 만나봤다

New 3008 SUV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날카로운 눈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FULL LED 헤드램프, 메탈 소재를 적절히 가미한 격자 모양의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적인 범퍼 라인 등 대체로 날카로운 디자인 요소와 볼륨감을 더해 공격적인 이미지로 전면 부를 완성했다.

앞을 돌아 옆모습을 살펴보면 마치 달리기 선수가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듯한 형태를 그리고 있다.



헤드램프와 A 필러로 이어진 크롬 소재 디테일과 플로팅 루프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겉모습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뒤태다.

푸조의 정체성을 함축한 디자인의 테일렘프를 돌출 시켜 입체감을 줬으며, LED를 가미해 뚜렷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또한, 테일램프 사이를 일체 시킨 디자인과 하단 범퍼 및 배기구 디자인의 조화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실내에서 더 큰 인상을 심어준 New 3008 SUV. 막 모터쇼에서 중노동을 마치고 공도로 뛰쳐나온 콘셉트카를 연상하게 만든다.

그만큼 혁신의 디자인이란 말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푸조 측에서 명명한 차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이다.

이는 운전자가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패시아 상단에 위치한 8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중요 정보를 제공해 보다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번 시승차는 아직 내비게이션 적용이 안된 모델로 직접 연동은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다.



또한, 항공기 스타일의 각종 기능 버튼을 배치하고 대시보드 사이 공간을 서로 다른 소재로 나눠 색다른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ㄱ자 형태의 기어노브와 더블 D 컷 스티어링 휠, 붉은 스티치 등의 요소들은 풀 체인지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라노믹 선루프,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 알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버튼식 콘솔박스 등의 편의 장비를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띠를 매고 전동식으로 조정이 가능해진 시트 포지션을 맞춘 스티어링 휠을 잡았다.

가속 페달을 밟기 전, 묵직한 베이스 음을 내뱉는 FOCAL짋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 후 출발했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푸조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됐다.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 1.6ℓ 직렬 4기통 BlueHDi 엔진이 갖춘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수치를 미뤄보아 알 수 있듯이 달리기에 초점을 맞추진 않았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빠른 변속 반응과 함께 뿜어 나오는 폭발력보다는 서서히 가속을 이어가며 안정된 주행성능을 보였다. SUV의 다소 큰 몸집과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운동성이다.

또한, 정숙한 실내를 칭찬하고 싶다.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과 풍절음을 최대한 절제해 디젤을 주식으로 하는 이 녀석의 엔진이 의심 들 정도랄까?

코너 진입 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재미는 위에서 잠깐 언급한 더블 D 컷 스티어링 휠에서부터 시작된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깎아 놓은 D 컷 스티어링 휠. 이 녀석의 운전대는 상·하단을 일자로 깎아 계기반의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좌·우 핸들링 시 높은 그립감을 보여주며, 자칫 손의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성에도 관여한다.

또한, 과속 방지턱과 거친 노면에서 이번 차의 서스펜션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단단하기보다는 조금 유연한 감도를 갖춰, 도심은 물론 험로 등 다양한 환경의 도로에서 보다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사륜구동의 대비책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을 고려한 5가지의 그립 컨트롤 기능은 물론, 이번 모델에는 ‘스포츠 모드’가 마련됐다.

스포츠 모드 버튼을 약 3초간 누르고 있으면 계기반에 뜬 알파벳 ‘S’를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더 달려보라는 무언의 메시지다.


가속 페달을 힘껏 밟는 순간 묵직한 엔진음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수동 모드를 더한 패들 시프트의 사용으로 운전의 재미를 한 층 높여준다.

하지만 큰 기대감은 금물. 약간의 가속성능에 기여할 뿐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엔진음에 현혹 되어서는 안된다.

푸조 New 3008 SUV는 시승 전부터 기대를 하게 만든 차였다. 긴 시간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강한 첫 이미지 그대로 실망감을 주지는 않았다.

특히 푸조의 특성이 잘 녹아 있는 새로운 이미지와 안정적인 주행성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또한, 남녀노소 혹은 자녀가 있는 가정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의 푸조 New 3008 SUV의 매력은 앞으로 SUV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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