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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모닝 14
등록자 윤재원 작성일자 2017-02-23 오후 3:02:09

 

단단해졌다! 넓어졌다!

ALL NEW MORNING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올 뉴 모닝’ 미디어 설명회를 가졌다.

프로젝트명 JA로 개발된 3세대 올 뉴 모닝은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출시됐다.

기존 모델 대비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상품성을 높인 올 뉴 모닝은 경차시장의 선두주자로 재도약 준비를 마쳤다.



◆ Morning View

‘모닝’의 역사를 돌아보다
기아차는 1999년 비스토를 시작으로 현대차 아토스, 대우차의 마티즈와 경쟁 구도를 이루며 국내 경차 1세대로 활약했다.

이후 비스토는 2004년까지 약 5년 동안 기아자동차의 막내역할을 해왔지만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다.



2004년 모닝 1세대를 내놓으면서 경차시장의 판도를 뒤집었다.

모닝은 출시 당시 기존 경차 배기량인 800cc를 훌쩍 웃도는 1,000cc급의 배기량을 갖춰 소형차로 분류된다.

하지만 기아차는 2008년 800cc에서 1,000cc로 경차 배기량 재정법을 바꾸는데 성공하면서 모닝을 소형차에서 경차로 만들었다.



그 인기에 탄력을 받은 기아차는 2008년에 모습을 조금 변형시킨 모닝을 출시하면서 판매에 박차를 가했다.

기존 모델보다 다양한 트림과 디자인을 다져 폭 넓은 구매층을 구축하면서 2011년 2세대 모닝을 등장시킨다.



기존 모델과 확연한 내·외관 디자인과 향상된 연비 및 퍼포먼스로 인기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현재 3세대 모닝에 이르렀다.


재도약을 준비한 ‘3세대 모닝’
기아차는 지난 1월 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올 뉴 모닝’ 미디어 설명회를 가지며 내·외장 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올 뉴 모닝은 ‘스마트 컴팩트(SMART COMPACT)’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여 국내 경차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3세대 올 뉴 모닝은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진 이미지를 보이는 한편, 기아차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좀 더 입체적으로 돌출시켜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조금 더 세련되게 변화했다.



후면부는 리어램프 폭을 넓혀 입체감 있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주행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조향능력을 향상시키는 ‘토크벡터링(TVBB)’, 제동 시 한쪽으로 쏠림 현상을 방지해 주는 ‘SLS’ 기능 등의 기술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또한, ‘전방충돌경보시스템(FCWS)’과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등 사고에 대비한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넓어진 실내공간과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내관을 이루고 있다.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경차 플랫폼을 적용해 기본 모델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보다 넓어진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기아 T 맵’, ‘애플 카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를 더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꿈꾸다
3세대 모닝은 지난 1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린1관에서 공식 출시 행사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에 앞서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올 뉴 모닝은 공간, 편의, 안전, 가성비 측면에서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했다”며 “올 뉴 모닝을 통해 경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경차의 페러다임을 바꿔보려 한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인사말을 건넸다.



‘올 뉴 모닝’의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경차 플랫폼’에 안전성을 높인 ‘초고장력 강판(AHSS/인장강도 60kg/mm^)’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차체구조의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 충돌 안정성을 끌어 올렸으며,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높이기기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에서 67m로 확대 적용했다.



또한,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해 차체 충돌 시 변형량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올 뉴 모닝은 신규 플랫폼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1.5cm 늘어난 휠베이스를 강조했다.

넓어진 실내공간은 운전자 및 동승자가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255ℓ로 기존 대비 28% 증가한 트렁크 용량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진 2열 시트 원터치 풀플랫(폴딩) 기능으로 최대 1.0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한편, 이러한 공간 활용을 위해 국내 경차 규격에 가득 채워 휠베이스를 늘린 덕분에 오버행과 리어행이 짧아져 충격이나 사고 가 나면 도어까지 소위, 먹어들어가 수리비는 꾀나 나오겠다.



이번 모델에는 기존 2세대 모델의 카파 1.0ℓ 엔진에서 카파 1.0ℓ 에코 프라임 엔진으로 변경됐다.

이번 신규 엔진은 고온 배기가스 에너지 회수 속도를 증대시키는 배기 일체형 헤드 등 다양한 엔진 신기술이 적용돼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15.4km/ℓ(기아차 측정 기준)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기존 모델 대비 최고출력은 2마력이 감소한 반면, 최대토크는 0.1kg·m 증가했다.

또한, 복합연비는 0.9km/ℓ로 5.9% 향상돼 출력보다는 연비를 택하며 도심주행이 많은 경차의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외관을 살펴보면, 전면부 헤드라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LED에서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주간주행등, 포지셔닝램프, 방향지시등 모두 LED를 적용, 기존 모델의 단점이었던 야간 주행 시 짧고 좁은 가시거리와 폭을 눌려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운전자의 취향에 맡게 3가지 컬러로 디자인이 가능한 옵션이 추가됐다.

후드에 디자인으로 적용시켜 놓은 라디에이터 그릴은 범퍼 부분의 라디에이터와는 달리 막아 놓아 공기저항 면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지리라.



실내에도 변화가 생겼다.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통한 기아 T 맵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 등 운전자 편의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시트는 중앙에 폭을 넓히고 볼스터를 높여 보다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출시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올 뉴 모닝은 1.0ℓ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기존 3개 트림에서 프레스티지와 레이디 트림을 추가했다.

운전자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트림을 선보이며, 필요한 사양을 알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판매가격은 총 5개 트림별로, 베이직 플러스 1,075만 원, 디럭스 1,115만 원, 럭셔리 1,315만 원, 레이디 1,350만 원, 프레스티지 1,400만 원이다.



끝없는 전쟁
지난해 2016년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에게 선두 자리를 뺐기며 뉴모닝은 고전했다.

2세대 모닝보다 풍부한 옵션과 변화된 디자인 그리고 소비자가 수긍할 만한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닝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보다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안전성을 무기로 재등장 했다.

시간이 흘러 두 모델의 싸움이 아닌, 이들이 곁들인 김치냉장고와 TV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가 없길 기대해 본다. 여전히 이 둘의 치열한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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