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로그인회원가입장바구니
 
'
현장정비
꾸루룩
에어컨 회로도
닛산
인피니티
얼라이먼트
페라리
에어컨 회로도
'
 
 
 
HOME > 뉴스 > 시승기
현대 그랜저IG 19
등록자 김상혁 작성일자 2016-12-27 오후 12:22:28

 

준대형 시장의 태풍 IG GRANDEUR





유독 국내 소비자는 준대형 세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중에서도 그랜저에 보이는 애정은 단순히 준대형 세단을 좋아하는 이유로 대변되지 않는다.

그랜저라는 이름이 가진 고급감, 명성을 이어오며 보여준 성공적인 이미지, 그리고 시대와 시절이 기록된 역사가 바로 그랜저다.

현재 준대형 시장에서 같은 집안 K7가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랜저의 등장으로 좋은 시절이 멈출지 모른다. 그랜저는 IG라는 이름으로 또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니 말이다.



◆ 그랜저, 변화와 진화 사이
그랜저. 지난 1986년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현재까지 국내 준대형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그야말로 왕관을 꿋꿋이 지켜왔다.

각 그랜저로 부의 상징을 의미했던 그랜저 탄생 이후 30년의 세월이 흐른 2016년 11월 말. 6세대 모델 그랜저ig가 HG 풀 체인지 모델로 재탄생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5세대까지 이어오던 그랜저에서 완전히 구분되는 그랜저의 재탄생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 처음부터, 그랜저를 바꾸다’라는 광고 문구에서 보듯 젊은 감각과 트렌드를 가미했지만 그랜저 가치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면서 풀 체인지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점유율 31.9%을 기록하며 씁쓸한 10월을 보냈다. 하반기 실적도 7, 8, 9월 각각 36.7%, 33.8%, 32.3%로 하락세였던 터라 그랜저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사전계약에 돌입한 지난 11월 2일 첫 날에만 1만 6,000대 계약이 이뤄지며 우선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2일부터 21일까지 2만 2천여 대의 사전계약 수치는 불과 3주 동안 이룩한 성과다. 국내 준대형 시장의 월 평균 판매대수는 약 1만 586대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랜저’라는 이름만으로도 관심과 기대치가 있었기에 성사시킬 수 있었던 수치다. 또한, 5년 만에 풀 체인지 되면서 젊은 소비자 층도 좋아할 디자인을 가미한 것도 그랜저의 인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랜저IG의 기대감은 기록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출시부터 기록적인 사전계약과 관심의 이유는 기존 그랜저의 명성은 이어가면서 새로운 그랜저를 강조해 한층 세련된 디자인 요소가 크다.



풀 체인지 된 그랜저의 외관은 출시 전 미디어 설명회와 웹 무비에 간접광고를 진행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전체적으로 강인함과 웅장함을 부각시킨 모습으로 최근 출시됐던 i30에 적용됐던 캐스케이딩 그릴과 ‘L’자 헤드램프, 후면에 엣지를 둔 캐릭터라인, 리어램프는 좌, 우측이 이어져 독창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세련된 모습에서 호평을 받았다.



실내 변화는 더욱 두드러진다. 대쉬보드는 이전 모델 HG의 Y형태에서 수평적인 모습으로 변했고 크래쉬패드를 낮춰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했다.

운행에 필요한 조작버튼은 부분별로 분리 배치해 편안한 주행을 돕게 한다. 기존 HG 모델의 경우 조작버튼이 분산돼 집중력을 흐리고 산만한 느낌이었던데 반해, IG는 잘 정리정돈 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이라는 생각에 시야확보, 시인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은 인조가죽으로 감싸며 고급감을 높였다. IG 개발에 있어 초점을 둔 것 중 특징이라면 소비층을 넓히기 위한 디자인 감성이다.

준대형 세단에 젊은 층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기존 중후함과 세련미를 갖춰야 했던 것. 손에서 느껴지는 촉감을 인조가죽으로 고급감을 표현했다면 시각적인 인테리어는 심플함과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많은 부분을 어필하기 보다는 하나의 특징, 전체적인 분위기에 인테리어의 초점을 뒀다. 디스플레이 화면 옆에 박힌 아날로그 시계가 심플과 여백의 미를 완성시킨다.

◆ 새로운 그랜저의 이름, IG
차에 오르기 전 눈에 먼저 뜨인 것은 큼지막한 엠블럼과 캐스캐이딩 그릴이다. 용광로에서 흐르는 쇳물을 형상화 했다는 캐스캐이딩 그릴에 박힌 엠블럼은 그랜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크기를 키웠다고 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레이더 센서를 엠블럼 뒤에 위치시키면서 디자인적 요소를 높인 것. 새로운 공법을 적용해 레이더와 커버를 일치 시켰기 때문에 시스템 상 레이더 및 스마트 센서에 오차가 생기지는 않는다.



서울 워커힐에서 출발해 홍천으로 향하는 시승차에 몸을 실었다. 초반 가속성능은 과감하게 치고나가는 것이 아니라 매끄럽게 밀고 나간다.

거기에 더해 매끄러운 변속시점으로 안정적이다. 고속에서도 주행안정감은 매우 뛰어나며 차체의 흔들림이나 속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코너 진입에도 롤링이 거의 없다.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900도 이상 고온에서 철판을 프레스로 성형한 후 급랭시켜 고강도의 경량 차체를 제조한 핫스태핑 부품 적용을 늘리고 차체를 강성화 시킨 덕분이리라. 차체의 구조 변경도 안정적인 주행에 기여했다.

리어 서스펜션의 마운팅 지지구조를 강화하고 펜더 에이프런과 카울 결합구조를 단절됐던 싱글멤버에서 결합된 듀얼 멤버로 바꾸는 등 강도가 34% 강화됐다.

그랜저 IG의 특·장점을 찾아본다면 스티어링 휠이다. 스티어링 휠의 조종성은 민첩하게 움직이며 운전자의 의도대로 드로잉이 그려지면서도 30, 40대 고객층이 좋아할만한 스포티함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




브레이킹도 상당히 매끄러운 편이다. 기존 브레이크 페달비를 변경하면서 답력을 높여 즉각적인 응답성도 갖추고 됐다.

준대형 세단의 경우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항 중 하나는 소음과 진동인데 그랜저 IG는 소음과 진동에 있어 상당한 진화를 보인다펜더 에이프런과 카울 결합구조 강화는 미세한 차체진동을 잡아내고 신형 서스펜션 적용으로 노면 충격을 분산시켜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또 다른 특징으로 스마트 모드가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주행 환경 및 조건,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주행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스마트 모드는 효율 운행이 필요한 시내구간, 일정 속도 운행 필요시 ECO모드로 주행을 한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주행의 재미를 느끼고자 할 경우는 스포츠 모드로 바뀌며 별도 조작 없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무분별한 주행습관이나 낮은 연비를 보이는 운전자나, 조금은 게으른? 운전자에게는 최적의 주행모드다.

그랜저 IG의 주행은 전체적으로 스포티하고 젊다. 기존 그랜저를 떠올리며 중후한 느낌과 부드럽기만 한 모습을 떠올린다면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역사와 전통을 이어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분위기를 더해 새롭게 덧입혀진 스포티한 주행성능, 유려한 디자인은 ‘다시 새로운 그랜저를 바꾸다.’라는 6세대 슬로건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1세대에서 그랜저는 회장님의 차였던 이미지는 변화와 진화를 거듭해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그랜저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