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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5-10-28 오전 10:18:29

 

완벽함을 꿈꾸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VOLVO V60 CROSS COUNTRY



볼보의 나라 스웨덴은 총 300만 가구에 불과한데도 180만 개의 별장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삶의 여유를 즐기고 사랑한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융화되는 삶. 자연과 사람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비롯한 정신은 볼보의 차 만들기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그 정점에 서있는 모델이 바로 크로스컨트리. 해치백(V40)과 세단(S60), 왜건(V60)의 최저 지상고를 높여 온·오프로드 어디에나 어울리는 성능을 갖춘 크로스컨트리는 일상과 여가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지난 9월 9일, 볼보코리아가 크로스컨트리의 가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경기도 가평의 호젓한 자연 속에 마련한 시승회에서 크로스컨트리의 정수를 느끼고 돌아왔다.




◆ 왜건의 실용성 & SUV의 강인함
이날 시승회의 주인공인 V60 크로스컨트리는 다이내믹한 성능을 갖춘 스포츠 세단 S60을 토대로 트렁크 공간을 최대 1,664ℓ까지 넓혀 실용성을 확보한 왜건형 V60의 서스펜션 트래블을 65mm 늘려 최저 지상고를 높인 모델이다.

그 결과 SUV인 XC60보다 불과 29mm 낮은 최저 지상고로 SUV 못지않은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돌과 진흙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차체의 앞뒤, 좌우 아랫단 네 면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덧붙였다.

V40 크로스컨트리가 블랙 프레임으로 차량 하부를 감싼 데 비해 V60 크로스컨트리는 휠 아치에만 블랙 프레임을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루프 레일은 SUV보다 한층 낮은 1,545mm의 전고 덕분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왜건보다 한결 높아진 차체는 마치 SUV에 오르는 듯 타고 내리기도 수월해졌다. 실내로 들어서면 굽이진 길에서의 쏠림과 오프로드에서의 요동치는 신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스포츠 가죽시트가 보인다.



널찍하고 인간 친화적으로 설계된 인테리어나 뒷좌석의 아이들을 위한 부스트 업 시트는 여전히 남아있는 볼보만의 특징이다. 그 외에는 디젤 모델에 원목 재질이, 가솔린 모델은 유광 블랙의 패널이 센터페시아와 도어 트림에 적용된 것이 색다르다. 무엇보다 2016년형 모델부터 한글 지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편의성이 높아졌다.

◆ 온·오프로드를 누비는 크로스컨트리
이번에 출시된 V60 크로스컨트리는 총 세 가지 트림. 2.0ℓ 직렬 4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사용하는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기반의 앞바퀴 굴림 D4, 그리고 직렬 5기통 트윈터보 가솔린(2.4ℓ), 터보 디젤엔진(2.5ℓ)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의 기존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네 바퀴 굴림의 D4, T5로 나뉜다.

이번 시승회에서는 앞바퀴만 굴리는 D4와 네 바퀴 모두 굴리는 T5 두 종류의 차량만 경험했다. 시승코스는 경기도 가평 내 행사장에서 출발해 고속도로와 와인딩 도로를 거쳐 깊은 산 속 오프로드 구간까지 오가는 왕복 85km 구간.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크로스컨트리의 성능 테스트에 제격인 코스다.

먼저 최고출력 190마력(4,250rpm), 최대토크 40.8kg·m(1,750~2,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는 앞바퀴 굴림 디젤 모델 D4에 올랐다. 이 모델의 경우 세단 못지않게 다이내믹한 성능을 뽐내던 왜건의 모습을 어디까지 구현해냈는지가 포인트다.

서스펜션 구조를 XC60, XC70의 그것과 공유해 차체를 높이고 서스펜션의 상하 이동이 늘어났지만, 왜건의 낮은 무게중심에서 만들어지는 거동은 그리 큰 변화가 없었다. 지붕 위로 루프박스나 자전거를 싣고 달린다면 모를까, 오히려 한결 넓어진 시야와 SUV로선 꿈도 못 꿀 코너링 성능은 크로스컨트리만이 갖춘 장점이었다.

그러면서 볼보의 장기 중 하나인 안전 장비는 여전히 풍성하다. 그간 볼보 모델을 시승하며 시험해보지 못했던 것이 전방 충돌 위험 시 스스로 제동해주는 시티 세이프티 기능인데, 이날 시승회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연비를 측정하기 위해 계기판을 보던 중 공사 때문에 멈춰선 앞 차량을 보지 못하고 충돌할 뻔 했으나 위험을 알리며 스스로 급제동해준 덕분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의도치 않게 볼보의 안전 철학을 몸소 체험한 뒤, 최고출력 254마력(5,400rpm), 최대토크 36.7kg·m(1,800~4,200rpm)을 발휘하는 T5 AWD 모델로 갈아탔다.

평소 앞바퀴만 굴리다가 노면상황에 따라 앞뒤 50:50의 구동력을 분배하는 AWD 시스템과 전진 10km/h, 후진 7km/h 이내의 속도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제어해주는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 그리고 앞바퀴 굴림 D4와 달리 온·오프로드 양쪽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사계절용 피렐리 SUV 타이어를 신고 있는 정도가 차이점이다.

산자락 봉우리를 따라 큰 돌멩이와 자갈로 가득한 2.3km의 오프로드를 달리는 동안 주목한 건 뒷바퀴로 구동력을 보내 미끄러운 코너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해주는 모습과 SUV 같은 성능의 서스펜션. 자세가 흐트러질 때마다 AWD와 트랙션 컨트롤이 제 역할을 하며 본 자세를 되찾도록 도왔고, 서스펜션은 강약을 조절하며 요동치는 차체를 잡아줬다.

이는 오프로드뿐 아니라 내리막 와인딩 도로에서도 빛을 발했다. 시프트 패들로 기어 단수를 조절해가며 상황에 맞게 차를 흘리면서도 끝끝내 중심을 잃지 않는 AWD 모델이야말로 크로스컨트리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볼보는 XC70의 등장과 함께 명맥이 끊겼던 크로스컨트리의 계보를 새롭게 부활시키며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S60의 크로스컨트리 모델도 10월 중으로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D4 5,220만 원, D4 AWD와 T5 AWD는 5,5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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