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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5-09-17 오후 2:13:14

 

한층 진보한 모던 프리미엄의 결실

KIA All New K5 2.0 CVVL & 1.7 DIESEL



지난 7월 15일 기아차는 자사의 대표 중형세단 K5의 2세대 모델인 올 뉴 K5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외관을 공개하며 수많은 관심과 궁금증을 자아냈고, 공식 출시 전부터 TV CF와 유튜브 영상 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설레도록 만든 건 바로 국내 최초로 시도된 듀얼 디자인 전략이다.

가장 큰 특징인 두 종류의 얼굴과 최근 현대기아차가 구축한 엔진 라인업이 결합돼 ‘두 개의 얼굴, 다섯 가지 심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올 뉴 K5의 주축 모델이 될 2.0 CVVL과 연비효율을 높인 1.7 디젤 모델의 완성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올 뉴 K5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했다.







◆ 듀얼 디자인으로 풀어낸 기아차 디자인의 정점
공식 출시 전부터 모터쇼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공연히 얼굴을 알려온 신형 K5의 가장 큰 특징은 두 종류의 얼굴을 뜻하는 듀얼 디자인이다.

MX(Morden Extreme, 모던 익스트림)와 SX(Sporty Extreme, 스포티 익스트림)으로 나뉜 두 개의 디자인은 각각 모던함과 세련미,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해 다양해진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선택을 기다린다.

기존 K5의 디자인이 높은 완성도로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워진, K5에게 어울리는 전략이다.



두 개의 얼굴은 품고 있는 다섯 가지 심장에 따라 스타일을 달리한다. 기존 K5의 주축 모델이었던 2.0 가솔린과 2.0 LPI, 새롭게 추가된 1.7 디젤 모델을 선택한 소비자들은 MX와 SX 중 한 가지 디자인을 놓고 저울질할 수 있고, 역시 새롭게 추가된 1.6과 2.0으로 나뉜 터보 라인업은 스포티한 인상의 SX로 한 가지 디자인을 고수한다.

성격과 스타일의 동일화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MX와 SX 디자인의 차이점은 자세히 살펴보면 크지 않지만, 몇 발자국 떨어져 비교해봤을 때는 차이가 크게 다가온다.

신형 K5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의 변화가 크지 않음에도 새롭게 매만진 부위가 조화를 이뤄 예전과는 또 다른 빛나는 자태를 가진 것처럼 두 가지 디자인의 차이도 디테일한 변화에서 이뤄진다.

◆ 럭셔리와 안락함을 표현하는 방식
신형 K5는 기존 1세대 모델보다 전장 10mm, 전폭 25mm, 전고 10mm, 휠베이스 10mm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커졌다. 외부에서 바라봐도 사이즈의 증대로 인한 이미지의 변화가 크다.

늘어난 크기만큼 실내 공간 역시 넓어져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동승자의 안락함까지 함께 아우르고 있으며 소재의 질감이 고급스럽게 향상됐다.

넓은 실내의 인상은 이전보다 선의 미학을 살린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구성에서도 크게 다가온다. 운전자를 향해 크게 강조돼 있던 센터페시아가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부츠컷 타입 기어레버 주변부 역시 기능성을 위한 수납공간의 재배치가 이뤄졌다.

특히 센터페시아 아래의 공간은 핸드폰 무선충전을 위한 곳으로 탈바꿈했다. 별도의 충전 보조기기가 필요하고 무선충전기능을 지원하는 최신식 휴대폰에 한해서만 케이블 연결 없이 무선으로 충전 가능해 사용해보진 못했으나, 충전게이지가 부착돼 보기 편하다. SX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둥그런 스티어링 휠 대신 밑단을 자른 D컷 가죽 스티어링 휠과 쉬프트패들, 알로이 페달이 적용된다.





높은 기대 받는 2개의 심장
이번에 출시한 신형 K5에는 총 5개의 엔진이 적용됐으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각각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중 오늘 시승할 차량은 2.0 가솔린과 1.7 디젤 두 가지로 기아차는 출시 전 사전계약 대수 8,000대 중 두 차종의 비율이 45%, 15%에 달한다고 밝혔다.

택시와 렌터카로 주로 판매되는 LPI 모델을 제외하면, 터보 모델보다 디젤 모델의 비중이 높은 점이 현재 시장의 트렌드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 시승은 신형 K5의 전반적인 성능과 더불어 앞서 쏘나타를 통해 체감한 파워트레인 조합이 K5와 어떻게 호흡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게 목적이다.

시승코스는 자유로 4.9km,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22.6km 등 왕복 66km의 구간으로 두 차량을 번갈아 시승하며 성능을 시험했다.

먼저 시승한 1.7 디젤의 경우 U2 1.7 e-VGT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이고, 후에 시승한 2.0 가솔린은 누우 2.0 CVVL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쏘나타와 공유하고 있는 파워트레인이며 제원 상 성능도 같다.

하지만 시승 후 소감은 꽤 달랐는데, 결론적으로 1.7 디젤은 쏘나타에서 느꼈던 성능과 효율의 조화로운 인상보다 연비효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판단되는 성능이다.

디젤엔진의 강한 토크를 살리는 것보다는 7단 DCT와 어울리려는 부드러운 가속과 정숙성 위주의 세팅이다. 오히려 2.0 가솔린이 운전자의 의도를 짚어내며 한결 스포티하게 반응한다.

주행모드를 에코와 노멀, 스포츠로 오가며 느끼는 기분과 엔진의 회전질감도 이쪽이 더 즐거운 편이다. 하체의 느낌은 2.0 가솔린도 마찬가지로 두 차량 모두 나긋나긋하다.

이는 한결 부드러워진 서스펜션과 같은 맥락으로 기존의 K5보다 부드럽고 아늑한 승차감을 강조한다. 이는 51% 확대 적용한 초고장력강판, 대형 언더커버와 윈드실드 몰딩 적용, 엔진마운트 결합 강성 개선 등 차체 강성 확보와 NVH 억제를 통해 개선된 정숙성과 잘 어울린다.

전반적인 주행질감은 안락함에 맞춰진 세팅. 보다 역동적이고 즐거운 운전을 맛보는 방법은 외모부터 공격적으로 생긴 터보 모델과의 만남으로 가능해 보인다. 새롭게 선보인 올 뉴 K5는 디자인, 파워트레인의 다양한 조합으로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이런 전략은 분명 시장의 성향을 분석하고 대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기아차의 듀얼 디자인 전략이 낳은 올 뉴 K5가 2016년 목표 판매량 6만 대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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