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로그인회원가입장바구니
 
'
현장정비
꾸루룩
에어컨 회로도
닛산
인피니티
얼라이먼트
에어컨 회로도
페라리
'
 
 
 
HOME > 뉴스 > 시승기
2015 뉴 코란도C 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5-04-16 오후 2:42:03

 

개선된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왔다

2015 New Korando C



쌍용차의 대표 모델인 ‘코란도C’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탑재하며 주행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 2015 코란도C로 돌아왔다. 지난 1월 일찌감치 변화된 모습을 드러냈지만, 자사의 티볼리 흥행에 가려 그 여파가 크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티볼리 보러 갔다가 코란도C를 타고 온다”는 입소문을 타고 쌍용차의 주력 라인업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2015 코란도C를 시승했다. 

2015년형 코란도C의 특별함은 바로 파워트레인 개선에 있다. 연식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코란도C의 문제투성이 변속기에 대한 해답으로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적용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와 함께 중저속 토크를 강화한 다이내믹 에코 LET 엔진을 함께 탑재해 체감 가속성능과 3.4%의 연비 상상을 이뤄냈다고 한다. 직접 확인하기 위한 시승차는 코란도C DX AWD 모델이다.

◆ 상품성을 높인 탁월한 선택
2015년형 코란도C의 아이신 6단 변속기 선택은 매우 훌륭했다. 초반 발진감각부터 중저속까지  기대 이상으로 변속이 부드럽고 능숙했다. 게다가 기존 2,000~3,000rpm에서 발휘되던 36.7kg·m의 최대토크가 1,500~2,800rpm으로 더 낮은 구간에서부터 발휘되도록 세팅됐다.

그 덕분에 거친 노면과 오프로드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공도에서 저속부터 고속 주행까지 가속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최고출력은 기존 181마력에서 오히려 149마력으로 크게 낮아졌는데, 실제 주행 성능 면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들었다.




과거의 엔진 세팅이 잘못된 것인지, 2015년형의 조합이 훌륭한 덕분인지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어쨌든 간에 폭발적인 주행감각이나 세단의 승차감, 정숙성을 기대하지 않는 선에서 2015년형 코란도C는 차체의 안정감도 제법으로, 코너링 시에는 높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능숙하게 길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 쉬프트 대신 기어 변속 버튼이 양쪽 엄지손가락 부근에 위치해 있었는데, 스티어링휠 좌측 레버에 위치한 비상점멸등 스위치만큼이나 어색했다. 기대 이상의 만족감과 여전한 아쉬움을 느끼며 서울에서 전주까지, 전주에서 서울까지 돌아오는 약 630km 가량의 시승을 마친 후 확인한 트립 연비는 11.0km/ℓ였다.

에코 LET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3.4% 상승한 12.0km/ℓ(기존 11.6km/ℓ)의 복합 연비와 비교했을 때, 다소 혹독한 시승 환경을 고려해보면 꽤 근접한 수치라 할 수 있다.

시대에 발맞추는 자세도 필요
국내 정통 오프로더라는 쌍용차 명성의 한 축으로써 코란도C는 굴곡진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LED램프 등이 주는 세련된 모습에 어울리는 능력을 이제야 갖춘 듯하다. 그러나 쌍용차는 2015 코란도C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며, 칭찬과 비판을 함께 받았다.




유수의 해외 브랜드에서 이미 적용되어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은 변속기를 통한 성능 개선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는 한편, 그 반대로 기존의 코란도C 오너들이 기존 변속기의 변속 충격과 소음에 대한 불만을 꾸준히 제기해 왔지만, 그에 대한 조치는 전혀 없이 2015년형으로 거듭난 데 대한 서운함 때문이다.

쌍용차의 현재 정황상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으나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도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 반드시 고민해야 할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좋게 말하면 우직한 쌍용만의 정체성을 고수해 온 인테리어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개선이 시급해 보이는 것 역시 사실이다.

티볼리의 흥행과 함께 재도약의 발판을 삼은 쌍용차가 2015년형 코란도C를 비롯한 주축 라인업 개선을 통해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길 기대한다.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