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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5-03-23 오후 2:19:19

 

2015 QM3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소형 SUV



도로 위에서 한 눈에 띄는 독특한 디자인, 획기적인 연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를 맛, 탈 맛을 듬뿍 선사해 온 자동차가 있다. 바로 르노삼성차의 QM3다.

2013년 출시 7분 만에 1,000대 완판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업계는 물론, QM3에 대한 소식을 접한 이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한바탕 떠들썩했던 것으로 유명한 자동차다. QM3가 출시 1년을 맞이하며 지난해 12월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15년형으로 돌아왔다.

◆ 유러피언 감성을 담다
QM3의 외관은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린 블루 외장 컬러를 신규로 추가한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은 없다. 전면부의 르노삼성차 엠블럼을 중심으로 양쪽 헤드램프까지 연결된 그릴의 하단부와 프론트 범퍼 하단의 안개등과 LED 램프를 둘러싼 프레임은 투톤 처리되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귀엽기까지 하다.

이와 함께 루프와 사이드 미러도 차체 컬러와 달리 투톤으로 처리하면서 독창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점은 특히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QM3의 비결 중 하나다. 측면에서 바라보면 전고가 높고, 휠베이스가 매우 길어 겉으로 보기에도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아 보인다.

게다가 실제 전장×전폭×전고가 4,125×1,780×1,565mm로 쌍용차 티볼리(4,195×1,795×1,590mm), 쉐보레 트랙스(4,245×1,775×1,670mm) 등 동종 경쟁 모델보다 모두 작고 좁은 편인데, 휠베이스만큼은 2,605mm로 가장 긴 덕분인지 오히려 더 커 보이기까지 한다.




인테리어는 외관에 비해 적용된 신규 사양들이 많은 편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년간 국내 QM3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을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그 가운데 새롭게 선보이는 탈착식 천연가죽 시트는 국내 고객들만을 위해 직접 국내에서 개발했고, 시트 색상은 차량의 외장 컬러에 맞춰 오렌지, 블루, 블랙 등 다양하게 적용됐다.


보조석에 위치한 글로브 박스는 다른 차량에서는 보기 힘든 서랍식으로 처음 QM3를 접한 이에게는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공간이 매우 넓고 서랍식이기 때문에 깔끔한 정리·수납이 가능하다. 운전석은 물론, 뒷좌석의 공간도 넉넉한 편이어서 180cm 성인 남성이 앉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앞좌석과 보조석에 달린 등받이를 앞뒤로 조절하는 다이얼은 센터 콘솔과 맞물리는 곳에 위치해 시트를 뒤로 쭉 빼지 않으면 조작조차 매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시트 포지션이 조금 불편해 등받이를 조절하려 했더니, 보통 운전석 왼편에 있어야 할 다이얼이 센터 콘솔에 바짝 붙어 있던 것이다. 추후 어떤 계획이 잡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음 버전에서는 꼭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 부족함 없는 스펙에, 가격까지!

1.5 dCi 디젤 터보 엔진과 게트락 6단 DCT가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힘을 내는 QM3의 발진 감각은 조금 더디게 느껴졌다. 그러나 출발 이후 엑셀러레이터의 응답성은 예민하고, 멈칫거림이 없이 매끄럽다.



매우 천천히 움직이려할 때 발진 감각이 더디지만, 그 이후에는 빠르게 반응하는 것은 게트락 6단 DCT라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듀얼클러치의 빠른 변속 능력 때문으로 보였다. 저단에서부터 2개의 클러치가 기어 변속 시점을 빠르게 가져오다 보니 오히려 초기 저속 주행에서는 울컥거리는 느낌마저도 든 것.

그러나 최대토크의 발휘 시점도 2,000rpm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움직이고 나서는 원활한 가속·감속 주행이 가능했다. 서울에서 전라남도까지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90마력의 최고출력은 속도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스포티한 주행은 어려웠다. 그럼에도 주행 노선을 따라 굼뜬 앞차를 추월할 때는 빠른 대응력으로 나름대로의 급가속이 이뤄졌고, 급제동이나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도 좋았다.

고속 주행을 위한 차량은 아니지만, 약 900km의 장거리 시승 구간 동안 시트 착좌감이 불편하다거나 운전이 피곤한 느낌은 거의 없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고속을 넘어 과속 주행과 급가속, 급제동 등 다소 거친 시승을 마치며 확인한 트립연비가 무려 17.7km/ℓ였다는 점이다.

공인연비 18.5km/ℓ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정속 운전을 지향하고 조금만 안정적으로 주행하면 공인연비 이상의 연비를 내는 것은 어려울 것 같지 않았다. 이렇게 다방면에 걸쳐 흡족한 모델이 가격까지 저렴하다는 것은 소형 SUV를 고르는 소비자들에게 행복한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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