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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 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5-01-13 오후 5:42:20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향한 현대차의 질주

SONATA HYBRID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며,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지난 12월 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곽진 현대차 부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 앞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현대차는 “2020년 친환경차 라인업 22개, 글로벌 친환경차 세계 2위 달성”이라는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의 자신감은 지난 20여 년 동안 국내 250여 개 업체를 발굴, 협업을 통해 친환경차의 핵심부품인 모터, 배터리, 제어기 등의 국산화를 이뤄내며,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점에 기반한다.

자체 기술력을 갖춤으로써 최고의 연비 달성이라는 목표에서 연비는 물론 성능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원하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발맞춰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바로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가 2020, 22, 2의 숫자로 제시한 비전은 구체적으로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12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6개, 전기차 2개, 수소연료전지차 2개 등 모두 22개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해 세계 2위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 역시 1998년 개발을 시작, 2013년 투싼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해 냈고, 2015 워즈 오토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되기까지 했음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무엇보다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한 모습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리고 12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까지 구간을 왕복하는 시승회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고, 현대차의 자신감을 확인했다.

◆ 이유 있는 자신감
현대차가 제시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강점은 연비는 물론, 달리는 재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이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시승 코스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그랜드하얏트 인천까지 신공항 톨게이트를 지나 공항IC까지 향하는 고속도로 구간이었다.
 
시승 당일 내린 눈으로 도로가 일부 얼어붙어 시승 반환점까지 가는 동안 속도를 내기 보다는 규정 속도와 평소 운전 습관대로 주행했다. 트립 연비에 찍힌 연비는 공인연비 17.7km/ℓ와 비슷한 수준의 17.2km/ℓ였다.



저온 상황에서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는 점과 시승차에 3명이 탔던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수준으로 보인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동력을 배분하고, 회생제동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높였다는 현대차의 말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춘 셈이다.

반환점에서 출발점으로 돌아올 때는 한낮의 햇살을 받고 좋아진 노면을 그대로 밟아 나갔다. 시승차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을 발휘하려는 듯 목청을 높였다. 에코, 노멀, 스포츠 모드를 넘나들며 순간적으로 약 200km/h까지 속도를 내보았다.



노멀이나 스포츠 모드에서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가속감은 좋았다. 그러나 회생제동시스템 때문에 고속에서 제동 시 브레이크가 밀리는 느낌이 들고, 스티어링휠은 어떤 모드에서든 변함없이 가벼운 것은 아쉬웠다.

장거리 시승을 할 수 없어 고속에서의 안정성까지 확인하진 못했지만,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는 유지하되 하이브리드에 대한 고정관념은 충분히 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 이상의 현대차로 승부한다
디자인 역시 일명 ‘잘빠졌다’는 말이 나올 만큼 기대 이상이다.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 2.0)가 적용되어 최근 현대차 발표 때마다 불거진 디자인적인 임팩트가 없다는 느낌은 여전해 보이지만, 나쁘지 않다.

대형 헥사고날 그릴과 HID 헤드램프, 기본 적용된 LED 주간 전조등은 안정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또한, 전륜 휠 아치에 적용한 에어커튼,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에 배치된 지능형 공기 유입 제어 장치 등 공기 역학적 디자인을 완성함으로써 공기저항계수를 0.27에서 0.24로 낮췄다. 성능에 걸맞는 디자인까지 만들어낸 셈이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연비까지 갖췄다고 자부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2015년 국내 1만 8000대, 해외 3만 7000대 모두 5만 5000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또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국내 실적을 1만 8000대에서 3만대 수준까지 64%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차발표회 Q&A



왼쪽부터 김상대 이사(국내마케팅실), 곽진 부사장(국내영업본부), 이기상 전무(환경기술센터), 황정렬 상무(중대형PM센터)


Q. 주요 경쟁차량은 어디인가? 배터리는 어떤 회사의 것을 썼는지?
A. 주요 경쟁차는 도요타 캠리, 포드 퓨전 모델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 디젤 모델이 굉장히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 경쟁사 디젤 모델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쟁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사용하는 배터리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LG화학의 진일보된 배터리를 접목하여 사용하고 있다.

Q. 앞으로 나올 차량도 탄소배출량에 따른 추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A. 친환경차 개발의 기본 방향은 현재 제시된 탄소 배출량 이하로 되어 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유럽에서는 탄소 배출량 50g 이하인 경우 슈퍼 크레딧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50g 이하로 개발 중이다.

Q. 수소연료전지차가 이슈화 되고 있는데, 사실 국내 인프라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상용화되어 일반 사람들이 탈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A. 비싼 재료비로 인한 차량 가격, 수소 인프라가 국내에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다. 다만 다행스러운 점은 지역의 창조경제 부문에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인프라 확충이 커다란 요소로 들어가 있다. 광주, 충남, 세종, 울산, 광주 등등에서 앞다투어 수소연료전지차를 위한 충전소 설치 노력 중이다. 1~2년 내에는 힘들겠지만, 그 후에는 실제로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끔 목표를 잡고, 개발 중이다.

Q. 배터리 위치를 바꿨는데, 위치상 도로 충격에 노출이 쉬운 자리고, 비가 많이 오거나 물이 고인 곳을 지나갈 때 내구성에 문제는 없겠는가? 차체 중량 배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한다.
A.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핸디캡이 트렁크 용량이었다. 우리는 개발 시 트렁크 개선을 위해 고민하다가 스페어 타이어 위치로 정하게 됐다. 배터리가 밑에 있게 되면 충돌, 누수 등 불안한 점이 분명 있다. 그러나 배터리 팩이 금고 속에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금고를 초고장력 강판으로 튼튼하게 보강했기 때문에 충돌 시 문제가 없고, 방수 코팅 등도 확실하게 하는 등 후방 충돌에서도 문제없도록 설계했다. 토요타 캠리는 배터리가 트렁크에 있어서 트렁크가 좁다. 트렁크를 열어도 부족함이 없이 넉넉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중량 배분은 배터리의 장착 위치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에 주행 안정성이 오히려 좋아졌다. 침수 시 운전자 허리 이상까지 홍수 상황을 대비해 확인 시승까지 했을 때, 전혀 문제가 없는 방전기능을 2중으로 갖췄다. 문제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Q. 외관 디자인은 임팩트가 없다는 평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고민은 없었는지?
A. LF 쏘나타가 디자인이 밋밋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한국디자인협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디테일이 잘 정돈된 우수한 디자인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차별화를 위해 핵사고날 그릴을 크게 하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밋밋한 디자인 보다는 LF 디자인의 강점을 살리고 하이브리드만의 특징을 더한 모델이다.

Q. 유가 하락 등 시장 변화가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지.
A. 디젤 모델에 대한 비중이 줄어들긴 했는데, 트렌드를 분석하며 일부가 아닌 모든 시장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 쏘나타는 전체 시장을 커버하고 있는데,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통해 대중화 원년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7개 모델을 준비 중이다. 고성능, 고연비 파워트레인이 지속적으로 출시됨으로써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성향이 많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더욱 부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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