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로그인회원가입장바구니
 
'
현장정비
꾸루룩
에어컨 회로도
닛산
인피니티
얼라이먼트
페라리
에어컨 회로도
'
 
 
 
HOME > 뉴스 > 시승기
렉서스 CT200h F SPORT 1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4-11-17 오후 12:27:01

 

하이브리드의 편견에 맞서다

LEXUS CT200h F SPORT





하이브리드는 조용하다. 연비가 좋다. 하이브리드만이 갖고 있는 뛰어난 성능을 모르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 뛰어난 성능 때문에 오히려 하이브리드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갖기 일쑤다.

2011년 출시된 렉서스 CT200h는 그러한 편견에 맞서는 렉서스 유일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서, 지난 4월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 패키지를 탑재한 F SPORT 트림을 시승했다.

“고객이 첫눈에 사랑에 빠질만한 차를 만들어 내고 싶었습니다”
지난 4월 CT200h 개발의 총괄 책임자인 치카 카코(Chika Kako)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는 CT200h의 출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녀의 말처럼 CT200h는 주행성능, 편안함 등 기능성을 만족시키면서도 젊은 소비자들의 유행 선호도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내뿜고 있다. 렉서스 디자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신형 IS와 ES에 적용된 스핀들 그릴은 하단이 양 옆으로 10cm씩 길어지면서 낮은 차체의 이미지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LED 주간 주행등이 들어간 날카로운 눈매는 자연스레 측면을 지나 리어램프까지 연결되며 당장이라도 앞으로 달려 나갈듯 빼어난 인상을 준다.

◆ 누구라도 찾기 쉬운 간결함
F SPORT 엠블럼에 잠시 머문 눈길을 돌려 운전석에 오르면 가장 높이 솟은 7인치 스크린이 눈에 띄고, 그 아래로 공조 장치, 오디오, 기어 레버 등 각종 버튼이 찾기 쉽게 정돈되어 있다.

F SPORT 모델은 2세대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를 움직여 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는데, 처음 조작하는 사람도 바로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다. 하이브리드답게 시동을 걸고 계기판에 뜬 ‘READY’를 확인하고 스티어링 휠에 손을 얹는다. IS에 적용된 같은 스티어링 휠로서 어서 달려보라는 듯 손 안에서 잡히는 느낌이 좋다.




운전석, 조수석 모두 전동 조절식 시트로 각각 10방향, 4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 착좌감은 무난한 편이다. 해치백으로서 뒷좌석을 포함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자 한 탓인지 운전석을 포함한 1열, 2열 모두 180cm 신장의 성인 남성에게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다. 넉넉함이 아쉬운대로 트렁크는 375ℓ의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2열 시트를 6:4로 접으면 1,422mm의 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극과 극을 넘나드는 두 얼굴
CT200h는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14.5kg·m의 1.8ℓ직렬 4기통 DOHC VVT-i 엔진을 탑재하고, 82마력의 전기 모터와 조합을 이뤄 136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을 낸다. 여기에 운전자의 기분이나 운전 상황에 따라 드라이빙 컨트롤 스위치를 작동해 노멀, 에코, EV, 스포츠 등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EV 모드는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을 때 충전된 전기로 엔진을 움직이지 않고, 오로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게 되는데 약 40km/h의 속도까지 가속하여 주행할 수 있다. 시내 주행 시 이를 잘 활용하면 운전자 습관에 따라 매우 높은 연비 효율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노멀, 에코 모드에서의 주행은 평소 본 기자의 주행에서 비롯된 것인지, 답답하다.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은 꽤 스포티하게 들리지만, 실제 주행 속도는 믿고 싶지 않은 속도다. 그 때문에 바로 스포츠 모드가 있다.

연비를 포기하고 훤히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나가면 계기판부터가 화가 난 것처럼 빨갛게 변하고, F SPORT라는 엠블럼에 어울리는 가속감이 주어진다. IS에 적용된 차체구조접착공법을 적용해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무게중심을 낮춤으로써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는 렉서스의 설명대로 고속으로 달리면서도 매우 안정적이다.

묵직하게 차체를 제어하는 스티어링 휠은 곡선 주로에서 더 큰 즐거움을 준다. 엔진 언더 커버 내에 에어로스태빌라이징핀을 적용해 공기 소용돌이를 억제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공기 흐름을 유도하고, F SPORT 모델의 차체 앞뒤에 적용된 퍼포먼스 댐퍼가 주행 중 생기는 차체 비틀림이나 휘어짐까지 신속히 잡아줌으로써 생겨난 즐거움이다.




◆ 합리적인 선택,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라고 하면 절대 빼놓지 않는 것이 연비다. CT200h의 표시된 복합연비 역시 18.1km/ℓ로 높다. 그러나 앞서도 말했듯이 다른 차량도 그렇지만, 특히 하이브리드는 연비 측정이 큰 의미가 없다.

에코 모드로 주행하며 EV 모드를 적극 활용해 20km/ℓ를 훌쩍 넘기는 연비로 주행할 수도 있고, 답답함을 이기지 못한 본 기자처럼 스포츠 모드로 연비 생각 없이 달려 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목적을 달리할 수 있는 차.

CT200h는 일주일 중 대부분을 복잡한 시내를 달리다가 주말이나 휴무 때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는 이들에게 매우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가격 역시 기본형인 슈프림(Supreme) 모델이 3,980만 원, F SPORT 모델 4,490만 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210만 원, 410만 원이 저렴하다.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