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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뉴스 > 시승기
올 뉴 쏘렌토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4-10-28 오후 5:06:03

 

글로벌 시장을 향한 Upper Class SUV

KIA ALL NEW SORENTO



2002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09만여 대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 SUV 쏘렌토가 2009년 ‘쏘렌토R’을 거쳐 5년 4개월 만에 3세대 모델 ‘올 뉴 쏘렌토’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격이 다른 남자의 존재감을 무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SUV 시장에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기아차는 지난 8월 19일 화성공장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해 올 뉴 쏘렌토의 출격을 예고한데 이어, 8월 28일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 9월 17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경쟁 차종과 급이 다른 우수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처럼 한 달 새 3차례에 걸친 미디어 홍보 횟수만 보아도 이번 ‘올 뉴 쏘렌토’ 출시가 기아차에서 갖는 의미는 충분해 보인다. 무엇보다 이미 포화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닌 SUV 시장에서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까지 ‘올 뉴 쏘렌토’를 앞세워 판도를 뒤흔들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이를 위해 ‘올 뉴 쏘렌토’는 출시 전 지구 약 24바퀴에 해당하는 전 세계 110만km의 도로를 달렸고, 올해 1월 완공한 글로벌품질센터(화성공장 내 공정)에서 개별 부품은 물론 조립 상태, 종합 성능 검증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철저하게 품질을 검증했다고 한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프로젝트명 ‘UM’으로 개발에 착수, 42개월 동안 총 4,500억 원을 투입한 ‘올 뉴 쏘렌토’는 고객 관점을 반영해 모든 정성을 쏟아부었다”며 “올해 국내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국내 5만 대, 해외 22만 대 등 총 27만 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 MAN on the Road
이날 시승은 워커힐 호텔에서 출발해 천호대교, 올림픽 대로, 남춘천 IC를 거쳐 반환점으로 라데나 GC를 돌아오는 코스로 왕복 16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올 뉴 쏘렌토는 R2.0, R2.2 E-VGT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데, 이날 시승 차량은 R2.2 E-VGT 디젤 엔진으로 그랜저 디젤과 카니발의 엔진과 같은 엔진이 탑재됐다.

운전석에 오르기 전 잠시 둘러 본 올 뉴 쏘렌토는 우선 기존 모델보다 크고 넉넉하지만, 차체는 낮아졌다. 전장×전폭×전고가 4,780×1,890×1,685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95mm, 휠베이스(2,780mm)는 80mm 정도 길어짐으로써 실내 공간을 보다 확보했고, 전고는 15mm 낮춤으로써 주행성을 염두에 둔 변화로 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눈에 띄게 커지고, 헤드램프는 이전보다 좀 더 치켜 올라간 인상이다. 차체는 낮아지고, 두터운 그릴 덕분에 확실히 더 강인해져 보이긴 하지만, 남자의 자존심을 살릴 만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것 같다.

운전석에 올라 보이는 인테리어는 이전에 비해 위치나 기능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기보다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3세대에 이르러 동급 SUV에 뒤처지지 않게 운전자 편의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의 큰 틀은 지키면서 담을 수 있는 고급 옵션들을 최대한 담아낸 것이 눈에 띈다. 시동을 걸면 이제는 “요즘 디젤답다”란 말이 어울릴 적당히 정숙한 엔진음을 낸다.

R2.2 디젤 엔진의 힘을 이끌어낼 변속기는 6단 AT로, 올 뉴 쏘렌토에는 상시 4륜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엑셀러레이터를 밟아 차를 끌고 나가는 힘은 매우 부드럽고, 시속 100km까지 그 힘이 충분하다.

속도를 유지하면 동승자와 평소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기 충분할 만큼 정숙성도 유지된다. 답답한 차선을 빠져나가기 위해 ‘Sport’로 주행모드를 바꾸고 급가속 시에는 낮아진 차체 덕분인지 가속감이 같은 엔진을 탑재한 올 뉴 카니발보다 괜찮은 느낌이다.

그러나 시트 힙 포인트를 38mm 하강함으로써 주행 시선이 낮아져 주행감이 더 좋아질까 기대했으나, 그저 차에 오르고 내릴 때 여성들도 쉽게 탈 수 있다는 게 전부인 것 같아 아쉽다. 시승 코스 자체가 거의 대부분 직진 코스인지라 자동차가 드문 구간에서 좌우로 스티어링 휠을 과감하게 돌렸을 때, 응답성이 즉각적이지는 않았다.




에코 모드나 ISG(Idle Stop&Go)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을 마쳤을 때 연비는 10km/ℓ내외. 표시 연비 11.6km/ℓ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승회라는 성격을 생각했을 때 나쁜 편은 아니다. 게다가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 액티브 후드 시스템(보행자 충돌 시 머리 상해 위험 감소) 등 격이 다른 옵션을 달고 있다. 이미 출시한 수입 SUV와 출시를 앞둔 SUV의 홍수 속에 올 뉴 쏘렌토의 격이 다른 자신감이 존재감을 발휘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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