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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NEO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4-08-18 오후 12:16:25



예쁘게 치장한 아가씨를 만났다

Renault Samsung SM3 NEO



르노 삼성의 SM3가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 번 걸쳤지만, 2년 만에 다시 한 번 얼굴을 예쁘게 치장하고 돌아왔다. 르노 삼성의 QM3와 QM5 NEO에도 적용된 패밀리룩을 따른 모습으로 말이다.

외관만 살짝 바꿨을 뿐인데 차가 예뻐졌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인상이다. 거기에 연비도 괜찮다. 그래서일까. 경제성을 추구하는 여성 운전자에게 사랑받는 차로 적당해 보였다.

◆ 곱게 화장한 새 얼굴
SM3 NEO에는 르노 삼성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QM3와 QM5 NEO에도 적용된 디자인으로, 가족처럼 닮은 얼굴로 꾸며 자동차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SM5와 SM7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패밀리룩으로 무장한 르노 삼성의 차가 도로 위를 누빌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새 얼굴의 특징은 르노 삼성 엠블럼을 중심으로 한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그릴 가운데 들어간 크롬 라인과 마찬가지로 에어 인테이크에 적용된 두 줄의 크롬 라인, 새롭게 추가된 LED 주간 주행등과 안개등을 둘러싼 크롬 베젤이 얼굴을 예쁘게 꾸며놓았다.

어두운 느낌의 블랙 베젤이 적용된 헤드램프도 날카롭기보단, 부드러운 인상을 전한다. 꽁무니를 올려 스포티함을 전하려던 의도가 엿보이나, SM3 NEO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인상이다.

부드럽게 이어진 루프라인에는 얼굴에서 시작된 우아함이 이어진다. 앞모습과 비교하면 뒷모습은 큰 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펜더 쪽으로 파고 들어간 LED 리어램프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가 이뤄진 정도다. 




간결하고 깔끔한 실내 디자인
실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다. 예쁘게 치장한 아가씨의 수수한 성격을 나타낸 느낌이다. 둥근 선을 강조한 대시보드에 살짝 적용된 우드 트림을 제외하면 꽤 간결한 디자인이다. 6웨이 전동 시트의 착좌감은 딱 적당한 정도.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가벼운 반응을 보여 원하는 대로 방향 전환이 수월하게 이뤄진다.

스티어링 휠은 조금 심심한 인상이다. 그에 반해 크롬으로 장식된 계기반의 디자인은 다소 신선하다. 스피드 리미터와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속도에 맞춰 중앙의 디지털 클러스터를 감싼 패널의 색깔이 변하는 것도 눈에 띈다.

SK 3D T맵이 탑재된 만도 내비게이션이 적용된 모니터는 대시보드 위로 불뚝 솟아 있어 시인성은 좋지만, 운전석에서 조작하기에는 약간 멀다. 게다가 선루프를 열면 햇빛이 비쳐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어 개선할 여지가 있다. 센터페시아의 작은 버튼 크기와 부족한 외부 장치 연결 슬롯도 아쉬웠다.

기어 노브 뒤로 스피드 리미터,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이 있는데, 버튼들을 조금 더 전진 배치했더라면 편했으리란 아쉬움이 든다. 뒷좌석은 생각보다 널찍하다. 트렁크 공간은 460ℓ로 동급 경쟁 모델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하지만 옵션인 보스사운드 시스템 선택 시 6:4 더블 폴딩 시트가 함께 적용된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효율적인 연비는 최고의 무기다
SM3 NEO에는 최고출력 117마력, 최대토크 16.1kg·m의 성능을 보이는 닛산의 1.6ℓ 직렬 4기통 듀얼 CVTC H4MK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발진 가속과 정속 주행 성능을 개선한 X-CVT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15.0km/ℓ의 복합연비를 이뤄냈다.

시승은 주로 도심에서 이뤄져 공인 연비와 비슷한 수준의 13km/ℓ를 기록했다. 시속 100km로 정속 주행을 했을 때는 1,700rpm 정도에서 18~19km/ℓ 사이를 오가는 연비를 보였다. 닛산이 자랑하는 명기 X-CVT 무단변속기가 보여주는 빼어난 연비 성능이었다.

정지 상태에서 치고 나가는 가속력은 동급에선 수준급이다. 하지만 고속 주행 시 약간의 부족함이 느껴진다. 시속 130km 정도까지는 무리 없지만, 그 이후로는 부족한 힘이 느껴진다. 도심과 시속 100km 영역 대의 정속 주행 위주의 운전자라면 그리 신경 쓰이지 않을 수도 있다.

수동모드로 주행한다면 조금 더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NVH도 꽤 깔끔하게 잡아냈다. 아이들링 상태나 고속 주행 때도 진동과 소음을 느끼기 힘들었다. 다만 고속 영역 대에 이르면 풍절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전방경보장치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는 새롭게 적용된 안전장치다. 그밖에 EBD, 급제동경보시스템(ES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후방주차가이드 시스템 등의 안전장치가 있고, 1열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르노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단장한 얼굴과 효율적인 연비를 갖추고 등장한 SM3 NEO는 실제로 여성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차의 성격과 맞게 주요 고객층을 잘 확보했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제는 페이스 리프트에 머무르는 것보다 조금 더 확실한 개선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 그래야 동급 모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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