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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더 올 뉴 아발론 0
등록자 김경수 작성일자 2013-11-13 오전 11:59:37


진격의 토요타, 플래그십 모델로 돌아왔다

The All NEW AVALON




토요타가 자랑하는 세단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발론이 4세대로 다시 태어났다. 캠리와 함께 토요타 세단의 대표격으로 자리잡아온 아발론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과 편안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북미지역에서 상당한 판매고를 올린 아발론이 지난달 1일 인천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고급 수입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토요타가 돌아왔다”라는 말로 토요타 플래그십 모델 아발론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말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선보인 토요타 플래그십 세단 ‘더 올-뉴 아발론’을 10월 1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아발론은 17년 간 북미시장에서 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상품성이 검증된 모델이다.



고장이 적고 여유로운 공간감과 편리한 AS를 내세운 토요타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모든 면에서 부족함을 찾기 어려운 모델이다. 더욱이 최신 자동차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이전 세대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며 아발론만의 전통을 승계한 모습을 보여준다.

토요타 세단은 전통적으로 기술적 세련도를 앞세워 고장이 적고 편리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그리고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은 토요타 세단의 디자인과 방향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더 올-뉴 아발론은 전량 미국에서 생산되고 수입되는 데 토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시장에서 발표된 이후 2013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25% 성장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 더 올-뉴 아발론, 스포티함과 세련미 동시추구

더 올-뉴 아발론의 얼굴은 중형 세단 캠리와 RAV4에도 적용된 토요타의 패밀리 룩 ‘킨룩’을 적용했다. 차체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앞부분이 뒷부분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넓으며, C필러의 선은 스포츠백처럼 트렁크 리드로까지 늘려 공격적인 프로포지션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전면부의 인상적인 범퍼 하단부의 5개선이 가로지르는 가로형 그릴은 크롬 몰딩으로 존재감을 강조했다. 특히 좌우 끝단에 안개등을 배치해 효율성과 디자인 안정성에도 기여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토요타 마크를 중심으로 한 좌우대칭형 크롬몰딩을 V자형으로 배치하고 양 끝에 날렵한 헤드램프를 붙여 넣음으로써 날렵하면서도 넓고 우아한 모습으로 탄생했다.

차량의 느낌을 구현하는 전고는 25mm 줄었고, 오버행은 15mm 리어행은 45mm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차량의 긴장감을 높이고 꽉 차 보이는 형상이다. 또 바디와 타이어간 간격도 구형에 비해 7mm 좁아지면서 18인치 휠과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다. 측면의 볼륨은 대형 세단답게 볼륨감을 강조했고, 크롬몰딩으로 윈도우 라인을 둘러 세련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뒷부분의 리어램프를 범퍼중앙부에서 치켜 올라간 캐릭터 라인에 맞춰 감싸는 형태로 만들었다. 여기에 LED를 추가해 좀 더 고급스럽고 시인성을 높여준다. 특히 뒷 트렁크 데크 리드(Deck Lid)를 높여 차량의 볼륨감과 453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다만 뒷좌석 폴딩은 되지 않는데, 토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차체 강성을 높이기 위해 프레임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성숙한 중년 남성의 감성 담은 인테리어
최근의 자동차들은 세대를 개선하면서 지속적으로 커지고 넓어지고 있다. 아발론 역시 차체가 커진 만큼 실내도 넓어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테리어 소재의 터치감이 훌륭한데 수공예 스티칭으로 마감한 클래식한 가죽소재의 시트 등과 함께 스모크 크롬 도금 처리된 인스트루먼트 패널도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또 센터스택과 콘솔은 렉서스처럼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감각으로 처리했다.

다만 뒷좌석의 공간은 넓지만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가 없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차분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만족스러울 수 있을 것이다. 아발론의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토요타의 인테리어 제작 기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번에 토요타 최초로 사용된 스모크 크롬이나 터치감응식 버튼처럼 기교를 부린 몇 가지 기술을 제외하면 무리하게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는 모험을 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 신뢰성 높은 파워트레인, 다양성은 아쉬워
더 올-뉴 아발론에는 V6 3.5ℓ급 VVT-i 엔진이 장착되어 6200rpm에서 277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35.3kg·m로 4700rpm에서 뿜어져 나온다. 엔진의 반응은 좀 더 정숙함과 성숙된 드라이빙 감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승코스는 인천 영종도 하얏트 호텔에서 송도에 이르는 100km의 구간이었다. 영종대교와 약간의 도심구간을 포함한 코스인데, 더 올-뉴 아발론의 주행감각을 알아보기에는 적당한 코스였다.

운전석에 앉아 보면 시트의 높이는 세단치고는 약간 높은 편인데, 시야 확보에는 상당한 이점이 있었다. 하지만 토요타의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말과는 무색하게 실내는 그다지 넓지 않았는데, 뒷좌석의 공간은 헤드룸과 레그룸을 포함해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시동버튼을 누르고 두툼한 스티어링 휠을 돌리자 가볍게 미끄러지듯 돌아나간다.

ESP(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방식으로 응답성은 적당한 수준이다. 드라이브 모드는 총 3가지로 에코, 노멀, 스포트가 탑재되어 있다. 도심구간에는 노멀과 에코를 번갈아 가며 사용해 봤는데, 노멀과 에코의 차이를 감각적으로 느끼기는 다소 어려웠다. 하지만 고속구간에서 스포트 모드를 선택하자 스티어링 휠에 적당한 무게감과 엔진반응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면서 또 다른 운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3세대 아발론과 이번 4세대 아발론과의 차이점은 무엇보다 서스펜션과 섀시 강성구조 개편으로 변화된 주행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전 3세대의 경우 롤링강성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는 편이었다면 4세대의 경우 이 부분에서 큰 개선이 느껴졌다. 토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부위를 확대해 차체 강성을 12% 높였다고 한다.



더 올-뉴 아발론은 3세대 아발론의 개선을 통해 더욱 더 안정된 상품성을 보여주는 토요타 자동차의 수작(秀作)이라고 할 수 있다. 렉서스의 감성가치에 접근하기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으로 선택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토요타 자동차에게는 최근 수입자동차의 디젤세단 점유율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이에 맞대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버전이 없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에 대해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토요타 자동차의 신차효과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아발론의 도입을 서둘렀으나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향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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