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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뉴스 > 시승기
기아자동차 K5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13-07-26 오후 6:58:09


중형차 시장의 다크호스가 돌아왔다

The New K5





중형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K5만큼 디자인으로 어필한 차량은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다. 중형차 하면 으레 쏘나타를 생각했던 중년의 남성들에게 K5의 디자인은 두근거림이었다. 그런 K5가 얼굴을 바꾸고 돌아왔다. 지금까지 한 번도 스타마케팅을 하지 않던 기아자동차가 군에서 제대한 현빈을 모델로 내세워 ‘컴백’을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The New K5를 만났다.

◆ 중형차 시장의 중흥 이끈다
중형차 시장은 지난해부터 전체 판매대수가 동년대비 21% 가량 줄었다.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다른 차급에서 발표되는 신차에 비해 중형차급에서 발표되는 신차의 종류가 절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판매대수가 감소한 것이다”라며 “이번 기아자동차의 K5가 등장함으로써 중형차 시장이 다시 활황을 띨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변화의 바람은 외관에 집중됐다.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기아자동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피터 슈라이어의 K5는 출시 당시 피터 슈라이어 스스로 “이미 디자인 단계에서 성공을 직감했던 모델이다”라며 극찬한 모델이다. 하지만 세월을 이기지 못한 K5도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에 있다. 기존의 안개등을 제거하고 LED로 구성된 4개의 사각블록을 모아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게 만들었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그릴망을 새롭게 구성했다. 주간주행등도 K3의 형태처럼 다듬어 멀리서도 눈에 띄게 했다. 리어램프도 K시리즈답게 패밀리룩으로 맞추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도 더욱 당당한 18인치의 위용을 뽐낸다. 인테리어는 기존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개선됐고, K5 터보모델에는 D컷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하지만 K5는 의식적으로 K시리즈답게 패밀리룩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전작의 디자인 완성도에 비해 산만해진 느낌을 줄 정도로 많은 요소가 추가됐다.

편안한 중형승용의 감각이 그대로
K5는 배기량 1998cc로 최고출력 171마력을 발휘한다. 최근 들어 강조되는 강력한 파워와 함께 우수한 연비를 추구하기 위해 주행모드 통합제어라는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K7에만 제공되던 기능으로 K5에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주행특성에 맞는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스포츠와 노멀, 에코 3가지가 있다. 실제로 주행하면 다른 기능보다 스포츠 모드 시 스티어링이 약간 무거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행 특성에 있어서는 기존의 감각과 다르지 않다. 기아자동차 측에 따르면 18인치 휠 강성이 커지고 흡차음재 보강 등을 통해서 주행소음이 줄었다고 한다. 게다가 윈드쉴드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활용해 풍절음이 저감됐다고 한다. 주행 시 느껴지는 소음은 타이어 마찰음과 엔진음 외에 그다지 귀에 거슬릴 만한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동승한 기자와의 대화도 편안하게 느껴질 만큼 안정적이었다.




풀 엑셀로 밟으면 거친 엔진음을 내면서 속도가 증가하지만 시속 120km  이상의 영역에서는 다소 더딘 감을 준다. 그리고 180km 부근에서는 차체의 떨림도 크고 속도상승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회전구간에서는 스티어링 감은 정확히 들어오는 데 차체 뒷부분이 밀리면서 오버스티어 현상이 발생했고, 노면과 타이어 접지가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

엔진음은 3000rpm이 넘어가면 귀에 거슬릴 정도로 커지는데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 같았다. 주행 중간에 엔진커버를 탈거하고 주행해보니 엄청난 소리가 더 들리는 것으로 보아 흡음재를 더욱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소음이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K5는 기존의 한국시장의 중형차들이 제공하지 못한 소비자의 선택지를 만들어냈다. 디자인이 좋아 사는 자동차, 중고차 값이 잘 떨어지지 않는 자동차, 게다가 고성능을 원하면 터보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가 그것이다. 침체된 중형차 시장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 컴백한 The New K5. 높아진 상품성 대비 낮아진 가격대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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