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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CLS 250 GDI 슈팅 브레이크 1
등록자 김경수 작성일자 2013-06-03 오후 2:57:05


정통 프리미엄 왜건의 화려함

MERCEDES-BENZ CLS 250 CDI Shooting Brake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왜건’이라는 스타일의 차는 장의용 운구차나 짐차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인지 한국은 ‘왜건의 무덤’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왜건이라는 차량의 형태에 대해 어떤 메이커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점차 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왜건에 대한 사람들의 이미지가 개선됐다. 현대자동차의 i40을 비롯해 많은 메이커들이 이제 왜건차량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슈팅브레이크 차량을 시승했다

◆ 벤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파워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슈팅브레이크는 스테이션 왜건의 형태를 띄고 있는 차량이다. 슈팅브레이크는 왜건의 메르세데스-벤츠식 표현으로 아우디는 아반트, 볼보에서는 에스테이트 등 메이커마다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슈팅브레이크는 유럽에서 귀족들이 사냥에 필요한 짐들을 싣기 위한 차량에서 기원한 것으로 어차피 모두 많은 짐을 싣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만든차량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국내와는 다르게 왜건에 대한 인기가 아주 높다. 지난해 폭스바겐 파사트의 왜건버전이 승용버전보다 많이 팔리기도 할 정도다. 독일에서는 업무용으로 차량을 구입할 경우 보통 왜건을 구매한다고 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LS는 고급형 스포츠 세단의 지평을 연 모델로 수려한 외관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BMW에서는 그란쿠페로 아우디에서는 A7이 도전하고 있는 세그먼트다. 그런 벤츠의 CLS를 슈팅브레이크로 추가했다는 점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파워를 과시하는 측면도 있다.

차량의 외관은 기존 CLS와 같다. 하지만 뒤편은 왜건의 형태로 다듬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쿠페의 라인이 잘 살아있어 왜건의 길고 넓으며 각진 이미지는 거의 없다. 무엇보다 19인치 알로이 휠의 존재감이 대단해 차체가 커 보이고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CLS 슈팅브레이크의 길이는 5m에 육박하는 4955mm를 자랑한다. 전면의 강렬한 벤츠의 삼각별 로고를 중심으로 볼륨감있는 헤드램프와 그릴 그리고 날렵한 안개등이 강력한 이미지를 풍긴다. E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서 차체는 4도어 쿠페임을 지향한다.

차량을 보면 그러한 노력들이 눈에 띈다. 전면부와 후면부에서는 낮게 깔린 차량의 포지션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실내에서는 상당부분 E클래스와 공유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시보드와 각종 인테리어는 모두 베이지색 가죽으로 감싸여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럭셔리한 감성을 전해준다.

무엇보다 아주 작은 부분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모습이 보이는데 풍량조절 버튼이나 무드램프의 아름다움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 신뢰성 높은 벤츠의 디젤엔진으로 주행성능 우수해
시승차는 2143cc 디젤 커먼레이 터보 엔진이다. 벤츠의 이 디젤엔진은 E클래스의 다른 차량에도 적용된 것으로 저속에서 높은 토크를 보여주는 엔진으로 국내상황에 적합한 유형이다.
 
변속기는 자동 7단 G-Tronic plus로 컴포트와 스포트 모드로 전환된다. 가속감은 상당히 탁월하다. 금새 시속 100km를 넘어 200km까지도 쉽게 올라간다. 차체의 안정성도 우수해 전반적인 컨트롤이 쉽다.

무엇보다 고속에서 안정적으로 노면과 밀착되는 감각이 탁월하다. 차량의 최고출력은 204마력(3800rpm), 최대토크는 51kg·m을 발휘한다. 그리고 최대토크는 1600~1800rpm에서 나온다. 시속 100km속도에서 rpm게이지는 1600을 찍고 있었으니 효율이 탁월하다는 점이 확인된다.

고속에서의 서스펜션 감각이나 풍절음도 상당히 절제되고 안정되어 있다. 다만 디젤의 거친음은 최근 개선된 디젤소음처리에 비해선 거리감이 있다.




시속 100km 이상의 코너링에서는 다소 무리라고 생각했었지만 꽤 수준급의 성능을 보여줬다. 차량의 기본기가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벤츠 CLS 슈팅브레이크는 아름다운 차량이다. 실내도 외관도 어느 한 부분 모자람 없이 다듬어지고 정련돼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그런데도 주행성능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다는 점은 감탄스럽다. 여기에 실용성 높은 디젤엔진으로 리터당 15km를 갈수 있는 연비까지 챙긴다는 점이 한번 더 놀랍게 만든다.

최근 독일 브랜드들의 한국시장 판매량이 일취월장하면서 이전에 판매되지 않았던 모델들이 진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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