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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회]‘엑센트! 소형차야 준중형차야?’ 3
등록자 김기락 기자 작성일자 2010-11-04 오후 4:47:10





‘엑센트! 소형차야 준중형차야?’

파워풀 성능... 승차감 아쉬워

준중형차로도 손색 ‘無’


--1994년 출시된 현대차의 ‘원조’ 소형차 엑센트가 다시 돌아왔다. 엑센트는 차명만 계승한 채 완전히 다른 차가 됐다. 현대차가 지난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전북 대명리조트에서 엑센트 신차발표회와 시승회를 동시에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준중형차 및 중형차 대비 침체된 소형차 시장을 엑센트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처음 만난 엑센트는 쏘나타와 아반떼를 닮았다. 공통된 디자인을 통해 현대차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또 아기자기한 소형차 디자인을 벗어나 보닛과 문 등에 남성적인 면(面)을 강조했다. 역동적인 현대차 디자인 트렌드가 엑센트까지 확대된 것이다.

시승은 대명리조트를 출발해 새만금방조제를 거쳐 군산 컨트리클럽을 다녀오는 130km 구간이다. 굽이진 산길과 쭉 뻗은 도로가 어우러져 엑센트 성능을 다양하게 시험해 봤다. 소형차 같지 않은 디자인은 차를 타서도 이어졌다. 물론 시승차가 최고급 판매 트림이어서 그렇게 느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실내 구성과 넓이가 부족함이 없었다. 시승차는 버튼시동 & 스마트키,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등을 장착했다. 소형차로는 ‘황송한’ 편의사양이다. 과거 소형차를 타던 사람들은 충분히 놀랄 만한 사양을 갖췄다.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그야말로 깃털처럼 속도가 붙는다. 아반떼와 포르테에 적용한 1.6ℓ급 직분사(GDI)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데다 공차중량이 1085kg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고출력 140마력/6300rpm, 최대토크 17.0kg·m/4850rpm으로 수치상 힘은 같지만 체감하는 가속력은 훨씬 빠르다. 또 박력 있는 엔진 소리가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더하고 있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주행성능은 굽이진 길에서 잘 나타난다. 스티어링 휠(핸들) 조작에 따라 차체는 즉각 반응하고 몸이 쏠리지 않아 조종 안정성이 높다. 조종 안정성을 얻었으니 승차감에서 다소 손해를 봤다. 승차감이 딱딱해 과속 방지턱을 넘거나 노면의 작은 충격도 실내로 유입된다. 서스펜션 스트로크가 짧은데다 반발력이 센 탓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저속 주행에서도 나타난다. 공차중량이 가벼울수록, 전륜 구동 방식일수록, 차축 일체형 서스펜션일수록, 충격완화장치 조율이 어렵다. 뒤 충격완화장치의 감쇠력과 스프링 탄성 계수를 조절한다면 승차감까지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엑센트는 소형차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난 차다. 1.6 차종은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공인 연비가 16.7km/ℓ다. 또 소형차 최초로 6 에어백(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상향으로 이동해 승객의 목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장치)를 전 차종 기본으로 적용했다. 1.4 차종은 1.4ℓ급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08마력/6200rpm, 최대토크 13.9kg·m/5000rpm, 공인 연비는 16.1km/ℓ이다. 1.6 차종이 엔진 배기량이 큰데도 공인 연비가 0.6km/ℓ 우수하다. 1.6 및 1.4 차종 모두 수동변속기가 기본 사양이다.

엑센트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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