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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상대가 나타났다! 레거시 3.6 3
등록자 김기락 기자 작성일자 2010-06-01 오후 2:55:04

 


만만치 않은 상대가 나타났다!


스바루 레거시 3.6




일본차 시장은 지난 해 도요타 출범으로 인해 더욱 커지게 됐다. 국내에서 일본차 업체는 스바루까지 총 5개 업체, 7개 브랜드다. 레거시는 캠리를 비롯해 어코드, 알티마 등 쟁쟁한 모델과 경쟁을 펼치며 포르쉐 방식의 박서 엔진 및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성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바루는 이번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일본차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레거시 및 아웃백, 포레스트 등 세 차종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이 중 레거시는 스바루코리아가 판매할 핵심 모델로 도요타 캠리를 비롯해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과 본격 경쟁을 벌인다.

일본차 시장은 지난 해 도요타 출범으로 인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해 왔다. 특히 캠리, 어코드, 알티마 등 3000만~4000만 원대 모델이 국산 중대형차 가격과 겹쳐 소비자가 구입 예정 모델을 일본차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거시 경쟁 모델의 판매량을 볼 때, 도요타 캠리는 2.5 단일 모델이지만 판매량이 가장 많다. 4월 판매 대수는 467대를 기록해 베스트셀링 수입차에 올랐다. 동기 기준 혼다 어코드는 3.5, 2.5 모델 각각 164대, 140대로 총 304대다. 닛산 알티마는 3.5, 2.5 모델 각각 157대, 134대로 총 291대로 3월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 튼튼한 우량아 같은 디자인
















전체적인 레거시 디자인은 우람하다. 앞모습은 크롬 장식을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해 존재감 있는 분위기를 내세우고 있다. 창문에도 크롬 장식이 서라운드 형식으로 이어졌다. 레거시가 우람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크기보다 볼륨감 때문이다. 전투적으로 보이는 앞범퍼를 비롯해 풍만한 앞펜더와 뒷펜더 그리고 도어 하단의 사이드 스커트 등이 서로 조화를 이뤄 튼튼한 우량아 같다. 특히 뒷모습은 트렁크 데크가 길지 않은데다 리어램프가 커서 더욱 더 그러하다.

실내는 ‘Y’자 형태의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멀티미디어 모니터와 수납공간, 공조 장치 순으로 구성했다. 터치형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내비게이션 및 DMB, MP3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경쟁력이 높다. 내장재와 가죽시트는 회색 컬러로 우드그레인 장식을 대시보드와 도어 등에 적용해 분위기가 고상하다. 레거시의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분위기는 일본 베스트셀링카가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방법을 따르고 있다. 버튼이 많고 화려한 실내 구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다소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시동을 켜면 속도계와 타코미터 바늘이 최고점까지 회전한 후 제 자리로 돌아온다. 스티어링 휠은 조작 시 약간 무거운 편으로 탄력감이 강해 안정적이다. 계기반 가장 왼쪽에 에코 게이지가 특이하다. 에코 게이지는 주행 중 연료 효율을 실시간으로 나타내 고연비 운전을 유도하는 장치다. 연비가 좋을 때는 바늘이 +방향으로, 반대일 경우는 -로 내려가며 아날로그 방식이라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 매끈한 회전 밸런스, 원초적으로 설계돼

시승차는 배기량 3.6ℓ급 박서(Boxer)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박서 엔진은 포르쉐를 제외한 대중 메이커에서는 스바루가 유일하다. 보닛을 열면 엔진이 보닛 가까이 올라온 다른 자동차와 비교 시 성능 차이가 많다. 엔진 높이가 낮은 덕에 무게 중심도 함께 낮아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엔진 커버를 떼보니 파워 스티어링 휠 펌프, 발전기, 에어컨 컴프레서부터 눈에 들어온다. 동력 전달이 시작되는 크랭크축은 이 보다 한참 아래에 자리했고 차축이 뒷바퀴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연결됐다. 파워트레인 구조가 원초적으로 이상적인 회전 밸런스를 내도록 설계된 것이다.

총 누적거리 500km 미만의 시승차는 길들여지지 않은 ‘새 차’다. 레거시 엔진은 최고출력 260마력/6000rpm, 최대토크 34.2kg·m/4400rpm을 내고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 동력을 4바퀴에 골고루 전달한다. 묵직한 공회전 소리와 다르게 중저속에서 엔진 회전이 상당히 연하다. 4000rpm을 지나면 엔진 힘이 호쾌하게 올라가 다이내믹한 본성을 드러낸다.

스티어링 휠 뒤 패들시프트는 스포츠 드라이빙의 재미를 살리는 아이템. 특히 5단에서 3단으로, 4단에서 2단으로 등 다운시프트 시 반응이 매우 빠르다. 패들시프트는 D 모드 및 M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M 모드에서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변속되지 않아 고회전을 자유롭게 유지할 수 있다. 레거시는 패밀리 세단이지만 스포츠 세단이라는 것을 주행 성능으로 증명하고 있다.

레드존 6500rpm 기준으로 1단 65km, 2단 110km, 3단 170km까지 쉬지 않고 속도계를 끌어올린다. 4륜구동 자동차의 단점으로 지적된 무게감을 크게 느낄 수 없다. 최고속도는 4단 기어에서 엔진회전수를 거의 다 쓰면 속도계 바늘이 230km를 가리킨다. 레거시 제원표를 확인해보니 공차중량이 1605kg에 불과했다. 일본차 중 4륜구동인 혼다 레전드의 공차중량 1870kg과 비교하면 당연한 결과다. 또 아우디 A6 3.0 콰트로도 1925kg이다.


승차감은 서스펜션 스트로크가 길어 부드럽다. 핸들링은 뉴트럴에 가까운 약한 언더스티어로 안정성을 지향하고 있다. 핸들링 특성이 고속에서도 변하지 않아 신뢰감을 준다. 그러나 타이어가 레거시의 고출력 퍼포먼스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 같다. 리어 서스펜션 바운싱이 심할 때는 접지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구동력에서 손해를 본다. 레거시에 장착된 타이어는 브리지스톤 투란자 EL400, 승차감과 연비를 겨냥한 타이어다. 레거시 2.5 모델이라면 안성맞춤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타이어에 따른 주행 성능은 4륜구동일수록 크게 달라진다. 

레거시는 스바루의 주력 판매 모델이자,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세그먼트에 속해 있다. 5월 20일 기준, 스바루코리아는 레거시 계약 대수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후발 업체임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알려졌다. 스바루코리아는 지난 1월 출범 시 발표한 올해 판매 목표(레거시 300대, 아웃백+포레스터 300대 총 600대)를 총 1000대로 최근 상향 조정했다. 레거시 판매 가격은 3.6과 2.5 각각 4190만 원, 3690만 원으로 2.5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Tecnical Dat
 SUBARU LEGACY 3.6
크기
길이×너비×높이(mm)
휠 베이스(mm)
트레드 앞/뒤(mm)
공차중량(kg)
승차정원(명)

4735 × 1820 × 1505
2750
1565/1570
1605
5

엔진

형식
굴림방식
보어×스트로크(mm)
배기량(cc)
최고출력(hp/rpm)
최대토크(kg∙m/rpm)
연료탱크(ℓ)

수평대향 6기통
AWD
92.0×91.0
3630
260/6000
32.4/4400
70
변속기
형식
기어비(:1) ①/②/③/④/⑤/⑥
최종감속비(:1)
5단 자동변속기
3.540/2.264/1.471/1.000/0.840
3.080
섀시
스티어링
서스펜션 앞/뒤
브레이크 앞/뒤
타이어 앞/뒤
랙앤피니언
맥퍼슨 스트럿/더블 위시본
V 디스크/V디스크
255/50R17
성능 및 연비
최고속도(km/h)
가속력(0->100km/h, 초)
공인 표준 연비(km/L)
230
-
9.1
가격

 시승차

4190

 이름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