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599XX 뉘르브르크링 랩타임 갈아치워

--페라리가 599XX 레이싱카로 독일 뉘르브르크링 서킷 레이싱카 부문 랩타임을 새롭게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페라리는 지난 4월 23일 레이싱용 599XX로 뉘르브르크링 서킷(1랩 : 20.832km)에서 6분 58.16초의 기록을 세워 레이싱카 부문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7분 이하의 기록은 레이싱 전용차량으로는 처음이다.

이날 기록을 세운 페라리는 슬릭 타이어를 장착한 레이싱카로 일반 시판용 차량의 기록과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닷지 바이퍼 SRT10 ACR이 7분 22.1초, 시보레 콜벳 ZR-1 7분 26.4초, 닛산 GT-R 7분 26.7초를 기록하고 있다.

599XX는 30대만 생산된 레이싱 전용차량으로 V12 6.0ℓ 엔진이 장착됐는데 599XX 전용 크랭크 샤프트와 카본 인테이크 시스템, 흡·배기 튜닝을 더쳐 최고출력 700마력/9000rpm, 최대토크 66.3kg·m/6500rpm을 낸다. 차 가격은 110만 유로(약 16억2000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