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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350 CDI 20
등록자 김기락 기자 작성일자 2009-12-17 오전 10:48:07


디젤 엔진, 최고급차를 점령하다!

메르세데스-벤츠 S350 CDI



디젤 엔진 성능은 이제 정점에 이르렀다.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디젤 엔진을 최고급 클래스에 자신있게 적용하고 있다. 자동차를 연료로 구분하는 일이 촌스럽게 되고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350 CDI는 성능을 비롯해 특유의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양산차 메이커가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구분해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특정 브랜드 또는 몇몇 수퍼카를 제외하면 설득력은 더욱 높아진다. 부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벤츠에스’, 디젤 모델은 S 클래스에도 이미 존재하고 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S400을 한국에 발표했다. 가솔린 엔진만 사용해 온 최고급 브랜드의 최고급 자동차가 연료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S 클래스에서 판매량보다 상징성이 강한 모델이다. 도요타와 혼다가 판매량 중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한다면 벤츠와 BMW는 판매보다 그들의 사상 및 기술을 세상에 알리는데 목적이 더 큰 편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디젤 모델을 발표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서두에서 말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발표도 올해로 일본차 브랜드보다 늦었지만 독일차로는 최초다.

◆큰 덩치에도 가속력 민첩해
S350 CDI는 작년 초 한국 시장에 들어온 S320 CDI 부분 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디자인 변화는 작다. S320 CDI의 전체적인 크기는 S 클래스 롱 모델과 비교 시 폭은 똑같으나 길이와 축거가 각각 130mm 짧다. 실내에 들어서면 기대했었던 것보다 좁은 뒷좌석 때문에 당황스럽지만 S350 CDI은 ‘뒷좌석 사장님’을 모셔도 되지만 사실 ‘앞좌석 주인님’을 위한 자동차다.



S350 CDI 엔진은 V6 3.0ℓ급으로 최고출력 235마력/3600rpm, 최대토크 55.0kg·m/1600~2400rpm을 발휘한다. 제원상 수치를 보더라도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과 비슷한 수준의 힘을 갖추었고 순간 가속력을 좌우하는 최대토크는 S500의 V8 엔진 정도로 막강하다. 이를 통해 S350 CDI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7.8초, 최고속도 시속 250km의 민첩한 성능을 낸다. 그러나 엔진 성능만 봤을 때, 동급 배기량의 재규어 및 BMW보다 한 수 아래다. 재규어 XF는 최고출력 275마력/4000rpm, 최대토크 61.2kg·m/2000rpm을 내며 BMW 535d는 최고출력 286마력/4400rpm, 최대토크 59.2kg·m/1750~2250rpm을 발휘한다.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730d 역시 엔진 최고출력이 245마력이다.

S350 CDI는 시동을 켜고 액셀러레이터에 오른발을 살짝 대기만 했는데 큰 덩치가 무색하게 튀어나간다. 디젤 엔진이지만 V형 엔진의 부드러운 감각은 7G-TRONIC이라고 불리는 7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매끄럽고 신속한 변속을 거듭한다. 디젤 엔진이 전달하는 거친 소음과 진동을 채 느끼기도 전에 S350 CDI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보란 듯이 너무 쉽게 끝내버린다.

레드존인 4500rpm을 기준으로 1단 40km, 2단 70km, 3단 100km까지 가볍게 마크한다. 기어를 갈아탈수록 제원상 최고속도를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중고속 가속력이 탁월하다. 또 엔진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기어를 낮추면 가솔린 엔진보다 더 강하게 속도계의 바늘을 끌어내린다. 엔진 전 영역대에서 고르게 나오는 힘과 다(多)단 변속기의 궁합이 정점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다. S350 CDI의 엔진 및 변속기는 그대로지만 연료 효율을 더 높여 연비가 기존 10km/ℓ에서 11.8km/ℓ로 올라간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 세심한 안정성, 배려 깊어

메르세데스-벤츠는 S350 CDI를 기존의 S 클래스와 차별화시켰으며 안전과 관계된 편의성을 더욱 보강했다. 돋보이는 장치는 바로 안전 사양이다. 주행 중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로를 바꾸면 스티어링 휠을 통해 진동을 전하는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ane Keeping Assist), 앞차와 거리가 너무 빨리 줄어들면 신호음을 내는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등을 갖췄다. 특히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에게만 진동을 직접 전달하므로 다른 승객에게 방해가 안 될 것 같다.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의 하나가 환경이다. 지금까지 배기가스 규제는 엔진 효율을 높이게 되었고 이는 다시 배기가스 규제를 엄격하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배기가스 규제가 더 심해질 것이고 이에 따라 엔진 효율도 더욱 좋아질 것이며 이러한 과정은 계속 반복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디젤 엔진이 내뿜는 배기가스가 공기청정기 역할까지 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믿지 않는다. 1892년 디젤 엔진을 발명한 루돌프 디젤(Rudolf Diesel)이 오늘날 발전한 디젤 엔진을 상상조차 못한 것처럼…….  

Tecnical Data
BENZ S350 CDI
크기
길이×너비×높이(mm)
휠 베이스(mm)
트레드 앞/뒤(mm)
공차중량(kg)
승차정원(명)

5,095×1,870×1,475
3,035
1,600/1,610
2065
5

엔진

형식
굴림방식
보어×스트로크(mm)
배기량(cc)
최고출력(hp/rpm)
최대토크(kg∙m/rpm)
연료탱크(ℓ)

V6
후륜
83×92
2,987
235hp/3600rpm
55kg·m/1600~2400rpm
90
변속기
형식
기어비(:1) ①/②/③/④/⑤/⑥
최종감속비(:1)
7단 자동변속기
4.380/2.860/1.920/1.370/1.000/0.820/0.730
2.650
섀시
스티어링
서스펜션 앞/뒤
브레이크 앞/뒤
타이어 앞/뒤
랙 & 피니언
4링크/멀티링크
V 디스크/디스크
255/40R19 / 275/40R19
성능 및 연비
최고속도(km/h)
가속력(0->100km/h, 초)
공인 표준 연비(km/L)
250
7.8
11.8
가격

 시승차

1억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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