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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웅 소상공인진흥원장 3
등록자 한영국 작성일자 2009-09-02 오전 10:47:31


진한 에스프레소 향기 가득한 사람

홍용웅 소상공인진흥원장


현재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의 조합, 지회 단위로 실시되고 있는 경영개선교육에는 소상공인진흥원(진흥원장 홍용웅)의 지원이 뒤따르고 있다. 본 기자도 막연히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별다른 느낌 없이 ‘정부에서 파생된 여느 단체와 다를 게 없겠거니~’하고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소상공인진흥원은 약자의 편에서 살아갈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조합원들과 같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소상공인진흥원의 홍용웅 진흥원장을 만나봤다

◆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소상공인 진흥원은 2006년 5월에 설립된 아직은 생소한 단체다. 더불어 ‘소상공인’이란 단어도 낮선 것이 사실이다. ‘소상공인’은 간단히 말해 업종에 따라 1∼4명 또는 1∼9명의 상시근로자를 고용한 자영업주, 즉 연합회 조합원들과 같은 자영업자들을 칭하는 말이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을 정책, 교육 등으로 지원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말 그대로 ‘힘이 돼 주고 있는 단체’다. 전국 60개 센터에서 창업을 위한 맞춤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기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노력을 인정해 2008년 60억 원에 불과하던 예산을 올해는 400억 원으로 책정했고 2010년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홍용웅 진흥원장은 “자영업은 자유롭고 영원하며 업(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데 불합리한 규제와 경기불황이 소상공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며 “소상공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하는데 다들 힘들다고 하는 요즘에는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경영개선교육과 정책개선, 컨설팅 등을 통해 안정시키고 전문 인력 양성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가 바로 소상공인 진흥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가장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 홍용웅 원장은 ‘성공창업패키지교육’을 손꼽았다.
2009년 ‘창업을 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이 교육은 창업자의 적성, 소질 등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 창업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택 업종 중 성공을 거두고 있는 현장에서 교육을 받고 창업 시 대출을 지원한다. 창업 이후에는 매출분석을 통한 지도편달을 통해 창업자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홍용웅 원장은 창업자들에게 ‘능동적이고 당당하게 사업에 임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
홍용웅 원장의 약력만 보면 ‘소상공인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30년 간의 공직생활 후 진흥원장에 취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기우였다.

그는 자영업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며 자란 소상공인의 아들이었다. “옷가게 하시던 아버지는 밤마다 한숨을 쉬면서 ‘우리새끼들한테는 이 짓 안 시켜야지…’ 하셨다. 생활이 힘들기도 했다. 때문에 ‘절대로 자영업은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때의 경험으로 오늘날 소상공인들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더불어 홍용웅 원장은 창업교육을 받으러 온 젊은 친구들의 자신감을 보며 ‘아버지세대의 자영업은 부끄러운 것이었지만 지금의 자영업은 존경 받을 수 있고 존중 받을 수 있음을 느끼고 힘이 난다’고 전했다.

정비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홍용웅 원장은 ‘신뢰가 쌓여야 지속적인 발전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국민들 대다수는 맡긴 차를 찾으면서 ‘이거 바가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연합회에서는 이런 점을 개선 노력해 고객의 불신의 벽을 허물어 줘야 한다. 다른 교육들도 중요하지만 정직한‘업’에 대해 교육하고 계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비업도 과당경쟁이 심해 고객을 속이고 이익을 챙기려는 유혹을 느낄 수밖에 없다.
 
정직과 신뢰의 경영을 하지 않으면 고객은 등을 돌린다는 걸 명심하고 연합회도 이런 경영을 위한 혁신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동네수퍼를 편의점식으로 고치는 RSS(Retail Support System)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수퍼마켓 진출문제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진흥원 홍용웅 원장.

그는 “매장의 조명밝기만 올리고 매대를 눈높이로 낮추기만 해도 매출이 늘어나는데 아직 홍보가 부족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고 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진흥원을 보다 많은 분들이 알게 되어 도움을 받아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게 아쉽긴 하지만 진흥원을 통해 힘을 얻는 업주, 희망을 찾은 교육생들을 만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홍용웅 원장. 퇴직 후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 문화를 판매하는 가치 있는 창업을 하고 싶다는 그에게서 따뜻한 커피 향기가 풍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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