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농산물을 구매하시려면

'굿뜨래'를 기억해주세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장도 보고, 볼거리도 가득한 '부여중앙시장'을 소개합니다~~~ 우리 청 직원들은 매달 '전통시장 가는날'을 정하여 전통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부여중앙시장을 방문했어요.

잠깐 부여를 소개할께요
백제의 마지막 수도의 소재지 충남 부여는 우리나라 고대 한반도의 서남쪽에 위차하여 고구려 신라와 함께 이른바 삼국시대를 형성하다가 서기 660년 비록 신라에 의해 멸망하였지만 한 국가의 수도였던 탓에 수많은 유적지와 국보급 문화재 등이 산재한 유구한 역사과 전통을 간직한 지역이랍니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군청오타리 계백장군(상)과 소방서로타리 성왕(상) 사이에 위치한 부여중앙시장은 2008년도에 문화관광청 시장으로 선정되어, 약 9.693㎡의 다소 넓지 않은 면적에 5일, 10일,15일에 각각 전통 5일장이 열리는 공성시장이랍니다.




한참 더울 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폭염 경보가 발령되었듯이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낮 시간임에도 높은 아케이드가 햇빛을 가려주어 더위를 막아주고, 시장입구에서 더 맛있게 익은 살구 한쪽을 큼직이 베어 권하는 괴알상가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에 그저 미소가 번졌습니다.

시장 중간쯤 들어서자 '좋은 들에 좋은 상품 굿뜨래'라는 상가가 보였는데, 특이한 단어가 있네요. 굿뜨래? 굿뜨래는 부여 농산물에 대한 고유 브랜드로 '좋은 들에 좋은 상품'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백마강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송이버섯, 딸기, 방울토마토, 밤, 수박, 멜론, 오이 등 농산물에 굿뜨래란 상표를 달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시장 공략의 선봉장에 섰다고 하네요. 경쟁력 강화는 물론 타 지역과 차별화하고자 하는 부여 군민들과 관계 기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 지는 브랜드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일단 시장 할머니의 소개로 중앙식당으로 고고씽!

이곳저곳을 구경하다보니 배꼽시계가 식사시간을 알리에요. 인심만큼이나 푸짐하고 앉은 자리에서 두끼 식사를 해결할 만큼 사장님의 음식 솜씨가 일품이였어요. 시장 끝부분에는 '나들이 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고 싶은 나들가게도 보였는데요' 저희 청에서 지원하는 곳이다 보니 새삼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이곳 부여중앙시장에서 눈에 띄는 품목은 은산국수인데요 "시골 옛 방식으로 손수 만드는 원조 은산국수는 쫄깃하고 맛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나들가게 사장님께서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걸러온 시장 길을 뒤돌아보니, 5일장이 열리는 날과 같이 비록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장날이 아님에도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 다른 시장과는 달리 왠지 모르게 휠씬 더 푸근함을 느낄 수있는 곳이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문화관광형 시장, 부여중앙시장에 꼭 한번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