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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해를 맞이해 전통소의 힘을 느껴보자 2
등록자 이근태 작성일자 2009-03-22 오전 2:55:17

 

소의 해를 맞이해 전통소의 힘을 느껴보자

청도 소싸움 축제 

--2009년은 기축년으로 소의 해다. 꾀부리지 않고 우직한 소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많이 닮아 있다. 자기보다 한줌도 안 되는 어린 목동의 손에 쥔 고삐에도 순응하는 소의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은 고향의 정취를 느낀다. 그러나 소의 성미를 건드리면 순한 모습에서 언뜻 떠오르지 않는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성격도 보인다. 이러한 소의 역동적인 모습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있다.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2009 청도 소싸움 축제가 바로 그 것이다 


▶ 청도 소싸움 이모저모 소싸움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문헌상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땅에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에 목동들이 망중한을 즐기기 위한 즉흥적인 놀이로 시작하여 차차 그 규모가 확산되어 부락단위 또는 씨족단위로 번져 서로의 명예를 걸고 가세(家勢) 또는 족세(族勢) 과시의 장으로 이용되었다.

주로 추석 놀이로서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민족의 협동단합을 제압하기 위하여 이를 폐지시켰으나 그 명맥을 조심스레 이어온 터에 마침내 광복을 맞아 부활되어 그 맥을 이어오다가 70년대 중반부터 고유의 민속놀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초기에는 소의 크고 작음에 구애받지 않고 힘과 기술로 한판승부를 겨루었으나 근래에 와서는 싸움은 체급에 따라 나누어 진행된다. 경기 전 소주인의 추첨으로 대진하며 싸움소가 대결 중 머리를 돌려 달아나면 패한 것으로 한다.

경기시간은 제한이 없이 한 마리가 패할 때까지 계속되며 각 경기는 조별 토너먼트로 이루어진다. 소싸움의 기술은 생각보다 상당히 다양하다. 가장 기본적인 밀치기부터 머리치기, 목치기, 마무리 기술로 주로 사용되는 배치기, 뿔걸이, 뿔치기, 들치기, 연타 등의 기술이 있다. 우리나라의 소싸움은 스페인의 투우처럼 투우사나 투우가 다치는 일이 없이 싸움소와 싸움소가 힘과 기술을 겨루는 경기이므로 자녀들과 같이 관람하기에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 청도의 다양한 관광지 청도 소싸움 축제장 주변에도 많은 관광지가 있다. 일단 청도에 오면 한번은 둘러봐야하는 곳으로 자계제월, 오산조일, 공암풍벽, 낙대폭포, 운문효종, 유천어화, 용각모우, 유호연화의 8곳인 청도팔경이 있다.

특히 자계제월은 조선시대 탁영 김일손이 무오사화를 당해 참화를 입었을 때 3일 동안이나 거꾸로 핏빛을 띠며 흘렀다는 전설이 있다. 각각의 절경마다 저마다의 전설을 담고 있는 청도팔경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울 지경이지만 이외에도 많은 사찰과 서원, 온천과 약수 등이 있는 청도는 소의 해 봄을 맞이해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청도는 또한 감으로도 유명한데 10월달에는 청도 감축제가 열리고 있다. 청도에서 나오는 감은 청도반시라고 하는데 상주나 영동 등에 분포하는 곶감용 길쭉한 모양의 둥시와 달리 그 생긴 모양이 납작해서 반시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또한 청도에는 청도팔경 중 한곳인 유호연지에서 펼쳐지는 청도유등축제가 있다. 행사가 열리면 유등연지는 각자의 소망을 담아 띠운 유등으로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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