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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김효준 사장, 데이비드 팬턴 수석 부사장, 마이클 모이러 5
등록자 이근태 작성일자 2008-05-06 오후 6:59:28


왼쪽부터 김효준 사장, 데이비드 팬턴 수석 부사장, 마이클 모이러

BMW의 궁극적 목표는 수소자동차

하이드로젠 7은 미래의 교량 역할

BMW는 1978년부터 수소자동차를 개발해 왔다. 이전까지는 BMW 엔지니어가 개발하면서 시승했지만 지금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차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날의 수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화석연료는 한계가 있고 태양이나 바람, 물 등의 자연에너지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하이드로젠 7과 수소연료에 대한 BMW의 생각을 Q&A를 통해 알아보자

Q. 한국 정부나 관련 기관과 수소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가 있는가?
A
. BMW 그룹 데이비드 팬턴 수석 부사장 : BMW는 현재 가스회사 린데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 업체와의 제휴는 없다.
이번 하이드로젠 7의 한국 시승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한국의 오피니언리더와 소비자들에게 화석연료 대체에너지로서 수소 연료의 가능성에 대해 홍보하는 것이 1차적 목표다. 이렇게 널리 홍보가 되면서 전반적으로 수소기술에 대해 모랐던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보다 많은 협력 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생각한다.

Q. 한국 자동차 회사와 수소 기술을 협력할 의사가 있는가?
A
. BMW 그룹 데이비드 팬턴 수석부사장 : BMW는 항상 개방적인 자세로 대화활 준비가 되어 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수소 연료 이슈는 BMW나 자동차 업계만의 이슈가 아니라 전 인류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수소 연료 충전소 구축뿐 아니라 하이드로젠 7의 상용화 등에서 모든 나라의 모든 업체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

Q. 하이드로젠 기술을 보다 대중적인 모델에 적용하지 않고 플래그쉽 모델인 7시리즈에 적용한 이유는? 그리고 지금이라도 다른 모델에 수소엔진이 바로 적용 가능한 것인가?
A
. 마이클 모이러 (H2 인프라스트럭쳐 총괄자) : 7시리즈 플랫폼을 사용했던 이유는 우선 오피니언 리더들과 정부나 업계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그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 모델뿐 아니라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에도 수소차가 가능하며 동일한 성능을 나타낸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미도 있다.
또한 지금이라도 당장 3시리즈나 5시리즈 등 다른 BMW 모델에 수소 엔진이 적용 가능하다. 7시리즈에만 적용할 생각으로 수소 엔진을 개발한 것은 아니며 7시리즈의 성공을 통해 여러 기술적 잠재성을 보여준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개발해 나갈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Q. 액화수소뿐 아니라 다른 타입의 수소들이 차세대 동력원으로 연구되고 있다. 보다 나은 수소자동차를 위해 다른 업체와 제휴할 계획은 없는가?
A
. BMW 그룹 데이비드 팬턴 수석 부사장 : 물론 제휴도 가능하다. 하지만 각 업체들의 접근 방식이 다르다. BMW는 지난 100년 동안 시장에서 입증받은 내연엔진 기술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이를 수소로도 가능하다는 것도 입증했다. 특히 수소내연엔진은 BMW가 강조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도 가능하게 한다. 또한 BMW 하이드로젠 7 은 수소뿐 아니라 가솔린으로 주행 가능한 듀얼모드로 되어있어서 미래를 위해 나아가기 위한 교량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하이드로젠 7을 가져올 때 정부와의 많은 협력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친환경자동차의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 및 관계 기관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 : 아직까지 한국 내 부족한 관련 규제로 액화수소 충전소 시설을 들여와 설치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 관련 부처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고 이는 우리 모두가 미래를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주신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BMW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함께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Q. 수소는 매우 중요한 대체에너지이지만 생산하는데 많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BMW 그룹 데이비드 팬턴 수석 부사장 : 장기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수소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중요한 동력원이라고 공감하고 있다. 어떤 기술이든 현재는 화석연료 의존성이 매우 높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있어서도 화석연료기반의 생산시설에서 공급되었을 것이다.
수소뿐 아니라 여러가지 에너지원의 가능성이 있으며, BMW도 많은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 BMW가 중기적관점에서 추구하는 '액티브 하이브리드(Active Hybrid)’ 전략도 궁극적으로는 수소자동차로 가는데 필요한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Q. 독일 베를린 수소충전소에서 1kg을 충전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
A
. 마이클 모이러 (H2 인프라스트럭쳐 총괄자) : 현재 베를린에서 액화수소 1kg에 약 9유로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보다 더 많은 파트너쉽이 구축되어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면 이 가격은 점진적으로 인하될 것이다.
A. BMW 그룹 데이비드 팬턴 수석 부사장 : 그리고 비용에 있어서 한 편만 보면 안 된다. 원유 가격의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의 석유매장량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솔린 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이다. 이런 모든 점을 고려해 수소연료의 가격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Q. 향후 하이드로젠 7의 양산일정은 언제인가?
A
. BMW 그룹 데이비드 팬턴 수석 부사장 : 하이드로젠 7은 현재까지 시리즈로 개발 생산되었으며, 현재까지 생산대수는 100대이다. 차는 언제든 양산될 수 있지만 아직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확보의 이슈가 남아있다.
한국의 하이드로젠 7 투어는 수소자동차 기술을 오피니언리더 및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지 시판을 위한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생산된 100대의 하이드로젠 7으로 소비자와 오피니언리더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나은 수소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현재는 더 중요하다.

Q. 엔진이 차지하는 부피로 트렁크 용량이 매우 적던데, 이는 언제 개선될 것인가?
A
. 마이클 모이러 (H2 인프라스트럭쳐 총괄자) : 지금도 기술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효율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기술을 위해 개발에 매진할 것이다. 고출력을 낼 수 있는 보다 작은 엔진과 설계 구조 개선 등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계속적으로 기술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 모든 것이 성공했을 때 차세대 BMW 수소자동차가 선보이게 될 것이다.
A. BMW 그룹 데이비드 팬턴 수석 부사장 : 당연히 향후 3 또는 5시리즈 등 다른 모델에도 적용하기 위해서는 부피를 더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야할 것이다.

Q. 하이드로젠 7 의 엔진이 매우 커 보이는데 무게 배분은 어떤가?
A
. 마이클 모이러 (H2 인프라스트럭쳐 총괄자) : 하이드로젠 7은 무겁지 않다. 중량은 최적화되어 약 50:50이 무게배분이 이루어진 상태다. 물론 현재 사용되는 자동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맞추려면 아직 노력해야 할 부분이 좀 있지만 하이드로젠 7이 우선시 한 것은 중량을 몇키로그램 더 줄이는 것 보다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쪽이었다.

Q. 수소가 터지면 어떻게 하는지, 안전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가?
A
. 마이클 모이러(H2 인프라스트럭쳐 총괄자) : BMW 하이드로젠 7은 아주 오랜 기간의 테스팅을 거쳤다. 시리즈 개발에 앞서 여러 독립 기관들의 엄격한 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안전과 관련한 인증을 획득했다. 수소가 충격을 받게되면 공기 중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바로 개폐가 되며 차 위에 불을 가까이 대는 등 다양한 안전 실험을 거쳤지만 아무런 위험이 없었다. 이 외에도 특수감지기 등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사실 수소자동차의 경우 안전과 관련한 인증시스템은 현재 완전하게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이의 표준화를 위해 정부당국이나 관계부처에 BMW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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