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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Mercedes-Benz GLS 1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8-17 오전 11:04:10


S-클래스가 SUV로 재탄생했다

MERCEDES-BENZ GLS 580 4MATIC



7명이 탈 수 있는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시트,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4.0ℓ 자연흡기 엔진 사운드로 S-클래스를 SUV에 옮겨놓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최근 자동차 시장이 커지는 만큼 선호하는 SUV의 크기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GLS는 어떤 매력으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을까.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SUV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많은 제조사들이 앞다퉈 자사의 대형 SUV 모델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기 시작했고, 럭셔리 세단 모델을 주력 모델로 밀었던 메르세데스-벤츠도 대형 럭셔리 SUV 모델인 GLS 580 4MATIC을 출시하며 시장에 참전했다.

벤츠 S-클래스를 SUV 모델에 옮겨놨다는 평가답게 GLS의 세부 트림 명칭도 580 4MATIC으로 S-클래스 가솔린 모델의 세부 명칭과 같다.

이름뿐만 아니라 실제 눈으로 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과 기술력을 아낌없이 투입한 부분들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외관 디자인은 최근 벤츠가 선호하는 곡선 위주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5.2m에 달하는 전장에도 굼뜨거나 거대해보이지 않는다.



멀리서 보면 오히려 중형 SUV를 보는 듯 자연스럽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각 부위의 가니쉬 등에 크롬 장식을 적절히 사용해 적당히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벤츠 특유의 디자인 철학이 외관 곳곳에서 묻어 나온다.

실내는 최근 스피커와 송풍구 등을 원형으로 마감하는 기존 세단 모델들과 달리 곡선진 사각형 형태가 실내 디자인에 주로 사용됐다.

소재는 럭셔리 모델답게 다양한 고급 소재가 사용됐다.

대형 모델답게 1열뿐만 아니라 2열에도 6개의 송풍구를 마련해 냉·난방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한 부분도 꽤나 만족스럽다.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는 메모리 기능, 마사지 기능은 물론 통풍 기능까지 지원한다.

착좌감은 고급 모델답게 소파에 앉은 듯 푹신하면서도 허리 라인을 잘 받쳐줘 코너를 돌 때에도 시트 바깥으로 몸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헤드레스트도 푹신한 극세사 베개에 누운 듯 아늑했다.

2열 시트도 운전석과 마찬가지로 앉았을 때 착좌감이 고급스럽다.

자리에 앉아 중앙의 디스플레이나 2열 정면에 마련된 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조장치나 미디어 콘텐츠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3열 좌석도 시트는  170cm의 성인 남성이 자리에 앉기에 무리는 없으나 장거리 운행 시 등이 베기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실내 곳곳에 마련된 USB-C 충전 포트와 컵홀더, 수납공간 등이 넉넉한 점은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트렁크 공간은 3열을 세운 상태에서도 골프백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여유롭다.

3열과 2열을 접으면 유아용 풀장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확실히 실내 공간은 디자인과 디테일 요소들이 VIP를 모시는 데 최적화돼 있는 S-클래스를 연상케 할 정도로 고급스럽다. 주행성능도 실내 구성만큼 고급스럽다.

운전석에 앉아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시동 버튼을 누르면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 부스트가 엔진 대신 부름에 응답한다.

액셀 페달을 밟으면 정지 상태부터 저속구간까지  하이브리드 모터가 대신 작동해 진동과 소음 없이 정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속도를 조금 더 높이면 4.0ℓ V8기통 대배기량 엔진이 묵직한 저음을 내며 앞으로 나갈 준비가 됐음을 알려 온다.

바이터보 엔진이지만 마치 자연흡기 엔진처럼 부드러운 승차감을 만들어낸다.

출력과 토크도 넉넉해 2.6t의 무거운 차체로 다른 차량을 추월하거나 고속 주행 시에도 전혀 힘이 달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차체가 높아 코너링 시 조금 쏠림 현상이 있긴 하나 차급에 비하면 전혀 신경이 쓰일 수준은 아니다.

생각보다 연비도 잘 나온다.

GLS의 스펙 상 연비는 7.3km/ℓ인데, 실 주행 연비는 10km/ℓ 내외가 나온다.

물론 이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연비를 크게 신경쓰겠냐만, 최근 치솟고 있는 유류비를 생각하면 대형 럭셔리 카에 이정도 경제성을 갖춘 차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럭셔리카는 세단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과거의 럭셔리카가 운전기사를 두고 차량을 주로 운영했다면, 현재는 직접 운전석에 앉아 가족이나 VIP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빈도가 늘고 있다.

이 점을 생각한다면 GLS도 구매 선택지로 놓기에 썩 괜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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