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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Chevrolet Traverse 12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6-03 오후 5:04:15


하이컨트리로 한국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

CHEVROLET TRAVERSE HIGH COUNTRY




현대 펠리세이드가 한 발 먼저 시장을 선점하는 바람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트래버스가 2022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하이 컨트리라는 최상위 모델을 추가하며 경쟁 모델을 현대 펠리세이드가 아닌 포드 익스플로러라고 강조한 신형 트래버스는 2022년 시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쉐보레 트래버스가 국산차의 이미지를 벗고자 다양한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

202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온 트래버스는 승차감 개선과 함께 실내·외 디자인 변경, 그리고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를 추가하며 경쟁 모델이 현대 펠리세이드가 아닌 포드 익스플로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 모델을 시승해 트래버스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아발론 화이트 펄 컬러가 인상적인 하이컨트리 모델은 전체적으로 크게 변경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 변경된 모습을 보여주고자한 모습이 눈에 띈다.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 인상에 살짝 변화를 줬고, 측면부는 큼지막한 크롬 마감의 하이컨트리 레터링과 함께 하이컨트리 모델 전용 엠블럼이 부착됐다.

여기에 20인치 루나 그레이 머신드 알로이 휠을 장착해 크롬 장식으로 화려해보이는 미국차의 인상을 완성했다.

테일램프도 이전 세대 모델의 투박한 인상을 벗어 던지고 가로형의 면발광 LED 램프를 탑재해 강인한 인상을 주고자 노력했다.



몸집도 경쟁 모델 중 가장 크다. 신형 트래버스의 전장은 5,230mm로 4,980mm 크기의 펠리세이드와 5,050mm 전장의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스펙 상으로도 차이가 난다.

이처럼 거대한 크기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넓은 공간이 이 차의 최대 강점이다.

트래버스의 트렁크 기본 적재량은 651ℓ로 이 자체로도 크지만, 3열을 접으면 1,636ℓ, 2열까지 접으면 2,780ℓ까지 여유 공간이 늘어난다.

최근 유행하는 차박 콘텐츠를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시트 폴딩도 3열 좌석을 전동식으로 조작할 수 있어 좌석을 열고 닫는 데 편리하다.

하지만 실내 디자인은 아직 올드한 티를 벗지 못했다.

계기판 클러스터는 아직 아날로그 방식을 기반으로 하며, 센터페시아의 슈퍼비전 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최근 10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경쟁 모델들에 비교하면 크기가 작게 느껴진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타사 대형 SUV들과 비교하면 밋밋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차량에 탑재된 고해상도 광각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꽤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사용이 편리했다.



대체로 실내공간 디자인에 대해 혹평을 늘어놨지만 강점인 부분과 더불어 재밌는 점도 더러 존재한다.

그중 하나인 운전석 햅틱 시트는 주행 중 위험 상황이 감지됐을 때 시트를 진동시켜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려준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뒤편에 숨어 있는 비밀 수납공간은 넓진 않지만 지갑이나 귀중품을 보관하기에 용이해 보인다.



두 옵션 모두 없어서는 안 될 기능은 아니지만, 있으면 종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2열 좌석은 경쟁 모델 중 시트의 폭이 가장 넓은 느낌이다.

2열 좌석 폴딩 시 느껴지는 무게감도 묵직하다.

2열에 앉으니 착좌감도 꽤 안락하다.
 


3열 역시 가장 긴 전장을 기반으로 어른이 앉아도 될 정도의 공간감을 확보했다.

주행감은 폭발적이진 않으나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314마력의 넉넉한 출력을 이용해 부드럽게 나아간다.

그렇다고 가속이 굼뜬 것은 아니다.

36.8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고속구간까지 여유롭게 속도를 올릴 수 있다.

과거 승차감 문제로 고생했던 부분도 개선해 더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꽤 만족스러운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특히 직선 구간은 역시 미국차답게 명불허전의 직진 안정성을 보여준다.

다만 차체가 크기 때문에 코너링 시 롤은 꽤 느껴지는 편이다.

이처럼 다양한 개선을 거치며 상품성을 개선한 신형 트래버스는 과연 한국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로의 새로운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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