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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Renault Samsung QM6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3-18 오후 5:19:04


제대로 무르익었다




유일한 LPG 기반 SUV 타이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QM6가 LPG 경쟁 차종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LPG 가격이 높아지며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료비용에 대한 이점 말고 어떤 장점들이 있기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일까.



QM6 LPe 모델은 과거 국내 유일 LPG SUV라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준수한 판매량으로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석유 제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LPG 가격도 800원 내외를 오르내리던 것이 어느새 1,000원을 훌쩍 넘기고 있다.

이에 필자는 QM6 판매량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웬걸 생각보다 괜찮은 판매고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과연 어떤 매력이 고객들로 하여금 이 차를 선택하게 만드는 것일까.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QM6를 구매하는 이들 중 과반수가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매 이유 중 하나로 꼽는다.

파격적이지만 곧 싫증이 나거나 질리게 되는 여타 모델들과 달리 QM6는 크게 튀진 않지만 세련된 인상이 매력적이다.



수년 전 모델과 비교해보면 멀리서 봤을 때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에 메시 패턴을 포인트로 적용하거나,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를 적용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변화를 통해 구매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측면부를 보면 소형 SUV와 가격을 나란히 하고 있음에도 크기는 싼타페에 버금간다.
 
최근 유행하는 크로스 오버 타입이 아닌 정통 SUV의 형태를 지녀 클래식하고, 경쟁사 모델처럼 근육질의 탄탄한 느낌이 아닌 스탠다드한 디자인이 무난함의 극치를 달린다.



개성을 중시하고, 미래적인 느낌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약간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구성이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잠시 놀랄 수 있다. 밖에서 봤을 때보다 안에서 봤을 때 더 넓어 보인다.

소재는 시트와 도어 및 센터콘솔에 포인트로 작용하는 가죽 소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플라스틱 소재로 이뤄져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 구성은 눈감아줄만한 부분이다.

속도계와 RPM 게이지가 일체화된 형태의 계기판과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대신 내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하는 형태로 변화를 줬다.



과거 내비게이션 및 각종 기능을 사용할 때 화면이 잘 넘어가지 않거나 반응속도가 느렸던 단점은 꽤 많이 개선됐다. 하지만 조작 시 불편함은 여전해 UI 개선은 필요하다.

가죽 소재로 마감된 시트는 착좌감이 단단한 편이다.

하지만 물렁물렁한 시트는 많은 경우 오랜 주행 시 허리가 아파오는데 QM6의 시트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줘 장거리 주행에도 허리가 덜 아팠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겠지만, QM6의 시트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2열도 생각보다 넓다. 170cm 키의 성인이 2열 좌석에 앉으면 주먹 2개 정도의 공간이 남는다.

크로스오버 타입이 아닌 정통 SUV 차체이기 때문에 C필러가 높아 헤드룸 공간도 여유롭다.

트렁크 공간도 여유롭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조금은 불편할 수 있지만 약간 억지를 보태서 차박도 가능하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면 정숙할 것이라는 필자의 예상과는 달리 가솔린 모델을 방불케하는 엔진소리가 실내로 흘러들어온다.

시동이 걸린 뒤에는 정숙해지지만, 르노삼성 모델 특성상 엔진음은 약간 들어오는 편이다. 조금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출력이 괜찮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스펙상 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도 19.7kg·m에 불과하지만 일상 주행 및 추월 시에도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진 않았다.

연비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리터당 9km 정도의 준수한 연비를 기록했다.

크루즈 컨트롤을 켜고 먼 거리를 일정하게 달린 것이 아닌 차량을 세게 밟아보기도 하고 코너를 급히 돌아보기도 하며 테스트한 것을 감안하면 LPG 모델 치고 꽤 괜찮은 수준이다.



스티어링 휠 열선과 통풍시트 등 각종 편의장치들도 풍족하게 마련돼있어 가격이 경제적이라서 기능이 없을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다만 도어 손잡이를 여닫을 때의 질감이나 버튼 조작감이 저렴해 이 부분은 운전자가 참고 인내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작은 불편함을 감소한다면 전기차 시대가 오기 전까지 가성비 좋은 차량으로 운행하기 괜찮은 모델이다.

만약 SUV는 디젤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만 없다면 한 번 정도 시승을 통해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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