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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Dpeco Potro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3-14 오후 1:03:25


신토불이 초소형 전기 트럭





최근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로 중국 차량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수입 및 생산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단가를 맞추기 위해 많은 회사가 중국 업체와 손을 잡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기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고 있는 전기차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금부터 횡성으로 함께 떠나보자.



강원도 횡성의 한적한 공단에 자리 잡은 디피코는 포트로라는 초소형 전기차 트럭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기업이다.

이곳에서 자동차 차체 설계부터 도장, 조립, 주행 테스트까지 진행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 나가기 위해 분전하는 중이다.

디피코의 주력 모델인 포트로는 다마스나 라보와 크기가 비슷한 초소형 전기 트럭이다.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적재함이 탑재된 트럭 모델과 박스카 모델로 나뉜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은 3,405mm, 전폭은 1,435mm, 전고가 1,905mm로 차량 크기 대비 차량의 높이가 긴 편이다.

외관 디자인은 상용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꽤 스타일리쉬하다.

양쪽 헤드램프 위의 방향지시등은 동그란 눈썹 모양으로 디자인돼 점등될 때 윙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의 도어는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슬라이딩 타입이다.

이는 좁은 골목을 지나는 일이 잦은 고객을 위한 배려로 첫인상은 낯설었지만, 몇 번 여닫으며 적응하니 금방 사용이 편해졌다.

후면부 적재함은 트럭과 박스카 모두 눈으로 보기에는 넓어 보이지 않지만, 박스카의 경우 우체국 택배 박스 3호(34x25x21cm)를 120박스 정도 실을 수 있다고 한다.

보기보다 많은 짐이 실린다.



초소형 전기차의 무게 기준을 맞추기 위해 공차중량이 750kg을 넘지 않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가득 싣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실내는 단촐하지만 갖출 것은 다 갖췄다.

트랜스미션이 없는 전기차 특성상 센터 터널이 없어 중앙 하단의 빈 공간에 가방이나 신발 등 짐을 싣기에 용이하다.



계기판은 대시보드 중앙 상단에 디지털 타입이 적용됐으며, 공조장치는 물론 시거잭, USB 충전 단자 등 일반 차량에 제공되는 많은 기능들이 적용됐다.

전고가 높아 실내 공간은 꽤 넓게 느껴지는 편이다.

경차임에도 넓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기아 레이에 탑승한 듯하다.

디피코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무거운 짐을 싣거나 배달하는 고객이 무릎을 굽히지 않고 차량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일부러 설계한 부분이라고 한다.



스티어링 휠은 텔레스코픽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백미러는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기능이 적용된 카메라 형태로 제공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동을 끄고 켤 때 카메라로 이뤄진 백미러의 전원을 따로 조작해줘야 하는 점이다.

상단 백미러 카메라를 끄지 않고 일정 기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경우 방전될 가능성이 있어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다.

해당 문제는 디피코 측에서도 인지하고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개선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의 힘으로 최고출력 20마력, 최대토크 12.2kg·m의 힘을 낸다.


 
배터리는 LG화학의 15.7kW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탑재돼 완충 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작아 급속충전은 지원하지 않으며, 7kW 완속 충전 시 약 5시간 정도가 걸린다.

대부분의 상용차들이 그렇듯 승차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전기차가 조용하다는 말이 무색하게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실내로 많이 유입된다.

하지만 나아가는 힘은 90마력 정도를 내는 내연기관 경차와 비슷하다. 언덕을 올라갈 때는 오히려 내연차보다 출력이 더 괜찮게 느껴졌다.

초소형 전기차라 70km/h까지만 속도를 낼 수 있어 자동차 전용도로 및 고속도로 통행이 불가한 점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도심 주행만 하는 시티카로 사용하기에는 조건이 꽤 괜찮다.

가격도 보조금을 적용하면 강원도 횡성 기준 900만 원 내외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인프라가 대형 제조사만큼 촘촘하지 않으니, 만약 구매를 생각한다면 먼저 주변에 A/S 센터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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