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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Test / Mini Cooper 0
등록자 CARLNC 작성일자 2022-03-14 오후 12:56:48


MINI COOPER 5Door Classic

열심히 자라는 중




작고 귀여운 외모에 스포티한 승차감으로 자동차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쿠퍼가 변경을 거듭하며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물론 다양한 고객에게 미니를 판매하기 위한 당연한 변화겠지만, 구형 미니를 좋아했던 이들에게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온다.

2023년 풀 체인지를 앞두고 3세대 부분변경 미니쿠퍼 S 5도어 모델이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차량의 전체적인 인상은 우리가 알고있는 미니와 달라진 점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변경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신형 미니쿠퍼 S 5도어에는 미니 특유의 그릴과 가장자리의 원형 LED 헤드램프가 그대로 채용됐다.



달라진 점은 환경을 생각해 크롬 몰딩 대신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로 포인트를 마감한 것이다.

차량 중앙의 미니 엠블럼도 화려한 배지에서 블랙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변경됐다.

범퍼 하단부에는 안개등 대신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주기 위한 에어 커튼이 자리잡았다.



측면부는 측면 방향지시등을 측면 가니시에 통합한 사이드 스커틀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유니언잭 디자인의 리어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범퍼가 탑재됐다.

범퍼 하단 중앙에는 듀얼 머플러가 자리잡았다.



차체 크기는 전장이 3,875mm, 전폭 1,725mm, 전고 1,425mm로 스펙상으로는 작은 차에 속하지만, 기존 미니들의 크기가 워낙 작았기에 크기가 거대해진 것처럼 느껴진다.

크기가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는 외관과 달리 실내는 여전히 비좁다.

앞 좌석 시트는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수동으로 시트 포지션을 조정할 수 있다.



2열 좌석도 성인이 탑승하기에 공간이 부족해 구색만 갖춘 느낌이다.

눈으로 보기에도 작아보이는 트렁크는 211ℓ 정도의 짐을 실을 수 있는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을 폴딩하면 731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외관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피아노 블랙 하이그로시로 이뤄진 대시보드 중앙에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센터 콘솔의 USB 포트를 이용하지 않고도 휴대폰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운전석에는 사각형에서 양쪽 가장자리에 곡선 디자인이 가미된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왼쪽에는 RPM 게이지, 중앙에는 속도계, 특이하게 오른쪽에 주유 게이지를 지원한다.



엠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전환되기도 하고, 센터 디스플레이를 조작해 변경할 수도 있다.

센터페시아에서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드라이브 모드, 차세제어장치를 끄고 켜거나 오토 스톱 앤 스타트 버튼이 배치됐다.

가운데의 붉은색으로 강조된 큼지막한 버튼이 시동버튼이다. 버튼을 눌러 시동을 켜면 귀여운 디자인과는 상반된 카랑카랑한 엔진음이 운전자를 반긴다.



파워트레인은 2.0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DCT 변속기가 탑재돼 192마력의 최고출력과 28.6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가격 대비 높은 스펙은 아니지만, 아담한 크기와 짧은 휠베이스,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이 어우러져 미니가 추구하는 고카트 필링 운전재미를 선사한다.

액셀 페달을 밟으면 즉각적으로 엔진이 반응해 RPM을 높인다.



실내로 엔진음이 경쾌하게 들려오는 편이다. 드라이브 모드를 SPORT로 놓으면 조금 더 강렬해진다.

에코 모드라고 할 수 있는 그린모드에서는 RPM이 2,000대 위로 거의 넘어가지 않으며, 가속페달 반응이 한 박자 느려진다.



주행 시 스티어링 휠과 무게감이 꽤 느껴지는 편이다. 저속 구간에서 코너가 깊은 길을 지날 때 크게 체감된다.

액셀 및 브레이크 페달도 무겁다.

이러한 세팅 때문에 귀여운 외모에 혹해 운전대를 잡아본 여성고객들이 고개를 젓게 만들지만, 하지만 액셀 페달을 강하게 밟고 경쾌하게 미니를 운전하기 시작하면, 민첩한 움직임과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적인 거동이 운전석 설계에서 비롯됐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물론 과격한 운전에 특화됐기에 장거리 운전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럼에도 운전재미와 미니 특유의 감성이 차량을 구매하고 싶게끔 만든다.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거나, 드라이브를 즐길 펀카가 필요하다면 한 번쯤 몰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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